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장경 ⑪-10]
地藏아 이
南閻浮提 주001) 남염부제(南閻浮提): 사주(四洲)의 하나. 수미산 남쪽에 있다는 대륙으로, 인간들이 사는 곳이며, 여러 부처가 나타나는 곳은 사주(四洲) 가운데 이곳뿐이라고 한다. 남섬부주·섬부주(贍部洲)·남염부주·섬부(贍部)·염부(閻浮)·염부제(閻浮提)·염부주·첨부(瞻部).
衆生이 志性이 一定티 아니야 모딘 일
니기리 주002) 니기리: 니기+ㄹ+이. 기본형은 ‘니기다’. ‘이기다’의 옛말. 이길 이가.
만야 주003) 만야: 기본형은 ‘만다’. ① 어떤 대상이 앞말이 뜻하는 행동을 할 타당한 이유를 가질 정도로 가치가 있음을 나타내는 말. ② 앞말이 뜻하는 행동이 가능함을 나타내는 말. 많아.
비록
善心 주004) 선심(善心): 자기 스스로와 남에게 부끄러움, 탐욕, 성냄, 어리석음이 없는 마음.
을 發야도 아니 한
더데 주005) 더데: 덛+에. ‘덧’의 옛말. 얼마 안 되는 퍽 짧은 시간.
즉재 주006) 므르니 주007) 므르니: 기본형은 ‘므르다’. 물러나다. 물러나니.
다가 惡緣을 맛나면 念念에 더
기니 주008) 기니: 기+니. 기본형은 ‘길다’. ‘자라다’의 옛말, 자라니.
이
월인석보 21 하:180ㄱ
런
다로 주009) 내 이 모 百千億에 分야
根性 주010) 근성(根性): ① 태어날 때부터 지니고 있는 근본적인 성질. ② 뿌리가 깊게 박힌 성질.
을 조차
度脫 주011) 도탈(度脫): 중생(衆生)을 제도(濟度)하여 번뇌(煩惱)·미망(迷妄)에서 벗어나 오도(悟道)의 경지(境地)에 이르게 함.
노니
Ⓒ 필자 | 세조(조선) / 1447년(세조 5)
[지장경 ⑪-10]
지장아! 이 남염부제 중생이 지성이 일정하지 아니하여 모진 일을 이길 이가 많아 비록 선심을 발하여도 많지 않은 사이에 즉시 물러나니, 만약에 악연을 만나면 염념에 더 자라니, 이런 탓으로 내가 이 몸을 백천억에 나누어 근성을 좇아 도탈하니,
Ⓒ 역자 | 한재영 / 2010년 11월 20일
원본이미지
이 기사는 전체 2개의 원본 이미지와 연결되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