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주 법화경언해 권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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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6. 세 번째 다시 청하다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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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세 번째 다시 청하다 2


六. 身子三請
爾時舍利弗이 重白佛言오 世尊하 惟願說之惟願說之쇼셔 今此會中에 如我等比ㅣ 百千萬億이 世世예 已曾從佛受化오니 如此人等이 必能敬信와 長夜애 安隱야 多所饒益리다 爾時舍利弗이 欲重宣此義야 而說偈言오 無上兩足尊이 願說第一法쇼셔 我爲佛長子ㅣ오니 惟垂分別說쇼셔 是會無量衆이 能敬信此法오리다 佛이 巳曾世世예 敎化如是等실 皆一心合掌야 欲聽受佛語니 我等千二百과 及餘求佛者 願爲此衆故로 惟垂分別說쇼셔 是等이 聞此法오면 則生大歡喜리다

〔본문〕

법화경언해 권1:169ㄱ

그  舍利弗이 다시 부텻오 주001)
오:
사뢰되.
世尊 주002)
-하:
-이시여.
오직 願오 주003)
-오:
-하되.
니쇼셔 주004)
니쇼셔:
이르소서.
오직 願오 니쇼셔 오 이 會 中에 우리 니 百千萬

법화경언해 권1:169ㄴ

億이 世世예 마 주005)
마:
이미.
부텨를 좃와 敎化 受오니 이  주006)
이 :
이와 같은.
사히 반기 能히 恭敬와 信와 긴 바 주007)
바:
밤에.
便安야 饒益 주008)
요익:
넉넉하게 다른 사람을 이익되게 함.
만리다 주009)
만리다:
많을 것입니다.
그  舍利弗이 이 들 다시 펴고져 야 偈 오 주010)
우:
위.
업스신 兩足尊이 願오 第一法을 니쇼셔 내 부텻 아리오니 주011)
아리오니:
맏아들이니.
야 주012)
야:
분별하여. 가려. -[分別].
니샤 주013)
니샤:
이르심을. 이르신 것을.
드리우쇼셔 주014)
드리우쇼셔:
드리우소서. 드리우-[垂].
이 會옛 無量 衆이 能히 이 法을 恭敬와 信오리다 부톄 마 世世예 이 니 주015)
니:
같은 이들을.
敎化실 다 一心로 合掌야 부텻 마 듣와 받고져 주016)
받고져:
받고자. 받-[受].
니 주017)
니:
하옵느니. 하니.
우리 千二百과  녀나 주018)
녀나:
그밖의.
부텨 求 사 願오 이 衆 爲시논 젼로 주019)
젼로:
까닭으로.
야 니샤 드리우쇼셔 이히 주020)
이히:
이들이.
이 法 듣오면 큰 깃부블[믈] 주021)
깃부블:
‘깃부믈’의 잘못. 기쁨을.
내리다 주022)
내리다:
낼 것입니다. 「내-」.

〔본문〕 그 때 사리불이 다시 부처님께 여쭈되, “세존이시여, 오직 원하오되 이르소서. 오직 원하오되 이르소서. 오늘 이 모임 가운데에 우리와 같은 사람 백천만억이 세세에 이미 부처님을 좇아서 교화를 받았으니, 이와 같은 사람들이 반드시 능히 공경하고 믿어 긴 밤에 편안하여 요익이 많으리다.” 그 때 사리불이 이 뜻을 다시 펴고자 하여 게송으로 여쭈되, “위 없으신 양족존이시여, 원하오되, 제1법을 이르소서, 저는 부처님의 맏아들이니, 가리어 이르심을 드리우소서. 이 모임의 무량 대중이 능히 이 법을 공경하여 믿으리이다. 부처님이 이미 세세에 이와 같은 이들을 교화하셨으므로 다 한 마음으로 합장하여 부처님의 말씀을 들어서 받잡고자 하오니, 우리 천이백 명과 또 그 밖의 부처(=불도)를 구하는 사람을 〈위하여〉 원하되, 이 대중을 위하시는 까닭으로 가리시어 말씀하심을 드리우소서. 이들이 이 법을 들으면 큰 기쁨을 낼 것입니다.”

身子ㅣ 爲法之切이라 固仗大根而請也오니라 長夜安隱者 衆生이 癡音혼디 如處長夜니 若蒙發明오면 則得大安隱리라 兩足은 福足慧足也ㅣ라 舍利弗이 於聲聞衆에 智慧第一故로 稱長子니라
Ⓒ 구결 | 세조 / 1463년(세조 9) 월 일

〔요해〕

법화경언해 권1:170ㄱ

身子ㅣ 法 爲호미 혼디라 주023)
혼디라:
간절한지라. -[切].
구디 주024)
구디:
굳이.
大根 브터 주025)
브터:
의지하여. 붙어. 말미암아.
請오니라 긴 바 주026)
바:
밤에.
便安호 衆生이 迷惑고 눈 머론 디 주027)
눈 머론 디:
눈 먼 것이.
긴 바 잇 니 주028)
잇 니:
있는 듯하니.
다가 펴 기샤 닙오면 주029)
닙오면:
입으면. 받으면.
큰 便安호 어드리라 兩足 福足 慧足이라 舍利弗이 聲聞 주030)
성문:
벽지불의 음성을 들은 불제자. 부처님의 교법에 의하여 3생(生) 60겁(劫) 동안 4제(諦)의 이치를 관하고, 스스로 아라한 되기를 이상(理想)으로 하는 일종의 저열한 불도 수행자를 말함.
衆에 智慧 第一일 아리라 주031)
아리라:
맏아들이라고.
오니라
Ⓒ 언해 | 간경도감 / 1463년(세조 9) 월 일

〔요해〕 사리불이 법을 위하는 것이 간절한지라, 굳이 큰 근기를 의지하여 청하는 것이다. ‘긴 밤에 편안한 것’은 중생이 미혹하고 눈 먼 것이 긴 밤에 있는 듯하니, 만일 펴서 밝히심을 입으면, 큰 편안함을 얻을 것이다. 양족은 복족과 혜족이다. 사리불이 성문 대중 가운데서 지혜가 제1이므로 맏아들이라고 아뢴 것이다.
Ⓒ 역자 | 김영배 / 2000년 9월 일

원본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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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석
주001)
오:사뢰되.
주002)
-하:-이시여.
주003)
-오:-하되.
주004)
니쇼셔:이르소서.
주005)
마:이미.
주006)
이 :이와 같은.
주007)
바:밤에.
주008)
요익:넉넉하게 다른 사람을 이익되게 함.
주009)
만리다:많을 것입니다.
주010)
우:위.
주011)
아리오니:맏아들이니.
주012)
야:분별하여. 가려. -[分別].
주013)
니샤:이르심을. 이르신 것을.
주014)
드리우쇼셔:드리우소서. 드리우-[垂].
주015)
니:같은 이들을.
주016)
받고져:받고자. 받-[受].
주017)
니:하옵느니. 하니.
주018)
녀나:그밖의.
주019)
젼로:까닭으로.
주020)
이히:이들이.
주021)
깃부블:‘깃부믈’의 잘못. 기쁨을.
주022)
내리다:낼 것입니다. 「내-」.
주023)
혼디라:간절한지라. -[切].
주024)
구디:굳이.
주025)
브터:의지하여. 붙어. 말미암아.
주026)
바:밤에.
주027)
눈 머론 디:눈 먼 것이.
주028)
잇 니:있는 듯하니.
주029)
닙오면:입으면. 받으면.
주030)
성문:벽지불의 음성을 들은 불제자. 부처님의 교법에 의하여 3생(生) 60겁(劫) 동안 4제(諦)의 이치를 관하고, 스스로 아라한 되기를 이상(理想)으로 하는 일종의 저열한 불도 수행자를 말함.
주031)
아리라:맏아들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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