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역주 법화경언해
- 역주 법화경언해 제1
- 서품 제1
- 8. 게송으로 답하다○문수보살과 미륵보살의 과거 6
8. 게송으로 답하다○문수보살과 미륵보살의 과거 6
법화경언해 권1:125ㄴ
법화경언해 권1:126ㄱ
頌顯益〔본문〕 미 녜 게을우믈 머거 名利 주002) 貪著더니 名利 求호 슬티 주003) 아니야 族姓ㅅ 지븨 주004) 만히 노녀 주005) 【族姓은 貴 아과 주006) 貴 姓괘라】 화 외오 리고 려 니저 通利티 몯 이 因緣으로 일후미 求名이러니 주007) 한 됴 주008) 業을 行야 無數佛을 보와 諸佛을 供養와 조차 順야 큰 道 行야 六波羅蜜이 자 주009) 이제 釋師子 주010) 보오니 주011) 그 後에 반기 부톄 외야 일후미 彌勒이리니 諸衆生 너비 濟度야 그 數ㅣ 그지업스리라 주012)
법화경언해 권1:126ㄱ
이 妙光法師ㅣ 그제 弟子 뒷더니 주001) 뒷더니：
두었더니.
명리：
명예와 이욕(利欲).
슬티：
싫지.
지븨：
집에.
노녀：
노닐어. 돌아다녀.
아과：
친족과. 친척과.
-이러니：
-이더니.
됴：
좋은.
자：
구비되어 있어.
석사자：
부처님을 가리킴.
보오니：
보니.
그지업스리라：
끝없을 것이다. 한없을 것이다.
〔본문〕 이 묘광법사가 그 때에 한 제자를 두었더니, 마음이 늘 게으름을 품어 명리를 탐내고 좋아하더니, 명리를 구함을 싫어하지 아니하여 족성의 집에서 많이 노닐어 【‘족성’은 신분이 높은 친척과 신분이 높은 성이다.】 배워서 외움을 버려서 잊어버려 통리치 못하므로 이 인연으로 이름이 구명이더니, 또 많은 좋은 업을 행하여 무수한 부처님을 뵙고 모든 부처님을 공양하여 좇아 순종하고 큰 도를 행하여 6바라밀이 갖추어져 이제 석사자를 보니, 그 후에 반드시 부처님이 되어 이름이 미륵이 되리니, 모든 중생을 널리 제도하여 그 수가 그지없을 것이다.
Ⓒ 구결 | 세조 / 1463년(세조 9) 월 일
Ⓒ 언해 | 간경도감 / 1463년(세조 9) 월 일
〔요해〕 ‘마음이 늘 게으르심’ 등은 보배가 있는 곳에 게을러 물러나 소승을 탐착함과 같으시고, ‘족성에 많이 노니심’은 곧 이름과 모양을 숭상하심이고, 배움을 버리심은 근본을 힘쓰지 아니하심이니, 나머지는 앞의 풀이와 같은 것이다.
Ⓒ 역자 | 김영배 / 2000년 9월 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