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주 법화경언해 권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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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7. 문수보살이 답하다○일월등명불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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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문수보살이 답하다○일월등명불 1


二. 引證 二○初. 引燈明本始
諸善男子아 如過去無量無邊不可思議阿僧祇劫에 爾時예 有佛샤 号ㅣ 日月燈明如來應供正遍知明行足善逝世間解無上士調御丈夫天人師佛 世尊이러시니

〔본문〕

법화경언해 권1:91ㄱ

善男子하 過去 無量 無邊 不可思議 阿僧袛 주001)
아승기:
헤아릴 수 없이 긴 시간.
劫에 그  부톄 겨샤 號ㅣ 日月燈明如來 應供 正遍知 明行足 善逝 世間解

법화경언해 권1:91ㄴ

無上士 調御丈夫 天人師 佛世尊
주002)
여래~불세존:
부처님의 10호.
이러시니 주003)
-이러시니:
-이시더니.

〔본문〕 선남자들이시여, 과거 무량 무변 불가사의 아승기겁에, 그 때에 부처님이 계시되 호가 일월등명여래, 응공, 정변지, 명행족, 선서, 세간해, 무상사, 조어장부, 천인사, 불세존이셨으니,

阿僧은 云無數ㅣ오 劫은 云時分이라 欲原光瑞의 本始샤 而推之於無數不思之劫者 此光此法이 固始於無始야 超乎數量也니라 佛号日月燈者 日은 昱晝고 月은 昱夜고 燈은 則照於日月所不照야 而通乎晝夜之道야 相續無窮니 彼佛妙智眞明이 兼三者之德故로 以爲号오니라 十號 初言本시고 終言跡시고 中言德시니 本은 謂眞性시니 一切如也故로 曰如來시고 迹은 謂道化시니 人天이 尊仰故로 曰世尊이시고 德은 卽萬德種智事也ㅣ시니 爲良福田故로 應供養이시고 圓具四智故로 能正遍知시고 能正遍知시고 萬行이 眞明실 曰明行足이시고 善入塵勞샤 窮盡萬法실 曰善逝世間解시고 證無等等실 曰無上士ㅣ시고 化物을 不暴시며 挺然不屈실 曰調御丈夫ㅣ시고 三界模範이실 曰天人師ㅣ시고 自他覺滿실 曰佛이시니 摠而言之컨댄 從如實道야 來샤 具萬德샤 應物샤 爲世所尊之號也ㅣ시니라
Ⓒ 구결 | 세조 / 1463년(세조 9) 월 일

〔요해〕

법화경언해 권1:92ㄴ

阿僧은 닐오매 數 업수미오 주004)
업수미오:
없음이고.
劫은 닐오매 時分이라 光瑞의 믿 始作 根源호려 샤 無數 不思劫에 미르샤 주005)
미르샤:
미심을. 미루심은. 「밀-」[推].
이 光 이 法이 비르솜 주006)
비르솜:
비롯함. 「비롯-」.
업수매 本來 始作야 數量애 건내니라 주007)
건내니라:
건너뛰기 때문이다.
부텻 號ㅣ 日月燈은 日은 나 주008)
나:
낮을.
기고 주009)
기고:
밝히고.
 주010)
:
달[月]은.
바 주011)
바:
밤[夜]을.
기고 燈은 日月 몯 비취  주012)
비취 :
비추는 곳.
비취여 밤낫 道애 通야 서르 니 다 주013)
다:
다함이.
업스니 뎌 부텻 微妙 智 眞實ㅅ 샤미 주014)
샤미:
밝으심이.
세희 주015)
세희:
셋의.
德을 兼실 號오니라 주016)
-오니라:
-한, 것이다. -하오니라.
十號 주017)
10호:
부처님께 있는 공덕상을 일컫는 열 가지 명호.
처믠 주018)
처믠:
처음에는.
미틀 주019)
미틀:
밑을. 근본을.
니시고 내 자쵤 주020)
자쵤:
자취를.

법화경언해 권1:93ㄱ

니시고 가온 주021)
가온:
가운데는.
德을 니시니 미튼 眞性을 니시니 一切 如실 오샤 주022)
오샤:
여쭈시되.
如來시고 迹은 道理 敎化 니시니 人天이 尊히 너기와 주023)
너기와:
여기어.
울워올 주024)
울워올:
우러르므로.
오샤 世尊이시고 德은 곧 萬德 種智 주025)
종지:
일체종지. 부처님의 지혜.
ㅅ 이리시니 됴 주026)
됴:
좋은. 「둏-」[好].
福 바티 외실 供養 應샤미오 주027)
-샤미오:
-하심이고.
四智 두려이 실 주028)
실:
구비되어 있으므로.
【四智 나 大圓鏡智 주029)
대원경지:
거울에 한 점의 티끌도 없이 삼라만상이 그대로 비추어 모자람이 없는 것 같이, 원만하고 분명한 지혜.
시니 큰 두려운 주030)
두려운:
둥그런. 원만한.
거우루에 주031)
거우루에:
거울에. 「거우루」[鏡].
한 色像 現호미 실 씨오 주032)
실 씨오:
같으신 것이고.
둘 平等聖智시니 一切法이 다 平等  보실 씨오 주033)
보실 씨오:
보시는 것이고.
세 주034)
세:
셋은. 「셋ㅎ」[三].
妙觀察智시니 諸法을 이대 주035)
이대:
잘.
보샤 마  주036)
마 :
막은 곳.
업시 轉실 씨오 네 주037)
네:
넷은. 「네ㅎ」[四].
成所作智 주038)
성소작지:
이루어야 할 것을 완수하는 지혜.
시니 本願力의 지샬 주039)
지샬:
지으실.
이 일우실 씨라 주040)
일우실 씨라:
이루시는 것이다.
能히 正히 다 아샤미오 주041)
아샤미오:
아심이고.
萬行이 眞

법화경언해 권1:93ㄴ

實로 실 오샤  行이 足샤미오 주042)
-샤미오:
-하심이고.
塵勞 주043)
진로:
번뇌의 다른 이름.
애 이대 드르샤 萬法을 다 아실 오샤 이대 가샤 世間 아샤미오 等 업스샤 等샤 주044)
-샤:
-하심을.
證실 오샤 우 업슨 주045)
우 업슨:
위 없는.
士ㅣ시고 物化샤 모디디 주046)
모디디:
모질지. 「모딜-」.
아니시며 로 나샤 굽디 아니실 오샤 丈夫 질드리샤미오 주047)
질드리샤미오:
길들이심이고. 「질드리-」[馴].
三界옛 模範이실 【模範은 法이니 남그로 주048)
남그로:
나무로. 「나모~」.
 씨 주049)
 씨:
만드는 것이.
模ㅣ오 대로  씨 範이라】
오샤 天人師 주050)
천인사:
부처님 10호의 하나.
ㅣ시고 갸와 과 覺이 실 오샤 佛이시니 모도아 주051)
모도아:
모아. 「모도-」[會].
건댄 주052)
건댄:
여쭈건댄. 여쭐진대.
實다 道 조차오샤 주053)
조차오샤:
좇아오시어.
萬德이 샤 物을 應샤 世예셔 尊오미 외신 주054)
외신:
되신.
號ㅣ시니라
Ⓒ 언해 | 간경도감 / 1463년(세조 9) 월 일

〔요해〕 ‘아승’은 이름에 수 없음이고, ‘겁’은 이름에 시분이다. 서광의 끝과 시작을 근원하려 하시어 무수한 불가사의 겁에 미루심은 이 빛과 이 ‘법’이 비롯함 없으매 본래 시작하여 수량을 건너뛴(=초월한) 것이기 때문인 것이다. 부처님의 호가 일월등인 것은 해는 낮을 밝히고, 달은 밤을 밝히고 등은 일월이 못 비추는 곳을 비추어 밤낮 ‘도’에 통하여 서로 이어 다함이 없으니, 저 부처님의 미묘한 지혜가 진실로 밝으심은 〈위의〉 세 가지 덕을 겸하신 것이므로 〈이처럼〉 이름한 것이다. 10호를 처음에는 근본을 이르시고 나중은 자취를 이르시고, 가운데에는 덕을 이르시니, 근본은 진성(眞性)을 이르시니, 일체가 같으시므로 사뢰시되 여래이시고, 자취는 도리 교화를 이르시니, 인과 천이 존경스럽게 여기어 우러르므로 사뢰시되 세존이시고, 덕은 곧 만덕 종지(種智)의 일이시니, 좋은 복밭이 되시므로 공양을 응하심이고, 4지가 원만히 갖추어지시므로 【4지는 하나는 대원경지이시니, 큰 둥그런 거울에 많은 색상이 나타남과 같으신 것이고, 둘은 평등성지이시니 일체 법이 다 평등한 것을 보시는 것이고, 셋은 묘관찰지이시니 제법을 잘 보시어 막힌 데 없이 굴리시는 것이고, 넷은 성소작지이시니 본원력이 지으실 일을 이루시는 것이다.】 능히 바르게 다 아심이고 만행(萬行)이 진실로 밝으시므로 사뢰시되 밝은 행이 족하심이고, 진로(塵勞)에 잘 들으시어 만법을 다 아시므로 사뢰시되 잘 가시어 세간을 아심이고, 평등 없으시되 평등하심을 증명하시므로 사뢰시되 위 없는 사(士)이시고, 만물을 교화(敎化)하심을 모질게 아니하시며 따로 나시어 굽히지 아니하시므로 사뢰시되 장부 길들이심이고, 3계에 모범이시므로 【모범은 ‘법’이니 나무로 본을 만드는 것이 ‘모’이고 대나무로 만드는 것이 ‘범’이다.】 사뢰시되 천인사(天人師)이시고, 당신과 남과 깨달음이 원만하시므로 사뢰시되 불(佛)이시니, 모아 사뢰건대 실(實)다운 ‘도’를 좇아 오시어 만덕이 갖추어지시어 사물에 응하시고 세상에서 존경받음이 되신 이름이신 것이다.
Ⓒ 역자 | 김영배 / 2000년 9월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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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석
주001)
아승기:헤아릴 수 없이 긴 시간.
주002)
여래~불세존:부처님의 10호.
주003)
-이러시니:-이시더니.
주004)
업수미오:없음이고.
주005)
미르샤:미심을. 미루심은. 「밀-」[推].
주006)
비르솜:비롯함. 「비롯-」.
주007)
건내니라:건너뛰기 때문이다.
주008)
나:낮을.
주009)
기고:밝히고.
주010)
:달[月]은.
주011)
바:밤[夜]을.
주012)
비취 :비추는 곳.
주013)
다:다함이.
주014)
샤미:밝으심이.
주015)
세희:셋의.
주016)
-오니라:-한, 것이다. -하오니라.
주017)
10호:부처님께 있는 공덕상을 일컫는 열 가지 명호.
주018)
처믠:처음에는.
주019)
미틀:밑을. 근본을.
주020)
자쵤:자취를.
주021)
가온:가운데는.
주022)
오샤:여쭈시되.
주023)
너기와:여기어.
주024)
울워올:우러르므로.
주025)
종지:일체종지. 부처님의 지혜.
주026)
됴:좋은. 「둏-」[好].
주027)
-샤미오:-하심이고.
주028)
실:구비되어 있으므로.
주029)
대원경지:거울에 한 점의 티끌도 없이 삼라만상이 그대로 비추어 모자람이 없는 것 같이, 원만하고 분명한 지혜.
주030)
두려운:둥그런. 원만한.
주031)
거우루에:거울에. 「거우루」[鏡].
주032)
실 씨오:같으신 것이고.
주033)
보실 씨오:보시는 것이고.
주034)
세:셋은. 「셋ㅎ」[三].
주035)
이대:잘.
주036)
마 :막은 곳.
주037)
네:넷은. 「네ㅎ」[四].
주038)
성소작지:이루어야 할 것을 완수하는 지혜.
주039)
지샬:지으실.
주040)
일우실 씨라:이루시는 것이다.
주041)
아샤미오:아심이고.
주042)
-샤미오:-하심이고.
주043)
진로:번뇌의 다른 이름.
주044)
-샤:-하심을.
주045)
우 업슨:위 없는.
주046)
모디디:모질지. 「모딜-」.
주047)
질드리샤미오:길들이심이고. 「질드리-」[馴].
주048)
남그로:나무로. 「나모~」.
주049)
 씨:만드는 것이.
주050)
천인사:부처님 10호의 하나.
주051)
모도아:모아. 「모도-」[會].
주052)
건댄:여쭈건댄. 여쭐진대.
주053)
조차오샤:좇아오시어.
주054)
외신:되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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