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주 월인석보 제21(하)

  • 역주 월인석보
  • 역주 월인석보 제21(하권)
  • 지장경
  • 지장경 ⑩-2
메뉴닫기 메뉴열기

지장경 ⑩-2


[지장경 ⑩-2]
이 말 니실쩨 주001)
니실쩨:
이르실 때.
會中 주002)
회중(會中):
설법을 하는 도중.
에  菩薩 주003)
보살(菩薩):
(1) 보리살타(菩提薩陀)의 준말. 부살(扶薩)·살타(薩陀)라고도 하고, 각유정(覺有情)·개사(開士)·대사(大士)·시사(始士)·고사(高士)라 번역. 성불하기 위하여 수행에 힘쓰는 이의 총칭. 넓은 의미로는 일반으로 대승교에 귀의한 이. 보살이란 것은 큰 마음을 내어 불도에 들어 오고, 4홍서원을 내어 6바라밀을 수행하며, 위로는 보리를 구하고, 아래로는 일체 중생을 교화하여 3아승기 100겁의 긴 세월에 자리(自利)·이타(利他)의 행을 닦으며, 51위(位)의 수양 계단을 지나 드디어 불과(佛果)를 증득하는 이. 다만 지장보살과 같이 중생 제도를 위하여 영영 성불하지 않는 이도 있으니, 이를 대비천리(大悲闡提)라 한다. 소승에서는 아라한과(阿羅漢果)를 최상의 증과(證果)로 삼고, 부처님은 오직 서가모니불과 미래에 성불할 미륵 뿐이라고 하므로 보살은 서가모니불이 성불하기 전의 호명 보살과, 앞으로 성불할 미륵 보살 밖에는 없다고 하지마는, 대승에서는 성불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므로 서가모니불 한분만이 아니고 한없는 부처님을 말하고, 또 재가·출가(在家·出家)를 막론하고 대승법을 수행하는 이는 모두 보살이라 한다. (2) 우리나라에서는 우바이(優婆夷, 淸信女)를 존칭하는 말로 쓰니, 그 어원(語源)을 알 수 없으나, 보살계를 받았다 하여 그렇게 말하는 듯하며, 마치 사미계를 받으면 사미, 비구계를 받은 이에게는 비구라 하는 따위인 듯하다.
摩訶薩 주004)
마하살(摩訶薩):
마하살타(摩訶薩陀)의 준말. 대유정(大有情)·대사(大士)라 번역. 보살의 미칭(美稱). 보살은 자리(自利)·이타(利他)의 대원(大願) 대행(大行)을 가진 사람이므로 마하살이라 하며, 부처님을 제하고는 중생 가운데서 맨 윗자리에 있으므로 대(大)를 더하여 대사·대유정이라 한다.
일후미 주005)
일후미:
이름이.
觀世音 주006)
관세음(觀世音):
관세음보살. 아박로지저습벌라(阿縛盧枳低濕伐邏)라 음역. 관자재(觀自在)·광세음(光世音)·관세자재(觀世自在)·관세음자재(觀世音自在)라 번역. 줄여서 관음(觀音). 대자대비(大慈大悲)를 근본 서원(誓願)으로 하는 보살의 이름. 미타삼존(彌陀三尊)의 하나로 아미타불의 왼쪽 보처(補處). 관세음이란 세간의 음성을 관하는 이란 뜻. 관자재라 함은 지혜로 관조(觀照)하므로 자재한 묘과(妙果)를 얻은 이란 뜻. 또 중생에게 온갖 두려움이 없는 무외심(無畏心)을 베푼다는 뜻으로 시무외자(施無畏者)라 하고, 자비를 위주하는 뜻으로 대비성자(大悲聖者)라 하며, 세상을 구제하므로 구세대사(救世大士)라고도 한다. 이 보살이 세상을 교화함에는 중생의 근기에 맞추어 여러 가지 형체로 나타난다. 이를 보문시현(普門示現)이라 하며, 33신(身)이 있다고 한다. 왼손에 든 연꽃은 중생이 본래 갖춘 불성(佛性)을 표시하고, 그 꽃이 핀 것은 불성이 드러나서 성불한 뜻이고, 그 봉오리는 불성이 번뇌에 물들지 않고 장차 필 것을 나타낸다. 그 종류로는 6관음(성·천수·마두·십일면·준제·여의륜)이 보통, 그 중 성관음(聖觀音)이 본신이고, 다른 것은 보문시현의 변화신. 그 정토(淨土), 또는 있는 곳을 보타락가(補陀落迦, Potalaka)라고 하나, 원래 『화엄경』에 남인도 마뢰구타국의 보타락가라 한 것이 처음이고, 중국에서는 절강성의 주산도(舟山島)를 보타락이라 함.
이러시니 주007)
이러시니:
이시더니. 선어말어미 ‘-더-’는 계사 뒤에서는 ‘-러-’가 되었다. 선어말 어미들의 배열 순서는 ‘더시니’, ‘시니다’, ‘리다’, ‘리로소다’ 등의 예에 드러난 바와 같이 겸양법-과거-존경법-현재-의도법-미래-감탄법-공손법으로 공식화할 수 있다. 과거와 존경법의 ‘-거시-’, ‘-더시-’는 15세기에 이미 ‘-시거-’, ‘-시더-’로 뒤바뀐 예들이 있었으며 근대에 와서 현대국어의 모습으로 고정되었다.
주008)
좌(座):
부처, 보살, 제천(諸天)의 상(像)을 모시는 상좌(床座). 여기에는 금강좌(金剛座)·사자좌(師子座)·연화좌(蓮華座)·천의좌(天衣座)·반석좌(磐石座)·구유좌·하엽좌(荷葉座)·선대좌(宣臺座)·조수좌(鳥獸座)·수미좌(須彌座) 등이 있고, 이밖에 수행하는 이가 쓰는 초좌(草座), 승려들이 쓰는 승좌(繩座)·곡록(曲彔) 등이 있다. 또는 승려들이 앉는 자리. 집, 거울, 불상 따위를 세는 단위.
애셔 니르샤 주009)
니르샤:
닐+으시+어. 기본형은 ‘닐다’. ‘일어나다’의 옛말. 일어나시어.
러 合掌 주010)
합장(合掌):
두 손바닥을 합하여 마음이 한결같음을 나타냄. 또는 그런 예법. 본디 인도의 예법으로, 보통 두 손바닥과 열 손가락을 합한다. 밀교에서는 정혜 상응(定慧相應), 이지 불이(理智不二)를 나타낸다고 한다.
샤 부텻긔 샤 世尊하 이 地藏菩薩 주011)
지장보살(地藏菩薩):
무불 세계에서 육도 중생(六道衆生)을 교화하는 대비보살. 천관(天冠)을 쓰고 가사(袈裟)를 입었으며, 왼손에는 연꽃을, 오른손에는 보주(寶珠)를 들고 있는 모습이다.
摩訶薩
이 큰 慈悲 주012)
자비(慈悲):
중생에게 즐거움을 주고 괴로움을 없게 함.
자 罪苦 주013)
죄고(罪苦):
지은 죄 때문에 받는 괴로움.
衆生 주014)
중생(衆生):
모든 살아 있는 무리.
어엿비 주015)
어엿비:
‘불쌍히’의 옛말.

월인석보 21 하:156ㄴ

너기샤 주016)
너기샤:
기본형은 ‘너기다’. ‘여기다’의 옛말. 여기시어.
千萬億 世界예 주017)
예:
‘ㅣ’나 ‘ㅣ’ 계열 이중 모음으로 끝나는 체언류 뒤에 붙어, ‘에’.
千萬億 모 化샤 두겨신 주018)
두겨신:
예외적으로 동사 어간 ‘두-’(置)는 직접 ‘잇-/이시-’또는 ‘겨시-’와 합성하였다. 이 결합에서 ‘이시-’는 ‘시-’로 되었다.
功德 주019)
공덕(功德):
좋은 일을 행한 덕으로 훌륭한 결과를 가져오게 하는 능력. 종교적으로 순수한 것을 진실공덕(眞實功德)이라 이르고, 세속적인 것을 부실공덕(不實功德)이라 한다.
과 不思議 威信力을 내 마 世尊十方 주020)
시방[十方]:
사방(四方)·사우(四隅)·상하(上下)를 통틀어 이르는 말. 사우(四隅)는 방 따위의 네 모퉁이의 방위. 곧 동남, 동북, 서남, 서북을 이른다.
無量諸佛와로 주021)
와로:
‘ㄹ’ 받침으로 끝나는 체언류 뒤나 받침 없는 체언류 뒤에 붙어, 와 더불어. 와 함께.
다 이비샤 주022)
이비샤:
입+이+시+오. 입이시되.
 소리로 地藏菩薩 讚歎커시 듣니 엇뎨 주023)
엇뎨:
‘어찌’의 옛말.
過去 주024)
과거(過去):
이미 지나간 때.

월인석보 21 하:157ㄱ

現在 주025)
현재(現在):
지금의 시간.
未來 주026)
미래(未來):
내세(來世).
諸佛 주027)
제불(諸佛):
모든 부처.
이 功德을 니샤도 오히려 다 몯시리고 주028)
몯시리고:
기본형은 ‘몯다’. ‘못하다’의 옛말. 못하시겠습니까.
아 주029)
아:
‘아’는 ‘예전’의 옛말. 예전에.
世尊이 大衆의게 너비 니샤 地藏 利益 等 事 稱揚코져 노라 시니 주030)
원(願):
십바라밀의 하나. 바라는 것을 반드시 얻는 힘이다.
 주031)
:
+ㄴ. 어미 ‘-ㄴ’은 어간이나 어미 뒤에 붙어, -노니. 하노니.
世尊이 現在 未來 一切 주032)
일체(一切):
① 모든 것. ② ‘일체로’ 꼴로 쓰여, ‘전부’ 또는 ‘완전히’의 뜻을 나타내는 말.
衆生 爲

월인석보 21 하:157ㄴ

地藏 주033)
지장(地藏):
지장보살. 무불 세계에서 육도 중생(六道衆生)을 교화하는 대비보살. 천관(天冠)을 쓰고 가사(袈裟)를 입었으며, 왼손에는 연꽃을, 오른손에는 보주(寶珠)를 들고 있는 모습이다.
不思議 事 稱揚샤 天龍八部 주034)
천룡팔부(天龍八部):
또는 용신팔부(龍神八部). 불법을 수호하는 신장(神將)들. 천·용·야차·아수라·가루라·건달바·긴나라·마후라가의 8신. 이 가운데서 천과 용이 으뜸이므로 특히 천룡팔부라 한다.
저 주035)
저:
젛++아. 기본형은 ‘젛다’. ‘두려워하다’의 옛말. 두려워하여.
주036)
복(福):
삶에서 누리는 좋고 만족할 만한 행운. 또는 거기서 얻는 행복.
얻게 쇼셔
Ⓒ 필자 | 세조(조선) / 1447년(세조 5)

[지장경 ⑩-2]
이 말 이르실 때 회중에 한 보살 마하살이 이름이 관세음이시더니 자리에서 일어나시어 꿇어 합장하시어 부처께 아뢰시되,세존이시여! 이 지장보살 마하살이 큰 자비를 가져 죄고 중생을 가엽게 여기시어 천만억 세계에 천만억 몸을 변화하여 두고 계신 공덕과 불사의 위신력을 내가 이미 세존이 시방 무량제불과 더불어 다른 입이시되 한 소리로 지장보살을 찬탄하시거늘 들으니 어찌 과거 현재 미래 여러 부처가 공덕을 이르셔도 오히려 다 못하시겠습니까? 전에 또 세존이 대중에게 널리 이르시되, 지장 이 등의 일을 칭찬하고자 한다 하시니, 원하노니 세존이 현재 미래 모든 중생을 위하시어 지장 불사의의 일을 칭찬하시어 천룡팔부가 두려워하여 복을 얻게 하십시오.
Ⓒ 역자 | 한재영 / 2010년 11월 20일

원본이미지
이 기사는 전체 4개의 원본 이미지와 연결되어 있습니다.
주석
주001)
니실쩨:이르실 때.
주002)
회중(會中):설법을 하는 도중.
주003)
보살(菩薩):(1) 보리살타(菩提薩陀)의 준말. 부살(扶薩)·살타(薩陀)라고도 하고, 각유정(覺有情)·개사(開士)·대사(大士)·시사(始士)·고사(高士)라 번역. 성불하기 위하여 수행에 힘쓰는 이의 총칭. 넓은 의미로는 일반으로 대승교에 귀의한 이. 보살이란 것은 큰 마음을 내어 불도에 들어 오고, 4홍서원을 내어 6바라밀을 수행하며, 위로는 보리를 구하고, 아래로는 일체 중생을 교화하여 3아승기 100겁의 긴 세월에 자리(自利)·이타(利他)의 행을 닦으며, 51위(位)의 수양 계단을 지나 드디어 불과(佛果)를 증득하는 이. 다만 지장보살과 같이 중생 제도를 위하여 영영 성불하지 않는 이도 있으니, 이를 대비천리(大悲闡提)라 한다. 소승에서는 아라한과(阿羅漢果)를 최상의 증과(證果)로 삼고, 부처님은 오직 서가모니불과 미래에 성불할 미륵 뿐이라고 하므로 보살은 서가모니불이 성불하기 전의 호명 보살과, 앞으로 성불할 미륵 보살 밖에는 없다고 하지마는, 대승에서는 성불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므로 서가모니불 한분만이 아니고 한없는 부처님을 말하고, 또 재가·출가(在家·出家)를 막론하고 대승법을 수행하는 이는 모두 보살이라 한다. (2) 우리나라에서는 우바이(優婆夷, 淸信女)를 존칭하는 말로 쓰니, 그 어원(語源)을 알 수 없으나, 보살계를 받았다 하여 그렇게 말하는 듯하며, 마치 사미계를 받으면 사미, 비구계를 받은 이에게는 비구라 하는 따위인 듯하다.
주004)
마하살(摩訶薩):마하살타(摩訶薩陀)의 준말. 대유정(大有情)·대사(大士)라 번역. 보살의 미칭(美稱). 보살은 자리(自利)·이타(利他)의 대원(大願) 대행(大行)을 가진 사람이므로 마하살이라 하며, 부처님을 제하고는 중생 가운데서 맨 윗자리에 있으므로 대(大)를 더하여 대사·대유정이라 한다.
주005)
일후미:이름이.
주006)
관세음(觀世音):관세음보살. 아박로지저습벌라(阿縛盧枳低濕伐邏)라 음역. 관자재(觀自在)·광세음(光世音)·관세자재(觀世自在)·관세음자재(觀世音自在)라 번역. 줄여서 관음(觀音). 대자대비(大慈大悲)를 근본 서원(誓願)으로 하는 보살의 이름. 미타삼존(彌陀三尊)의 하나로 아미타불의 왼쪽 보처(補處). 관세음이란 세간의 음성을 관하는 이란 뜻. 관자재라 함은 지혜로 관조(觀照)하므로 자재한 묘과(妙果)를 얻은 이란 뜻. 또 중생에게 온갖 두려움이 없는 무외심(無畏心)을 베푼다는 뜻으로 시무외자(施無畏者)라 하고, 자비를 위주하는 뜻으로 대비성자(大悲聖者)라 하며, 세상을 구제하므로 구세대사(救世大士)라고도 한다. 이 보살이 세상을 교화함에는 중생의 근기에 맞추어 여러 가지 형체로 나타난다. 이를 보문시현(普門示現)이라 하며, 33신(身)이 있다고 한다. 왼손에 든 연꽃은 중생이 본래 갖춘 불성(佛性)을 표시하고, 그 꽃이 핀 것은 불성이 드러나서 성불한 뜻이고, 그 봉오리는 불성이 번뇌에 물들지 않고 장차 필 것을 나타낸다. 그 종류로는 6관음(성·천수·마두·십일면·준제·여의륜)이 보통, 그 중 성관음(聖觀音)이 본신이고, 다른 것은 보문시현의 변화신. 그 정토(淨土), 또는 있는 곳을 보타락가(補陀落迦, Potalaka)라고 하나, 원래 『화엄경』에 남인도 마뢰구타국의 보타락가라 한 것이 처음이고, 중국에서는 절강성의 주산도(舟山島)를 보타락이라 함.
주007)
이러시니:이시더니. 선어말어미 ‘-더-’는 계사 뒤에서는 ‘-러-’가 되었다. 선어말 어미들의 배열 순서는 ‘더시니’, ‘시니다’, ‘리다’, ‘리로소다’ 등의 예에 드러난 바와 같이 겸양법-과거-존경법-현재-의도법-미래-감탄법-공손법으로 공식화할 수 있다. 과거와 존경법의 ‘-거시-’, ‘-더시-’는 15세기에 이미 ‘-시거-’, ‘-시더-’로 뒤바뀐 예들이 있었으며 근대에 와서 현대국어의 모습으로 고정되었다.
주008)
좌(座):부처, 보살, 제천(諸天)의 상(像)을 모시는 상좌(床座). 여기에는 금강좌(金剛座)·사자좌(師子座)·연화좌(蓮華座)·천의좌(天衣座)·반석좌(磐石座)·구유좌·하엽좌(荷葉座)·선대좌(宣臺座)·조수좌(鳥獸座)·수미좌(須彌座) 등이 있고, 이밖에 수행하는 이가 쓰는 초좌(草座), 승려들이 쓰는 승좌(繩座)·곡록(曲彔) 등이 있다. 또는 승려들이 앉는 자리. 집, 거울, 불상 따위를 세는 단위.
주009)
니르샤:닐+으시+어. 기본형은 ‘닐다’. ‘일어나다’의 옛말. 일어나시어.
주010)
합장(合掌):두 손바닥을 합하여 마음이 한결같음을 나타냄. 또는 그런 예법. 본디 인도의 예법으로, 보통 두 손바닥과 열 손가락을 합한다. 밀교에서는 정혜 상응(定慧相應), 이지 불이(理智不二)를 나타낸다고 한다.
주011)
지장보살(地藏菩薩):무불 세계에서 육도 중생(六道衆生)을 교화하는 대비보살. 천관(天冠)을 쓰고 가사(袈裟)를 입었으며, 왼손에는 연꽃을, 오른손에는 보주(寶珠)를 들고 있는 모습이다.
주012)
자비(慈悲):중생에게 즐거움을 주고 괴로움을 없게 함.
주013)
죄고(罪苦):지은 죄 때문에 받는 괴로움.
주014)
중생(衆生):모든 살아 있는 무리.
주015)
어엿비:‘불쌍히’의 옛말.
주016)
너기샤:기본형은 ‘너기다’. ‘여기다’의 옛말. 여기시어.
주017)
예:‘ㅣ’나 ‘ㅣ’ 계열 이중 모음으로 끝나는 체언류 뒤에 붙어, ‘에’.
주018)
두겨신:예외적으로 동사 어간 ‘두-’(置)는 직접 ‘잇-/이시-’또는 ‘겨시-’와 합성하였다. 이 결합에서 ‘이시-’는 ‘시-’로 되었다.
주019)
공덕(功德):좋은 일을 행한 덕으로 훌륭한 결과를 가져오게 하는 능력. 종교적으로 순수한 것을 진실공덕(眞實功德)이라 이르고, 세속적인 것을 부실공덕(不實功德)이라 한다.
주020)
시방[十方]:사방(四方)·사우(四隅)·상하(上下)를 통틀어 이르는 말. 사우(四隅)는 방 따위의 네 모퉁이의 방위. 곧 동남, 동북, 서남, 서북을 이른다.
주021)
와로:‘ㄹ’ 받침으로 끝나는 체언류 뒤나 받침 없는 체언류 뒤에 붙어, 와 더불어. 와 함께.
주022)
이비샤:입+이+시+오. 입이시되.
주023)
엇뎨:‘어찌’의 옛말.
주024)
과거(過去):이미 지나간 때.
주025)
현재(現在):지금의 시간.
주026)
미래(未來):내세(來世).
주027)
제불(諸佛):모든 부처.
주028)
몯시리고:기본형은 ‘몯다’. ‘못하다’의 옛말. 못하시겠습니까.
주029)
아:‘아’는 ‘예전’의 옛말. 예전에.
주030)
원(願):십바라밀의 하나. 바라는 것을 반드시 얻는 힘이다.
주031)
:+ㄴ. 어미 ‘-ㄴ’은 어간이나 어미 뒤에 붙어, -노니. 하노니.
주032)
일체(一切):① 모든 것. ② ‘일체로’ 꼴로 쓰여, ‘전부’ 또는 ‘완전히’의 뜻을 나타내는 말.
주033)
지장(地藏):지장보살. 무불 세계에서 육도 중생(六道衆生)을 교화하는 대비보살. 천관(天冠)을 쓰고 가사(袈裟)를 입었으며, 왼손에는 연꽃을, 오른손에는 보주(寶珠)를 들고 있는 모습이다.
주034)
천룡팔부(天龍八部):또는 용신팔부(龍神八部). 불법을 수호하는 신장(神將)들. 천·용·야차·아수라·가루라·건달바·긴나라·마후라가의 8신. 이 가운데서 천과 용이 으뜸이므로 특히 천룡팔부라 한다.
주035)
저:젛++아. 기본형은 ‘젛다’. ‘두려워하다’의 옛말. 두려워하여.
주036)
복(福):삶에서 누리는 좋고 만족할 만한 행운. 또는 거기서 얻는 행복.
책목차이전페이지다음페이지페이지상단이동글자확대글자축소다운로드의견 보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