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주 법화경언해 권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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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부처님의 지혜를 찬탄하다 4


二. 陳自行二智
舍利弗아 吾ㅣ 從成佛已來예 種種因緣과 種種譬喩로 廣演言敎며 無數方便으로 引導衆生야 令離諸着노니 所以者何오 如來 方便知見波羅密이 皆已具足니라

〔본문〕

법화경언해 권1:138ㄴ

舍利弗아 주001)
내:
내가.
成佛 적브터 오매 種種 因緣과 種種 譬喩로 말야 쵸 주002)
쵸:
가르침을.
너비 펴며 無數 方便으로 衆生 引導야 여러 주003)
착:
마음이 바깥 경계의 사물에 끌리어 잊을래야 잊을 수 없는 것.
여희에 주004)
여희에:
여의게.
노니 주005)
노니:
하니.
엇뎨어뇨 如來 方便 知見 주006)
지견:
사리(事理)를 증지(證知)하는 견해.
波羅蜜 주007)
바라밀:
바라밀다(波羅蜜多)라고도 쓰고, 도피안(到彼岸)·도무극(度無極)·사구경(事究竟)·도(度)라 번역. 피안(彼岸)은 곧 이상(理想)의 경지에 이르고자 하는 보살 수행의 총칭. 이것을 6종·10종으로 나누어 6바라밀·10바라밀이라 하며, 6도·10라고도 한다.
이 다 마 주008)
마:
이미.
니라 주009)
니라:
구비되어 있기 때문이다.

〔본문〕 사리불아, 내가 성불한 때부터 옴(=오늘날에 이르기까지)에 갖가지 인연과 갖가지 비유로 말하여 가르침을 널리 펴며 무수한 방편으로 중생을 인도하여 모든 집착을 여의게 하였으니 어째서인가? 여래는 방편 지견 바라밀이 다 이미 갖추어졌기 때문이다.

釋尊이 出興샤 種種演說시며 方便導生샤미 皆由權實二智耳시니라 方便波羅密은 權智也ㅣ시고 知見波羅密은 實智也ㅣ시니 非權이면 不能導生시며 非實이면 不能離着故로 須兩具也ㅣ시니라 諸着者 麤卽六塵業이오 細卽二乘法이라
Ⓒ 구결 | 세조 / 1463년(세조 9) 월 일

〔요해〕

법화경언해 권1:139ㄱ

釋尊이 니러나샤 주010)
니러나샤:
일어나시어.
種種로 펴 니시며 方便으로 衆生 引導샤미 주011)
-샤미:
-하심이.
다 權實 二智 브트실 주012)
브트실:
의지하실. 붙으실.
미시니라 方便波羅蜜은 權智시고 知見波羅蜜은 實智시니 權 아니면 能히 衆生 引導 몯시며 實 아니면 能히 着 여희에 주013)
여희에:
여의게.
몯시릴 주014)
몯시릴:
못하실 것이므로.
모로매 주015)
모로매:
모름지기.
둘히 주016)
둘히:
둘이. 둘ㅎ[二].
시니라 주017)
시니라:
구비되신 것이다. 구비되셨다.
여러 着 멀터우면 주018)
멀터우면:
거칠면. 멀-.
六塵 주019)
6진:
6경(境). 6근을 통하여 몸 속에 들어가서 우리들의 정심(淨心)을 더럽히고, 진성(眞性)을 덮어 흐리게 하므로 진(塵)이라 한다.
業이오 면 주020)
면:
가늘면. 가-[細].
二乘 주021)
2승:
성문승과 연각승.
法이라
Ⓒ 언해 | 간경도감 / 1463년(세조 9) 월 일

〔요해〕 석존께서 일어나시어 갖가지로 펴 말씀하시며 방편으로 중생 인도하심이 다 ‘권’과 ‘실’의 2지를 의지하실 따름이신 것이다. 방편바라밀 주022)
방편바라밀:
10바라밀의 제7. 보살이 방편으로 여러 형상을 나타내어 중생을 제도하는 일.
은 권지이시고 지견바라밀 주023)
지견바라밀:
반야바라밀. 지도(智度)·도피안(到彼岸)이라 번역. 6바라밀의 하나. 반야는 실상(實相)을 비쳐보는 지혜로서 나고 죽는 이 언덕을 건너 열반의 저 언덕에 이르는 배나 뗏목과 같으므로 바라밀다라 한다.
은 실지이시니, ‘권’ 아니면 능히 중생을 인도하지 못하시며 ‘실’ 아니면 능히 집착을 여의게 하지 못하실 것이므로 모름지기 둘이 갖추어지신 것이다. 여러 집착은 거칠면 곧 6진의 ‘업’이고 가늘면 곧 2승의 ‘법’이다.
Ⓒ 역자 | 김영배 / 2000년 9월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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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석
주001)
내:내가.
주002)
쵸:가르침을.
주003)
착:마음이 바깥 경계의 사물에 끌리어 잊을래야 잊을 수 없는 것.
주004)
여희에:여의게.
주005)
노니:하니.
주006)
지견:사리(事理)를 증지(證知)하는 견해.
주007)
바라밀:바라밀다(波羅蜜多)라고도 쓰고, 도피안(到彼岸)·도무극(度無極)·사구경(事究竟)·도(度)라 번역. 피안(彼岸)은 곧 이상(理想)의 경지에 이르고자 하는 보살 수행의 총칭. 이것을 6종·10종으로 나누어 6바라밀·10바라밀이라 하며, 6도·10라고도 한다.
주008)
마:이미.
주009)
니라:구비되어 있기 때문이다.
주010)
니러나샤:일어나시어.
주011)
-샤미:-하심이.
주012)
브트실:의지하실. 붙으실.
주013)
여희에:여의게.
주014)
몯시릴:못하실 것이므로.
주015)
모로매:모름지기.
주016)
둘히:둘이. 둘ㅎ[二].
주017)
시니라:구비되신 것이다. 구비되셨다.
주018)
멀터우면:거칠면. 멀-.
주019)
6진:6경(境). 6근을 통하여 몸 속에 들어가서 우리들의 정심(淨心)을 더럽히고, 진성(眞性)을 덮어 흐리게 하므로 진(塵)이라 한다.
주020)
면:가늘면. 가-[細].
주021)
2승:성문승과 연각승.
주022)
방편바라밀:10바라밀의 제7. 보살이 방편으로 여러 형상을 나타내어 중생을 제도하는 일.
주023)
지견바라밀:반야바라밀. 지도(智度)·도피안(到彼岸)이라 번역. 6바라밀의 하나. 반야는 실상(實相)을 비쳐보는 지혜로서 나고 죽는 이 언덕을 건너 열반의 저 언덕에 이르는 배나 뗏목과 같으므로 바라밀다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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