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주 법화경언해 권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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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게송으로 다시 묻다○부처님의 열반


文殊師利하 又有菩薩이 佛滅度後에 供養舍利오며 又見佛子ㅣ 造諸塔廟無數恒沙야 嚴飾國界니 寶塔이 高妙야 五千由旬이며 縱廣이 正等히 二千由旬이며 一一塔廟애 各千幢幡이며 珠交露幔이며 寶鈴이 和鳴이어든 諸天龍神人及非人이 香華伎樂으로 常以供養며 文殊師利하 諸佛子等이 爲供舍利야 嚴飾塔廟니 國界ㅣ 自然히 殊特妙好야 如天樹王이 其華ㅣ 開敷다

〔본문〕

법화경언해 권1:85ㄱ

文殊師利하  菩薩이 부텨 滅度신 後에 舍利 주001)
사리:
불타나 성자의 유골.
 供養오며 주002)
-오며:
-하오며. -하며.
 보 佛子ㅣ 塔廟 無數 恒沙 주003)
항사:
항하사. 항하의 모래란 뜻으로 무수 무량의 큰 수를 나타내는 말.
라 주004)
라:
만들어.
【佛骨 겨신  주005)
겨신 :
계신 곳을.
일후믈 塔婆 주006)
탑파:
탑. 부처님 사리를 묻고, 그 위에 돌이나 흙을 높이 쌓은 무덤.
ㅣ니 예셔 드로 주007)
드로:
뜻으로.
翻譯호 靈廟ㅣ니 廟 니 주008)
니:
모양이니.
한아 주009)
한아:
조상의.
 잇 히라 주010)
히라:
땅이다. 곳이다.
國界 싁싀기 주011)
싁싀기:
엄숙하게.
미니 보 塔이 놉고 微妙야 五千 由旬 주012)
유순:
인도 잇수(理數)의 단위. 대유순은 80리, 중유순은 60리, 소유순은 40리라 함.
이며 기릐 주013)
기릐:
길이.
너븨 주014)
너븨:
넓이.

법화경언해 권1:85ㄴ

正히 티 二千 由旬이며 塔廟마다 各各 즈믄 주015)
즈믄:
천(千).
幢幡 주016)
당번:
불전을 장엄하는 깃발.
이며 구슬 交露혼 帳이며 【交 섯 씨오 주017)
섯 씨오:
섞어 매는 것이고.
露 밧긔 주018)
밧긔:
밖에.
날 씨라 주019)
날 씨라:
나는 것이다.
보 오리 주020)
오리:
방울이.
和히 울어든 주021)
울어든:
울거든.
諸天龍 神 人과 非人괘 香華 伎樂으로 녜 供養며 文殊師利하 諸佛子히 주022)
-히:
-들이.
舍利 供養오 爲야 塔廟 싁싀기 미니 國界 自然히 로 주023)
로:
따로. 유달리.
奇特히 微妙히 됴하 주024)
됴하:
좋아.
하 樹王이 【樹 즘게라 주025)
즘게라:
나무이다. 큰 나무이다.
고지 프 다 주026)
다:
합니다.

〔본문〕 문수사리시여, 또 보살이 부처님 멸도하신 후에 사리를 공양하며, 또 보되, 불자가 탑묘를 무수 항사를(=수 없이) 만들어 【부처님 유골 계신 곳을 일컫기를 탑파라 하니, 여기서 뜻으로 번역하되 영묘이니, ‘묘’는 모습이니, 조상의 모습이 있는 곳이다.】 나라의 경계를 엄숙히 꾸미니 보배탑이 높고도 미묘하여 5천 유순이나 되며, 길이와 넓이가 똑같이 2천 유순이며 탑묘마다 각각 일천 당번과 모든 구슬로 교로한 장막이며 【‘교’는 섞어맺은 것이고 ‘로’는 밖에 드러나는 것이다.】 보배 방울이 조화롭게 울리는데, 모든 하늘, 용, 신, 사람과 사람 아닌 것들과 향화와 기악으로 항상 공양하며, 문수사리시여, 모든 불자들이 사리 공양하기 위하여 탑묘를 엄숙히 꾸미니 나라의 경계가 자연히 따로 기이하고 특이하며 미묘하게 좋아 하늘 수왕이 【‘수’는 큰나무다.】 꽃이 핀 듯합니다.

此 頌涅槃之終也시니라 直曰縱이오 橫曰廣이라 四十里ㅣ 爲一由旬이라 天樹王者 忉利天員生樹ㅣ니 寶花開時예 天界ㅣ 自然히 嚴飾妙好니 乃佛滅後에 供養舍利온 果報也ㅣ니 故로 諸佛子ㅣ 爲供舍利야 嚴好 如之니라
Ⓒ 구결 | 세조 / 1463년(세조 9) 월 일

〔요해〕

법화경언해 권1:86ㄱ

이 涅槃 내 頌시니라 발오 주027)
발오:
바름을. 곧음을.
닐온 주028)
닐온:
이른. 이른바.
이오 주029)
-이오:
-이고.
빗구믈 주030)
빗구믈:
비뚤음을. 「빗그-」[橫].
닐온 廣이라 四十里  由旬이라 天樹王 忉利天 員生樹ㅣ니 보 고지 주031)
고지:
꽃이.
플 쩨 주032)
플 쩨:
필 적에.
天界 自然히 싁싀기 며 微妙히 됻니 주033)
됻니:
좋아지니. 「둏-」 제움직씨로도 쓰임.
부텨 滅度신 後에 舍利 供養온 果報ㅣ니 이럴 諸 佛子ㅣ 舍利 供養오 爲야 싁싀기 됴케 호 티 니라
Ⓒ 언해 | 간경도감 / 1463년(세조 9) 월 일

〔요해〕 이것은 열반의 나중을 송하신 것이다. 곧다는 것을 일러서 ‘종’이라 하고 가로됨을 일러서 ‘광’이라 한다. 40리가 한 유순이다. 천수왕은 도리천 원생수이니 보배로운 꽃이 필 제 자연히 하늘 세계가 엄숙하게 꾸며져 미묘하게 좋으니 부처님 멸도하신 후에 사리 공양한 과보이니, 이러므로 모든 불자가 사리 공양하기 위하여 엄숙하게 좋게 함을 〈위와〉 같이 한 것이다.
Ⓒ 역자 | 김영배 / 2000년 9월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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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석
주001)
사리:불타나 성자의 유골.
주002)
-오며:-하오며. -하며.
주003)
항사:항하사. 항하의 모래란 뜻으로 무수 무량의 큰 수를 나타내는 말.
주004)
라:만들어.
주005)
겨신 :계신 곳을.
주006)
탑파:탑. 부처님 사리를 묻고, 그 위에 돌이나 흙을 높이 쌓은 무덤.
주007)
드로:뜻으로.
주008)
니:모양이니.
주009)
한아:조상의.
주010)
히라:땅이다. 곳이다.
주011)
싁싀기:엄숙하게.
주012)
유순:인도 잇수(理數)의 단위. 대유순은 80리, 중유순은 60리, 소유순은 40리라 함.
주013)
기릐:길이.
주014)
너븨:넓이.
주015)
즈믄:천(千).
주016)
당번:불전을 장엄하는 깃발.
주017)
섯 씨오:섞어 매는 것이고.
주018)
밧긔:밖에.
주019)
날 씨라:나는 것이다.
주020)
오리:방울이.
주021)
울어든:울거든.
주022)
-히:-들이.
주023)
로:따로. 유달리.
주024)
됴하:좋아.
주025)
즘게라:나무이다. 큰 나무이다.
주026)
다:합니다.
주027)
발오:바름을. 곧음을.
주028)
닐온:이른. 이른바.
주029)
-이오:-이고.
주030)
빗구믈:비뚤음을. 「빗그-」[橫].
주031)
고지:꽃이.
주032)
플 쩨:필 적에.
주033)
됻니:좋아지니. 「둏-」 제움직씨로도 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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