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주 법화경언해 권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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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법회의 상서○다른 국토의 상서 2


법화경언해 권1:62ㄴ

三. 圓現生佛始終
幷見彼諸比丘比丘尼優婆塞優婆夷의 諸修行得道者며 復見諸菩薩摩訶薩이 種種因緣과 種種信解와 種種相貌로 行菩薩道오며 復見諸佛이 般涅槃者오며 復見諸佛이 般涅槃後에 以佛舍利로 起七寶塔더니

〔본문〕

법화경언해 권1:63ㄱ

뎌 모 比丘 比丘尼 優婆塞 優婆夷의 뎍 닷가 道 得릴 주001)
릴:
할 이를.

법화경언해 권1:63ㄴ

조쳐 주002)
조쳐:
-조차. -마저.
보며  諸菩薩摩訶薩이 種種 因緣과 種種 信야 아롬과 주003)
아롬과:
앎과.
種種 로 주004)
로:
모양으로.
菩薩道 行시닐 주005)
시닐:
하시는 이를.
보오며  諸佛이 般涅槃 주006)
반열반:
열반. 번뇌의 속박에서 해탈하고, 진리를 궁구하여 적멸 무위(寂滅無爲)한 법의 성품을 깨달아 불생 불멸하는 법신의 진제(眞際).
시닐 보오며  諸佛이 般涅槃신 後에 부텻 舍利로 七寶塔 셰닐 주007)
셰닐:
세우는 이를.
보더니

〔본문〕 저 모든 비구, 비구니, 우바새, 우바이의 행적 닦아 도 얻는 것을 아울러 보며, 또 모든 보살 마하살이 갖가지 인연과 갖가지 믿어서 앎과 갖가지 모양으로 보살도 행하시는 것을 보며 또 모든 부처님이 반열반하시는 것을 보며 또 모든 부처님이 반열반하신 후에 부처님의 사리로 7보탑 세우는 것을 보더니,

始自比丘四衆의 修行得道야 次見菩薩諸佛行相고 終至涅槃起塔니 是 現衆生諸佛之始終也ㅣ라 一光이 東照샤 周亘圓現이 如此詳悉者 直依智境샤 示諸法實相也ㅣ시니라 世間萬法을 自識境으로 觀之컨댄 悉皆幻惑야 莫得其實이어니와 自智境으로 觀之컨댄 如是性相因緣과 如是果報本末이 咸一妙明이라 無非實相이니 若諸衆生이 本明이 洞發야 本智ㅣ 現前면 則廓照圓現이 與佛와 不殊야 妙體實相이 昭昭心目矣리니 故로 文殊ㅣ 曰샤 今佛이 放光明샤 助發實相義라시니라 自後經文이 全顯斯旨故로 先發緖ㅣ 如此시니라
Ⓒ 구결 | 세조 / 1463년(세조 9) 월 일

〔요해〕

법화경언해 권1:64ㄱ

처 比丘 四衆의 修行 得道로브터 버거 주008)
버거:
다음으로.
菩薩 諸佛ㅅ

법화경언해 권1:64ㄴ

行相 주009)
행상:
대승에서는 마음에 비친 객관의 명상이 인식하는 주관의 작용.
 보고 내애 涅槃시며 塔 셰오매 주010)
셰오매:
세움에.
니르니 이 衆生 諸佛의 처 주011)
처:
처음.
내 주012)
내:
나중을.
샤미라 주013)
샤미라:
하심이다.
 光이 東녀그로 비취샤 두루 차 두려이 現샤미 이티 仔細히 다샤 주014)
다샤:
다하심은.
바 智境을 브트샤 주015)
브트샤:
의지하시어.
諸法 實相 뵈시니라 世間 萬法을 識境으로브터 보건댄 다 幻惑 주016)
환혹:
번뇌의 본질은 허망함에 있고, 실체가 없음을 허깨비에 비유한 말.
야 그 實을 얻디 몯려니와 智境으로브터 보건댄 이  주017)
이 :
이와 같은.
性相 因緣과 이  果報 本末이 다  微妙  주018)
:
밝은.
거시라 實相 아니니 주019)
아니니:
아니 것이.
업스니 다가 주020)
다가:
만일.
衆生히 주021)
-히:
-들이.
本明이  發야 本智 알 現면 훤히 비취여 두려이 주022)
두려이:
원만히.
現호미 부텨와 다디 주023)
다디:
다르지.
아니야 妙體實相이 과 누네 리니 그럴 주024)
그럴:
그러므로.
文殊ㅣ 니샤 이제

법화경언해 권1:65ㄱ

부톄 光明을 펴샤 實相 들 주025)
들:
뜻을.
도아 주026)
도아:
도와.
시다 주027)
-시다:
-하신다.
시니라 이브터 後ㅅ 經文이 全히 이 들 나토실 몬져 귿 내샤 주028)
귿 내샤:
끝을 내시어.
미 이 시니라
Ⓒ 언해 | 간경도감 / 1463년(세조 9) 월 일

〔요해〕 처음 비구 4중의 수행 득도로부터 다음으로 보살 제불의 행상을 보고 마침내 열반하시며 탑 세움에 이르니, 이는 중생과 모든 부처님의 처음과 마지막을 나타내심이다. 한 광명이 동쪽으로부터 비치시어 두루 뻗쳐서 원만하게 나타나심이 이같이 자세히 다하심은 바로 지경을 의지하여 제법 실상을 보이신 것이다. 세간의 만법을 식경으로부터 본다면 다 환혹하여 그 실체를 얻지 못하려니와, 지경으로부터 본다면 이와 같은 성상의 인연과 이와 같은 과보의 본말이 다 한 미묘한 밝은 것이라서, 실상 아닌 것이 없으니, 만약 중생들이 본명이 사무쳐 발하여 본지가 앞에 나타나면 훤히 비치어 원만하게 나타남이 부처와 다르지 아니하여 묘체 실상이 마음과 눈에 밝으리니, 그러므로 문수가 이르시되, “이제 부처님께서 광명을 펴시어 실상의 뜻을 도와 발하신다.”〈고〉 하신 것이다. 이로부터 뒤의 경문이 모두 이런 뜻을 나타내시므로 먼저 실마리를 풀어내심이 이와 같으신 것이다.
Ⓒ 역자 | 김영배 / 2000년 9월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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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석
주001)
릴:할 이를.
주002)
조쳐:-조차. -마저.
주003)
아롬과:앎과.
주004)
로:모양으로.
주005)
시닐:하시는 이를.
주006)
반열반:열반. 번뇌의 속박에서 해탈하고, 진리를 궁구하여 적멸 무위(寂滅無爲)한 법의 성품을 깨달아 불생 불멸하는 법신의 진제(眞際).
주007)
셰닐:세우는 이를.
주008)
버거:다음으로.
주009)
행상:대승에서는 마음에 비친 객관의 명상이 인식하는 주관의 작용.
주010)
셰오매:세움에.
주011)
처:처음.
주012)
내:나중을.
주013)
샤미라:하심이다.
주014)
다샤:다하심은.
주015)
브트샤:의지하시어.
주016)
환혹:번뇌의 본질은 허망함에 있고, 실체가 없음을 허깨비에 비유한 말.
주017)
이 :이와 같은.
주018)
:밝은.
주019)
아니니:아니 것이.
주020)
다가:만일.
주021)
-히:-들이.
주022)
두려이:원만히.
주023)
다디:다르지.
주024)
그럴:그러므로.
주025)
들:뜻을.
주026)
도아:도와.
주027)
-시다:-하신다.
주028)
귿 내샤:끝을 내시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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