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그 때 부처님께서 대승을 이르시니 경전 이름은 무량의이니, 모든 대중 중에 위하여 널리 분별하여 설하신 것이다. 부처님께서 이 경을 설하시고 곧 법좌 위에 가부좌하시어 삼매에 앉으시니 이름이 무량의처이니, 하늘에서 만다라꽃을 뿌리며 하늘의 북이 저절로 울리며 모든 하늘, 용, 귀신이 인중존을 공양하며 일체 모든 불토가 즉시 매우 진동하거늘, 부처님께서 미간에 광명을 펴시어 여러 가지의 불가사의 한 일을 나타내시니,
世尊이 大衆에 겨샤 기픈 法義 펴시며 一一 諸佛土앳 聲聞衆이 無數를 佛光 비취샤 因야 뎌 大衆을 다 보며
〔본문〕 이 광명이 동방의 만팔천 불토에 비치시어 일체 중생의 나고 죽는 업보의 곳을 보이시니, 보되 모든 불토가 많은 보배로 장식되어 유리와, 파리의 빛이니, 이것은 부처의 광명이 비치신 탓이다. 또 보되 모든 하늘, 사람, 용, 귀신, 야차중, 건달, 긴나라가 각각 그 부처님을 공양하며, 또 보되 모든 여래께서 저절로 불도를 이루시어 몸 빛이 금산 같으시어 단정하고 장엄하심이 매우 미묘하신 것이 깨끗한 유리 가운데 안에 진금상이 나타나신 듯하신 세존이 대중 〈가운데〉에 계시어 깊은 법의 뜻을 펴시며 하나하나 모든 불토의 성문중이 무수함을, 불광 비추심을 인하여 저 대중을 다 보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