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보탑이 땅에서 솟아 나옴 1]
그 六師 무리
모다 주001) 모다: ‘모두’의 옛말. 일정한 수효나 양을 빠짐없이 다. 공히.
너교 우리 이제
衰 주002) 쇠(衰): ‘쇠하다’의 동사 어근. 힘이나 세력이 점점 줄어서 약해지다.
災禍 주003) 재화(災禍): 재앙(災殃)과 화난(禍難)을 아울러 이르는 말. 화재(禍災).
ㅣ 마
오노소니 주004) 오노소니: 오+노소니. ‘-노소니’는 동사, 형용사 어간이나 어미 뒤에 붙어 ‘-나니’. 오나니.
【災禍 머즌 주005) 머즌: 기본형은 ‘멎다’. 멎+은. ‘궂거나 흉하다’의 의미. 흉한. 궂은.
이리라】 비록 한 사 中에
닐어도 주006) 니르다: ‘이르다’의 옛말. 모음으로 시작하는 어미 앞에서는 ‘닐-’로 나타난다. 이야기하다.
고디듣디 아니
월인석보 21 하:206ㄴ
니 이제 天人 大衆 中에 가
出令 주007) 을 이티 면
어루 주008) 淸白 주009) 청백(淸白): 재물에 대한 욕심이 없이 곧고 깨끗함.
알리라 고 제 물 八千 사 더블오 大衆 모 가
녀긔 주010) 안니라
Ⓒ 필자 | 세조(조선) / 1447년(세조 5)
[칠보탑이 땅에서 솟아 나옴 1]
그때 육사의 무리가 모두 또 여기되 우리가 이제 쇠한 재화가 벌써 오나니【재화는 흉한 일이다.】 비록 많은 사람의 가운데 일러도 곧이듣지 아니하니, 이제 또 천인과 대중 가운데 가 출령을 이같이 하면 가히 청백을 알겠다고 하고 자기의 무리 팔천 사람 더불어 대중 모인 데 가서 한쪽에 앉으니라.
Ⓒ 역자 | 한재영 / 2010년 11월 2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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