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주 월인석보 제21(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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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욕태자의 효양행[본생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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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욕태자의 효양행 11


[인욕태자의 효양행 11]
그 大衆 中에 그지업슨 人 天龍 鬼神이 이 말 듣고 믈 흘리며  소리로 如來ㅅ 百千 功德

월인석보 21 하:221ㄴ

을 讚嘆고 즉재 阿耨多羅三藐三菩提心 發며  無量 百千 衆生이 聲聞辟支佛心 發며  無量 사미 須陀洹果 주001)
수타원과(須陀洹果):
성문 4과(果)의 하나. 예류과(預流果)의 범명(梵名), 무루도(無漏道)에 처음 참례하여 들어간 지위. 성문사과(聲聞四果)는 성문들이 깨닫는 4계급(階級). ① 수다원과(須陀洹果). 처음 성인의 축에 들어간 지위. ② 사다함과(斯陀含果). 욕계 9지(地)의 사혹(思惑) 9품 중에서 앞의 6품을 끊고, 아직 3품이 남았으므로 인간과 천상에 한번 왕래하면서 생(生)을 받아야 하는 지위. ③ 아라함과(阿那含果). 사다함과에서 남은 3품 혹(惑)을 마저 끊고, 욕계에 다시 나지 않는 지위. ④ 아라한과(阿羅漢果). 3계의 견혹(見惑)·사혹을 끊고, 공부가 완성되어 존경과 공양을 받을 수 있는 성인 지위.
 得며 阿羅漢道 주002)
아라한도(阿羅漢道):
(1) 소승의 교법을 수행하는 성문(聲聞) 4과의 가장 윗자리. 응공(應供)·살적(殺賊)·불생(不生)·이악(離惡)이라 번역. (2) 여래 10호의 하나. 성문 아라한과 구별하기 위하여 ‘아라하’라고 하나 원어의 뜻은 같음.
애 니르며  無量

월인석보 21 하:222ㄱ

百千萬億 菩薩摩訶薩 주003)
마하살(摩訶薩):
자세히는 보리살타마하살타(菩提薩陀摩訶薩陀)라 음역하고, 보리살타는 도중생(道衆生)·각유정(覺有情)이라 번역하며, 마하살타는 대중생(大衆生)·대유정(大有情)이라 번역한다. 도과(道果)를 구하는 이를 도중생이라 하니, 도과를 구하는 이는 성문·연각에 통하므로 이들과 구별하기 위하여 다시 대중생이라 한 것이다. 또 보살에는 많은 계위(階位)가 있으므로 그 중에 10지(地) 이상의 보살을 표시하기 위하여 다시 마하살이라 한다.
이 아니 오라 阿耨多羅三藐三菩提 주004)
아누다라삼막삼보리[阿耨多羅三藐三菩提]:
무상정각·무상정등각·무상정등정각·무상정변지라고 번역. 부처의 깨달음의 경지를 나타내는 말. 곧, 위없는 바르고 원만한 깨달음이라는 뜻.
를 得시리러라 그 大衆이  소리로 摩耶 讚嘆 됴실쎠 摩耶如來 나실쎠 天人 주005)
천인(天人):
(1) 인천(人天). 천상의 유정과 인간의 유정. 곧 천과 인. (2) 비천(飛天)·낙천(樂天). 천상의 유정들. 허공을 날아다니며, 음악을 연주하고 하늘 꽃을 흩기도 하며 항상 즐거운 경계에서 살지만 그 복이 다 하면 다섯 가지 쇠락하는 괴로움이 생긴다 함.
世間 주006)
세간(世間):
(1) 세(世)는 천류(遷流)·격별(隔別)의 뜻. 간(間)은 간차(間差)의 뜻. 과거·현재·미래의 3세의 천류하는 바 되면서도, 가지가지의 모든 법은 서로 차별하여 섞이지 않는 것. 2세간으로 나누며, 또 3종 세간을 세움. (2) 세는 가훼괴(可毁壞)의 뜻, 유대치(有對治)의 뜻, 간은 간차의 뜻. 유루법(有漏法)의 다른 이름. 유루의 모든 법은 반드시 생(生)·주(住)·이(異)·멸(滅)로 천류하는 바 되어 찰나찰나에 훼괴(毁壞)되며, 또 번뇌의 더러움이 없는 무루성도(無漏聖道)의 대치할 바가 된다는 뜻.
리 주007)
리:
++이. 동사의 기본형은 ‘다’. 가루다. 맞서서 견주다. 나란히 하다. 모음이나 매개모음으로 시작하는 어미 앞에서 ‘’으로 나타난다. 맞설 이.

월인석보 21 하:222ㄴ

스샷다 더라
月印千江之曲 第二十一
釋譜詳節 주008)
석보상절(釋譜詳節):
권두서명에서의 ‘석(釋)’의 한자음 표기가 ‘·석’으로 되어 있어 이 곳에서의 ‘·셕’과 차이를 보인다. 이처럼 권21하에서는 한자음의 표기가 차이를 보이는 경우는 물론 한자음 자체가 보이지 않는 경우를 보다 쉽게 찾아볼 수 있다. 무량굴판의 경우에는 권두서명에서의 ‘釋’의 한자음 표기가 ‘·셕’으로 되어 있으나 권말서명 자리에는 시주질이 들어가 있다.
第二十一【摠 二百二十二張】
Ⓒ 필자 | 세조(조선) / 1447년(세조 5)

[인욕태자의 효양행 11]
그때 대중 중에 그지없는 사람과 천룡과 귀신이 이 말을 듣고 눈물을 흘리며, 한 소리로 여래의 백천 공덕을 찬탄하고 즉시 아누다라삼막삼보리심을 발하며, 또 무량 백천 중생이 성문벽지불심을 발하며, 또 많은 사람이 수타원과를 얻으며 아라한도에 이르며, 또 무량 백천만억 보살마하살이 오래지 않아서 아누다라삼막삼보리를 얻으시겠더라. 그때 대중이 한 소리로 마야를 찬탄하되, 좋구나! 마야여래를 낳으셨구나! 천인이 세간에 견줄 이가 없으시구나 하더라.
월인천강지곡 제 이십일
석보상절 제 이십일【총 222장】
Ⓒ 역자 | 한재영 / 2010년 11월 2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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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석
주001)
수타원과(須陀洹果):성문 4과(果)의 하나. 예류과(預流果)의 범명(梵名), 무루도(無漏道)에 처음 참례하여 들어간 지위. 성문사과(聲聞四果)는 성문들이 깨닫는 4계급(階級). ① 수다원과(須陀洹果). 처음 성인의 축에 들어간 지위. ② 사다함과(斯陀含果). 욕계 9지(地)의 사혹(思惑) 9품 중에서 앞의 6품을 끊고, 아직 3품이 남았으므로 인간과 천상에 한번 왕래하면서 생(生)을 받아야 하는 지위. ③ 아라함과(阿那含果). 사다함과에서 남은 3품 혹(惑)을 마저 끊고, 욕계에 다시 나지 않는 지위. ④ 아라한과(阿羅漢果). 3계의 견혹(見惑)·사혹을 끊고, 공부가 완성되어 존경과 공양을 받을 수 있는 성인 지위.
주002)
아라한도(阿羅漢道):(1) 소승의 교법을 수행하는 성문(聲聞) 4과의 가장 윗자리. 응공(應供)·살적(殺賊)·불생(不生)·이악(離惡)이라 번역. (2) 여래 10호의 하나. 성문 아라한과 구별하기 위하여 ‘아라하’라고 하나 원어의 뜻은 같음.
주003)
마하살(摩訶薩):자세히는 보리살타마하살타(菩提薩陀摩訶薩陀)라 음역하고, 보리살타는 도중생(道衆生)·각유정(覺有情)이라 번역하며, 마하살타는 대중생(大衆生)·대유정(大有情)이라 번역한다. 도과(道果)를 구하는 이를 도중생이라 하니, 도과를 구하는 이는 성문·연각에 통하므로 이들과 구별하기 위하여 다시 대중생이라 한 것이다. 또 보살에는 많은 계위(階位)가 있으므로 그 중에 10지(地) 이상의 보살을 표시하기 위하여 다시 마하살이라 한다.
주004)
아누다라삼막삼보리[阿耨多羅三藐三菩提]:무상정각·무상정등각·무상정등정각·무상정변지라고 번역. 부처의 깨달음의 경지를 나타내는 말. 곧, 위없는 바르고 원만한 깨달음이라는 뜻.
주005)
천인(天人):(1) 인천(人天). 천상의 유정과 인간의 유정. 곧 천과 인. (2) 비천(飛天)·낙천(樂天). 천상의 유정들. 허공을 날아다니며, 음악을 연주하고 하늘 꽃을 흩기도 하며 항상 즐거운 경계에서 살지만 그 복이 다 하면 다섯 가지 쇠락하는 괴로움이 생긴다 함.
주006)
세간(世間):(1) 세(世)는 천류(遷流)·격별(隔別)의 뜻. 간(間)은 간차(間差)의 뜻. 과거·현재·미래의 3세의 천류하는 바 되면서도, 가지가지의 모든 법은 서로 차별하여 섞이지 않는 것. 2세간으로 나누며, 또 3종 세간을 세움. (2) 세는 가훼괴(可毁壞)의 뜻, 유대치(有對治)의 뜻, 간은 간차의 뜻. 유루법(有漏法)의 다른 이름. 유루의 모든 법은 반드시 생(生)·주(住)·이(異)·멸(滅)로 천류하는 바 되어 찰나찰나에 훼괴(毁壞)되며, 또 번뇌의 더러움이 없는 무루성도(無漏聖道)의 대치할 바가 된다는 뜻.
주007)
리:++이. 동사의 기본형은 ‘다’. 가루다. 맞서서 견주다. 나란히 하다. 모음이나 매개모음으로 시작하는 어미 앞에서 ‘’으로 나타난다. 맞설 이.
주008)
석보상절(釋譜詳節):권두서명에서의 ‘석(釋)’의 한자음 표기가 ‘·석’으로 되어 있어 이 곳에서의 ‘·셕’과 차이를 보인다. 이처럼 권21하에서는 한자음의 표기가 차이를 보이는 경우는 물론 한자음 자체가 보이지 않는 경우를 보다 쉽게 찾아볼 수 있다. 무량굴판의 경우에는 권두서명에서의 ‘釋’의 한자음 표기가 ‘·셕’으로 되어 있으나 권말서명 자리에는 시주질이 들어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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