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주 법화경언해 권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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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역주 법화경언해 제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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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8. 게송으로 답하다○분명한 답을 하다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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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게송으로 답하다○분명한 답을 하다 2


三. 總牒決疑
今相이 如本瑞시니 是諸佛ㅅ 方便이시니라 今佛이 放光明샤 助發實相義시니 諸人이 今當知야 合掌一心待오라 佛當雨法雨샤 充足求道者시리니 諸求三乘人이 若有疑悔者ㅣ면 佛當爲除斷샤 令盡無有餘시리라

〔본문〕

법화경언해 권1:128ㄴ

이젯 相이 本瑞 시니 이 諸佛ㅅ 方便이시니라 이제 부톄 光明을 펴샤 實相ㅅ 들 도아發시니 모 사미 이제

법화경언해 권1:129ㄱ

반기 아라 合掌야  로 기드리오라 주001)
기드리오라:
기다려라.
부톄 반기 法雨 비흐샤 주002)
비흐샤:
뿌리시어.
道 求릴 주003)
-릴:
-할, 이를.
充足게 시리니 모 三乘 求 싸미 다가 疑心 뉘읏부미 주004)
뉘읏부미:
후회스러움이.
이시면 부톄 반기 爲샤 더르샤 주005)
더르샤:
더시어.
그츠샤 주006)
그츠샤:
끊으시어.
다아 주007)
다아:
다하여.
나 것 업게 시리라

〔본문〕 지금의 상이 본래의 상서로움과 같으시니 이는 모든 부처님의 방편이신 것이다. 이제 부처님께서 광명을 펴시어 실상의 뜻을 도와 발하시니, 모든 사람이 이제 반드시 알아 합장하여 한 마음으로 기다려라. 부처님께서 반드시 법우를 뿌리시어 도 구하는 사람을 충족하게 하시리니, 모든 3승 구하는 사람이 만약 의심과 후회가 있으면 부처님께서 반드시 위하시어 덜어 내시고 끊어지게 하시어 다하여 남은 것 없게 하실 것이다.

疑悔者 以小로 疑大也ㅣ라

〔요해〕 疑心 뉘읏부믄 져근 法으로 큰 法을 疑心 씨라
上序分竟

〔요해〕 의심과 후회스러움은 작은 법(=소승)으로 큰 법(=대승)을 의심하는 것이다.
서품(序品) 끝

初 說三周法샤 授三根記시니 卽方便으로 至學記品히 是也ㅣ오 二 授廣記샤 圓該前記시니 卽法師品이오 三은 會諸佛샤 圓證前法시고니 卽寶塔品也ㅣ라 所謂三周者 法說一周 被上根시니 卽方便品也ㅣ니 爲上根은 猛利라샤 則直說法體시니 故로 曰法說이라 喩說一周 被中根시니 卽譬喩品也ㅣ니 爲中根은 稍鈍 以譬喩로 始解니라 因緣說一周 被下根시니 卽化城品也ㅣ니 爲下根은 甚鈍故로 假宿世因緣샤 疑啓시니 然이나 根이 雖列三나 敎 實通被也시니라
Ⓒ 구결 | 세조 / 1463년(세조 9) 월 일

〔요해〕

법화경언해 권1:130ㄴ

初 三周法 주008)
3주법:
3주설법. 법화경의 적문(迹門) 부분을 3단계로 나누어 말한 법설주, 비유설주, 인연설주.
을 니샤 三根 주009)
3근:
‘상근’은 지혜가 뛰어난 이, ‘중근’은 상근 다음 가는 이, ‘하근’은 가장 낮은 지혜를 가진 이.
記를 심기시니 곧 方便 주010)
방편품:
법화경의 제2품.
으로 學記品 주011)
학기품:
법화경의 제9 수학무학인기품.
에 니르리 이오 二 너븐 記를 심기샤 알 記를 두려이 게 시니 곧 法師品 주012)
법사품:
법화경의 제10품.
이오 三 諸佛을 뫼호샤 알 法을 두려이 證시니 곧 寶塔品 주013)
보탑품:
법화경의 제11 견보탑품.
이라 닐온 三周 法說一周 上根 니피시니 주014)
니피시니:
(가르침을) 주시니.
곧 方便品이니 上根 고 캅다 샤 法體 주015)
법체:
법 그 자체.
 바 니시

법화경언해 권1:131ㄱ

니 그럴 닐오 法說이라 喩說一周 中根 니피시니 곧 譬喩品 주016)
비유품:
법화경의 제3품.
이니 中根 져기 鈍 譬喩로 비르서 아니라 因緣說一周 下根 니피시니 곧 化城品 주017)
화성품:
법화경의 제7 화성유품.
이니 下根 甚히 鈍 아 뉘옛 因緣을 브트샤 精誠으로 여르시니 그러나 根이 비록 세헤 비[버]나 치샤 實로 通히 니피시니라
Ⓒ 언해 | 간경도감 / 1463년(세조 9) 월 일

〔요해〕 처음은 3주〈설〉법을 이르시어 3근에 수기를 주시니 곧 방편품으로부터 학기품에 이르기까지가 이것이고, 2는 넓은(=자세한) 수기를 주시어 앞의 기를 원만히 갖추게 하시니 곧 법사품이고, 3은 모든 부처님을 모으시어 앞의 법을 원만히 증명하시니 곧 보탑품이다. 이른바 3주는, 법설 1주는 상근을 입히시니 곧 방편품이니, 상근은 맵고 날카롭다 하시어 법체를 바로 이르시니, 그러므로 이르되 법설이다. 유설 1주는 중근을 입히시니 곧 비유품이니 중근은 약간 둔하므로 비유로써라야 비로소 알게 되는 것이다. 인연설 1주는 하근을 입히시니 곧 화성품이니, 하근은 매우 둔하므로 지난 세상의 인연에 의지하여 정성으로 여시니, 그러나 근기는 비록 셋에 벌여 있으나 가르치심은 실로 통틀어 입히시는 것이다.
Ⓒ 역자 | 김영배 / 2000년 9월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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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석
주001)
기드리오라:기다려라.
주002)
비흐샤:뿌리시어.
주003)
-릴:-할, 이를.
주004)
뉘읏부미:후회스러움이.
주005)
더르샤:더시어.
주006)
그츠샤:끊으시어.
주007)
다아:다하여.
주008)
3주법:3주설법. 법화경의 적문(迹門) 부분을 3단계로 나누어 말한 법설주, 비유설주, 인연설주.
주009)
3근:‘상근’은 지혜가 뛰어난 이, ‘중근’은 상근 다음 가는 이, ‘하근’은 가장 낮은 지혜를 가진 이.
주010)
방편품:법화경의 제2품.
주011)
학기품:법화경의 제9 수학무학인기품.
주012)
법사품:법화경의 제10품.
주013)
보탑품:법화경의 제11 견보탑품.
주014)
니피시니:(가르침을) 주시니.
주015)
법체:법 그 자체.
주016)
비유품:법화경의 제3품.
주017)
화성품:법화경의 제7 화성유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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