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주 법화경언해 권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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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0. 게송으로 거듭 밝히다 [7] 석가모니 부처님의 방편과 진실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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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게송으로 거듭 밝히다 [7] 석가모니 부처님의 방편과 진실 4


我始坐道場야 觀樹亦經行며 於三七日中에 思惟如是事호 我所得智慧ㅣ 微妙最弟一이어든 衆生은 諸根이 鈍야 着樂癡所盲이니 如斯之等類 云何而可度ㅣ어뇨다니

〔본문〕

법화경언해 권1:233ㄴ

내 처 道場애 안자 나모 주001)
나모:
나무.
보며  두루 니며 三七日 주002)
삼칠일:
부처님이 성도한 뒤 21일 동안 어떻게 묘법을 말하여, 중생을 제도할 것인가를 생각하였음.
中에 이  이 호 주003)
호:
생각하되.
내 得혼 智慧ㅣ 微妙ㅣ  第一이어든 주004)
-이어든:
-이거든. -이지만.
衆生 諸根 주005)
제근:
5근. 눈, 귀, 코, 혀, 몸.
이 鈍야 迷惑 주006)
미혹:
도리에 어두운 것.
즐교 주007)
즐교:
즐김에. 즐기는 것에.
멀유메 주008)
멀유메:
멀게 함에.
얫니 주009)
-얫니:
-하였으니.
이  等類 엇뎨 어루 주010)
어루:
가히. 넉넉히.
濟度려뇨 주011)
-려뇨:
-할 것인가?
다니

〔본문〕 내가 처음 도량에 앉아 나무 보며 또 두루 다니며 삼칠일 가운데 이와 같은 일을 생각하되, ‘내가 얻은 지혜는 미묘함이 가장 제1이지만, 중생은 5근이 둔하여 미혹을 즐기는 것이 눈멀게 함에 집착하였으니 이와 같은 무리를 어찌 가히 제도할 것인가?’ 하더니.

始坐道場者 華嚴之後에 隱舍那身시고 現大權相샤 示成正覺之始也ㅣ라 觀樹經行은 思以道蔭物也ㅣ라 三七思惟 思開三闡化也ㅣ라 衆生이 耽湎五欲야 迷失正道씨 名樂癡所盲이라
Ⓒ 구결 | 세조 / 1463년(세조 9) 월 일

〔요해〕

법화경언해 권1:234ㄱ

처 道場애 안샤 주012)
안샤:
앉으심은.
華嚴 後에 舍那身 주013)
사나신:
비로사나여래의 몸.
 숨기시고 大權相 주014)
대권상:
불·보살이 중생을 제도하기 위해 모습을 바꾸어 나타내는 모양.
 現샤 正覺 일우샤 주015)
일우샤:
이루신 것을.
뵈신 주016)
뵈신:
보이신.
처미라 주017)
처미라:
처음이다.
나모 보시고 두루 니샤 道로 物 두프샤 주018)
두프샤:
덮으시는 것을.
실 씨라 三七 思惟 三乘 여르샤 주019)
여르샤:
여시어.
敎化 기샤 실 씨라 衆生이 五欲 주020)
5욕:
눈·귀·코·혀·몸의 5관의 탐욕.
애 즐겨 正道 몰라 일흘 주021)
일흘:
잃으므로.
일후미 주022)
일후미:
이름이.
樂癡所盲 주023)
낙치소맹:
5욕에 집착하며 어리석고 진리에 어두운 것.
이라
Ⓒ 언해 | 간경도감 / 1463년(세조 9) 월 일

〔요해〕 ‘처음 도량에 앉으신 것’은 화엄 뒤에 사나신을 숨기시고 대권상을 나타내서 정각 이루신 것을 보이신 처음이다. ‘나무 보시고 두루 다니심’은 ‘도’로써 만물을 덮으시는 것을 생각하신 것이다. 삼칠 사유는 3승을 여시어 교화를 밝히심을 생각하신 것이다. 중생이 5욕에 즐겨 정도를 몰라 잃으므로 이름이 낙치소맹이다.
Ⓒ 역자 | 김영배 / 2000년 9월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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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석
주001)
나모:나무.
주002)
삼칠일:부처님이 성도한 뒤 21일 동안 어떻게 묘법을 말하여, 중생을 제도할 것인가를 생각하였음.
주003)
호:생각하되.
주004)
-이어든:-이거든. -이지만.
주005)
제근:5근. 눈, 귀, 코, 혀, 몸.
주006)
미혹:도리에 어두운 것.
주007)
즐교:즐김에. 즐기는 것에.
주008)
멀유메:멀게 함에.
주009)
-얫니:-하였으니.
주010)
어루:가히. 넉넉히.
주011)
-려뇨:-할 것인가?
주012)
안샤:앉으심은.
주013)
사나신:비로사나여래의 몸.
주014)
대권상:불·보살이 중생을 제도하기 위해 모습을 바꾸어 나타내는 모양.
주015)
일우샤:이루신 것을.
주016)
뵈신:보이신.
주017)
처미라:처음이다.
주018)
두프샤:덮으시는 것을.
주019)
여르샤:여시어.
주020)
5욕:눈·귀·코·혀·몸의 5관의 탐욕.
주021)
일흘:잃으므로.
주022)
일후미:이름이.
주023)
낙치소맹:5욕에 집착하며 어리석고 진리에 어두운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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