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이런 생각을 할 때, 시방의 부처님들이 다 나타나시어 범음으로 나를 위로하여 알게 하시되 ‘좋다! 석가문 제1의 도사가 이 최고의 법을 얻으니 모든 일체 부처님을 좇아 방편의 힘을 쓰는구나! 우리도 또 가장 미묘한 제1의 법을 얻어 모든 중생의 무리를 위해 분별하여 3승을 이르니, 작은 지혜(지혜가 작은 이)는 작은 법을 즐겨 부처 되는 것을 스스로가 믿지 아니하므로 이런 까닭으로 방편으로 분별하여 여러 가지 ‘과’를 이르니, 비록 다시 3승을 이르지만 오직 보살 가르침을 위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