- 역주 법화경언해
- 역주 법화경언해 제1
- 서품 제1
- 7. 문수보살이 답하다○과거의 사례
7. 문수보살이 답하다○과거의 사례
〔본문〕 하 주002) 내 혜요맨 주003) 今 佛世尊이 큰 法을 니시며 큰 法雨 주004) 비흐시며 주005) 큰 法螺 주006) 브르시며 주007) 큰 法鼓 주008) 티시며 큰 法義 주009) 펴고져 시놋다 주010) 善男子하 내 過去 諸佛 아 주011) 이 瑞 보오니 이 光明을 펴시면 즉재 주012) 큰 法을 니시더니 이럴 주013) 반기 알라 이젯 부텨 光明 나토샴도 주014) 이 샤 衆生로 一切 世間애셔 信호미 어려운 法을 다 드러 알에 코져 주015) 샤 그럴 이 瑞 나토시니라 주016)
법화경언해 권1:90ㄱ
그 文殊師利ㅣ 彌勒菩薩 摩訶薩와 諸大士 니샤 善男子 주001) 선남자：
지난 세상에 지은 선사 공덕이 현세에 나타나 부처님의 교법을 듣고 믿는 이.
-하：
-들이시여.
혜요맨：
헤아림에는.
법우：
부처님의 교법.
비흐시며：
뿌리시며.
법라：
법회에 쓰는 악기의 한 가지.
브르시며：
부시며. 「블-」[吹].
법고：
불법을 북에 비유한 것.
법의：
불법의 이치.
시놋다：
하시는구나.
아：
예전에.
즉재：
곧.
이럴：
이러므로.
나토샴도：
나타내심도.
알에 코져：
알게 하고자.
나토시니라：
나타내시는 것이다.
〔본문〕 그 때 문수사리가 미륵보살마하살과 모든 대사(=대중)에게 이르시기를, “선남자들이시여, 내가 생각하기로는 지금 불세존께서 큰 법을 설하시며 큰 법우를 뿌리시며, 큰 법라를 부시며, 큰 법고를 치시며, 큰 법의를 펴고자 하시는구나. 선남자들이시여, 내가 과거 모든 부처님으로부터 예전에 이와 같은 상서로움을 보〈았으〉니, 이 광명을 펴시면 즉시 큰 법을 설하셨으니, 이러므로 반드시 알라. 지금 부처님 광명 나타내심도 또 이와 같으시어 중생으로 〈하여금〉 일체 세간에서 믿기 어려운 법을 다 들어 알게 하고자 하시어, 그러므로 이 상서로움을 나타내신 것이다.
Ⓒ 구결 | 세조 / 1463년(세조 9) 월 일
Ⓒ 언해 | 간경도감 / 1463년(세조 9) 월 일
〔요해〕 비는 한 맛으로 〈만물〉 적심을 쓰고 나팔은 한 소리에 통함을 〈위해〉 쓰고, 북은 많은 사람을 호령하기를 〈위해〉 쓰고, 【‘호’는 고하는 것이고 ‘령’은 가리키는 것이다.】 ‘의’는 열어 냄에 마땅함 따름을 쓴 것이다.
Ⓒ 역자 | 김영배 / 2000년 9월 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