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주 법화경언해 권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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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 게송으로 찬탄하다 [1] 부처님의 지혜를 아는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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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게송으로 찬탄하다 [1] 부처님의 지혜를 아는 사람


五. 重頌
爾時世尊이 欲重宣此義샤 而說偈言샤

〔본문〕

법화경언해 권1:149ㄴ

주001)
:
때에. 때. [時]+의.
世尊이 이 들 다시 펴려 샤 주002)
게:
게송. 부처의 공덕(功德)을 찬양하는 노래.
 니샤

〔본문〕 그 때에 세존이 이 뜻을 다시 펴려 하시어 게를 이르시되,

文六○初. 頌歎智德用
世雄은 不可量이라 諸天及世人과 一切衆生類ㅣ 無能知佛者니 佛力無所畏와 解脫諸三昧와 及佛諸餘法을 無能測量者니라 本從無數佛야 具足行諸道야 甚深微妙法이 難見難可了ㅣ니라 於無量億劫에 行此諸道已야 道場得成果호니 我已悉知見노라

〔본문〕

법화경언해 권1:150ㄴ

世雄 주003)
세웅:
부처님의 다른 이름. 부처님은 일체 세간에서 무엇이라도 제복(制伏)할 만한 웅건한 덕이 있으므로 이렇게 부름.
은 혜아리디 몯홀 띠라 주004)
몯홀 띠라:
못할지라. 못할 것이다.
諸天과 世間ㅅ 사과 一切 衆生類ㅣ 能히 부텨 알 리 업스니 부텻 力과 無所畏 주005)
무소외:
두려움 없는 지혜.
와 解脫와 諸三昧와  부텻 녀나 주006)
녀나:
그 밖의. 다른.
法을 能히 혜아리리 주007)
혜아리리:
헤아릴 이가.
업스니라 本來 無數 佛을 從야 초 주008)
초:
갖추어.
여러 道 行야 甚히 기픈 微妙法이 보미 어려우며 아로미 어려우니라 無量 億劫 주009)
억겁:
백천만 겁. 무한의 긴 시간.
에 이 諸道 行야 道場애 果 일우 주010)
일우:
이룸을. 일우-[成].
어두니 주011)
어두니:
얻-+오/우+니.
마 주012)
마:
이미.
다 아노라

〔본문〕 부처님은 헤아리지 못할지라. 제천과 세간 사람과 일체 중생의 무리가 능히 부처님 아는 이가 없으니, 부처님의 힘과 무소외와 해탈과 제삼매와 또 부처님의 다른 법을 능히 헤아릴 이가 없는 것이다. 본래 무수한 부처님을 좇아 갖추어 여러 도를 행하여 매우 깊은 미묘한 법이 보기가 어려우며 앎이 어려운 것이다. 무량 억겁에 이 모든 도를 행하여 도량에 과보 이룸을 얻으니, 내 이미 다 아노라.

世雄不可量으로 至無能測量者히 歎諸佛二智之深也시고 本從無數佛로 至難見難可了히 頌諸佛智深之由也시고 於億

법화경언해 권1:151ㄱ

劫行道로 至我已悉知見히 括顯自行也시니라 佛號世尊이시고 又號世雄者 世尊은 爲十號之摠이시고 餘 皆隨德之稱이실 故로 或曰雄猛이시며 曰慧日이시며 曰兩足等이시니 今言世雄者 乃釋迦ㅣ 稱諸佛智德의 雄猛絶世也ㅣ시니 餘 如長行니라
Ⓒ 구결 | 세조 / 1463년(세조 9) 월 일

〔요해〕

법화경언해 권1:151ㄱ

世雄不可量로 無能測量者애 니르린 諸佛ㅅ 二智의 기프샤 주013)
기프샤:
깊으심을. 깊-.
讚嘆시고 本從無數佛로 難見難可了애 니르린 諸佛ㅅ 智慧 기프샨 젼 頌시고

법화경언해 권1:151ㄴ

於億劫行道로 我已悉知見에 니르린 주014)
니르린:
이르는 이는. 「니르-」.
걋 주015)
걋:
당신의.
行 려 주016)
려:
꾸리어. 포괄하여.
나토시니라 주017)
나토시니라:
나타내신 것이다.
부텻 號ㅣ 世尊이시고  號ㅣ 世雄 주018)
세웅:
부처님의 다른 이름. 세상에서 가장 뛰어나고 모든 번뇌를 이겼기 때문에 이렇게도 말함.
이샤 주019)
-이샤:
-이심은.
世尊 十號 주020)
10호:
부처님께 있는 공덕상(功德相)을 일컫는 열 가지 명호.
모도미 주021)
모도미:
모음이.
외시고 나닌 주022)
나닌:
남은 것은.
다 德을 좃와 주023)
좃와:
좇아.
오미실 주024)
오미실:
사뢰는 것이시므로.
시혹 오 雄猛 주025)
웅맹:
용맹. 여래와 같음.
이시며 오 慧日 주026)
혜일:
부처님의 지혜를 햇빛에 비유한 것.
이시며 오 兩足 주027)
양족:
양족존. 부처님의 존칭.
等이시니 이제 世雄이라 니샤 주028)
니샤:
이르심은.
釋迦ㅣ 諸佛ㅅ 智德의 거여이 주029)
거여이:
웅건히.
勇猛샤미 世間애 그츠샤 주030)
그츠샤:
그치심을. 끊어지심을.
오시니 나닌 長行 주031)
장행:
운문체(韻文體)의 게송(偈頌)에 비하여 산문체(散文體)의 경문(經文)을 말함.
니라
Ⓒ 언해 | 간경도감 / 1463년(세조 9) 월 일

〔요해〕 ‘세웅은 헤아리지 못할 것이다.’로부터 ‘능히 헤아릴 이가 없느니라.’에 이르기까지는 모든 부처님의 2지의 깊으심을 찬탄하신 것이고, ‘본래 무수한 부처를 좇아’로부터 ‘보기가 어려우며 알기가 어려운 것이다.’에 이르기까지는 모든 부처님의 지혜 깊으신 까닭을 기리신 것이고, ‘무량 억겁에 이 모든 도를 행하여’로부터 ‘내 이미 다 아노라.’에 이르기까지는 당신의 ‘행’을 포괄하여 나타내신 것이다. 부처님의 호가 세존이시고 또 호가 세웅이심은, 세존은 10호의 모음이 되시고 나머지는 다 덕을 좇아 일컬으시므로, 혹은 일컫되 ‘웅맹’이시며, 일컫되 ‘혜일’이시며, 일컫되 ‘양족존’ 등이시니, 이제 세웅이라 이르심은 석가께서 모든 부처님의 지덕이 웅건하게 용맹하심이 세간에서 뛰어나심을 아뢴 것이니, 그 밖의 것은 장행과 같은 것이다.
Ⓒ 역자 | 김영배 / 2000년 9월 일

원본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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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석
주001)
:때에. 때. [時]+의.
주002)
게:게송. 부처의 공덕(功德)을 찬양하는 노래.
주003)
세웅:부처님의 다른 이름. 부처님은 일체 세간에서 무엇이라도 제복(制伏)할 만한 웅건한 덕이 있으므로 이렇게 부름.
주004)
몯홀 띠라:못할지라. 못할 것이다.
주005)
무소외:두려움 없는 지혜.
주006)
녀나:그 밖의. 다른.
주007)
혜아리리:헤아릴 이가.
주008)
초:갖추어.
주009)
억겁:백천만 겁. 무한의 긴 시간.
주010)
일우:이룸을. 일우-[成].
주011)
어두니:얻-+오/우+니.
주012)
마:이미.
주013)
기프샤:깊으심을. 깊-.
주014)
니르린:이르는 이는. 「니르-」.
주015)
걋:당신의.
주016)
려:꾸리어. 포괄하여.
주017)
나토시니라:나타내신 것이다.
주018)
세웅:부처님의 다른 이름. 세상에서 가장 뛰어나고 모든 번뇌를 이겼기 때문에 이렇게도 말함.
주019)
-이샤:-이심은.
주020)
10호:부처님께 있는 공덕상(功德相)을 일컫는 열 가지 명호.
주021)
모도미:모음이.
주022)
나닌:남은 것은.
주023)
좃와:좇아.
주024)
오미실:사뢰는 것이시므로.
주025)
웅맹:용맹. 여래와 같음.
주026)
혜일:부처님의 지혜를 햇빛에 비유한 것.
주027)
양족:양족존. 부처님의 존칭.
주028)
니샤:이르심은.
주029)
거여이:웅건히.
주030)
그츠샤:그치심을. 끊어지심을.
주031)
장행:운문체(韻文體)의 게송(偈頌)에 비하여 산문체(散文體)의 경문(經文)을 말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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