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주 월인석보 제21(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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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장경 ⑨-3


[지장경 ⑨-3]
나 히 가멸오 주001)
가멸오:
가멸다. 부(富)하다. 가멸다〉가멸다〉가멸다. 가멸고.
둘흔 주002)
둘흔:
둘은.
지비 기리 주003)
기리:
부사 ‘길이’의 옛말.
便安 주004)
편안(便安):
편하고 걱정 없이 좋음.
고 세 주005)
세:
셋은. 때로는 ‘세흔’으로도 나타난다.
몬져 주006)
몬져:
먼저.
업스니 하해 나고 네 주007)
네:
넷은. 이 자료의 다른 곳에는 모두 ‘네흔’으로 나타난다.
사랫니 목수미 더으고 주008)
더으고:
기본형은 ‘더으다’. ‘더하다’의 옛말. 더하고.
다 주009)
다:
다섯은.
求논 이 다 주010)
다:
뜻대로. ‘다’는 의존명사로 쓰여 ‘대로’의 의미를 가지거나, 일부 명사 뒤에 붙어 ‘답게’의 뜻을 더하고 부사를 만드는 접미사로 쓰인다.
일우고 여스슨 水火災 주011)
수화재(水火災):
수재(水災)와 화재(火災). 수재(水災)와 화재(火災)는 대삼재(大三災)의 하나로, 4겁(劫) 중의 괴겁(壞劫) 때에 일어나는 수재. 괴겁마다 화(火)·수(水)·풍(風) 3재(災)가 번갈아 일어나서 세계를 무너뜨리는데, 먼저 7번 괴겁에는 화재가 차례로 일어나고, 제8번의 괴겁에는 수재가 일어나 큰 비가 세차게 내리며, 지하(地下)에서는 수륜(水輪)이 솟아 제2선천 이하를 괴멸하고, 제9번의 괴겁부터 다시 7번의 화재가 일어나고, 그 뒤에 또 1번의 수재가 있고 하여, 이렇게 수재는 7번의 화재가 지난 뒤에 일어나 제 2선천 이하를 탕진(蕩盡)한다 함. 이 수재를 7번 지낸 뒤에 풍재가 일어남.
업고 닐구븐 虛耗 주012)
허모(虛耗):
토질이 허약하여 푸석푸석한 흙으로 생기가 없을 뿐만 아니라 뱀이나 쥐 벌레등이 드나드는 연약한 땅.
ㅣ 업고 여들븐 주013)
여들븐:
여듧+은. 여덟은.
모딘 주014)
모딘:
모딜+ㄴ. 기본형은 ‘모딜다’. 모질다. 모진.
미 주015)
미:
+이. 꿈이.
긋고 주016)
긋고:
기본형은 ‘긏다’. ‘끊어지다’의 옛말. 끊어지고.
아호 주017)
아호:
아홉+. 아홉은.

월인석보 21 하:150ㄴ

며 드로매 神이 擁護 주018)
옹호(擁護):
두둔하고 편들어 지킴.
고 열 주019)
열:
열ㅎ+. 열은.
聖因 주020)
성인(聖因):
성스러운 인(因). 인(因)은 (1) 인명학(因明學)에서 종(宗)·인(因)·유(喩)의 3지(支)를 세우는 중에서 인은 종을 성립시키기 위한 이유(理由). 예를 들면 “소리는 무상(無常)하다[宗], 소작성(所作性)인 고로[因], 와병(瓦甁) 등과 같다[喩]” 할 때에 소리는 상주성(常住性)을 가지지 아니한 것을 입증(立證)하려면 그것이 인연으로 성립된 것임을 설명함이 필요. 이것이 인. (2) 만물이 생기는 가까운 원인.
만히 주021)
만히:
많이.
맛나리니 世尊未來世 주022)
미래세(未來世):
내세(來世).
中과 現在 주023)
현재(現在):
과거·현재·미래의 셋으로 구분되는 시간의 하나.
衆生 주024)
중생(衆生):
불교에서 인간을 위시하여 생명을 가진 모든 생물을 가리키는 말.
이 能히 住 곧 方面 주025)
방면(方面):
어떤 장소나 지역이 있는 방향. 또는 그 일대.
에 이 供養 주026)
공양(供養):
공경하는 마음으로 삼보(三寶)·사장(師長)·조상 등에게 향화(香華)·등명(燈明)·음식·재물 등을 바치는 일.
 면 이 利益 주027)
이익(利益):
부처의 가르침을 받음으로써 얻는 은혜나 행복.
을 得리다
Ⓒ 필자 | 세조(조선) / 1447년(세조 5)

[지장경 ⑨-3]
하나는 땅이 부(富)하고 둘은 집이 길이 편안하고 셋은 먼저 없으니 하늘에 나고 넷은 살았으니 목숨이 더하고 다섯은 구하는 일을 뜻대로 이루고 여섯은 수화재가 없고 일곱은 허모가 없고 여덟은 모진 꿈이 끊기고 아홉은 나며 들어감에 신이 옹호하고, 열은 성인을 많이 만날 것이니, 세존이시여! 미래세 중과 현재 중생이 능히 머무른 곳과 방면에 이 같은 공양을 하면 이러한 이익을 얻을 것입니다.
Ⓒ 역자 | 한재영 / 2010년 11월 2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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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석
주001)
가멸오:가멸다. 부(富)하다. 가멸다〉가멸다〉가멸다. 가멸고.
주002)
둘흔:둘은.
주003)
기리:부사 ‘길이’의 옛말.
주004)
편안(便安):편하고 걱정 없이 좋음.
주005)
세:셋은. 때로는 ‘세흔’으로도 나타난다.
주006)
몬져:먼저.
주007)
네:넷은. 이 자료의 다른 곳에는 모두 ‘네흔’으로 나타난다.
주008)
더으고:기본형은 ‘더으다’. ‘더하다’의 옛말. 더하고.
주009)
다:다섯은.
주010)
다:뜻대로. ‘다’는 의존명사로 쓰여 ‘대로’의 의미를 가지거나, 일부 명사 뒤에 붙어 ‘답게’의 뜻을 더하고 부사를 만드는 접미사로 쓰인다.
주011)
수화재(水火災):수재(水災)와 화재(火災). 수재(水災)와 화재(火災)는 대삼재(大三災)의 하나로, 4겁(劫) 중의 괴겁(壞劫) 때에 일어나는 수재. 괴겁마다 화(火)·수(水)·풍(風) 3재(災)가 번갈아 일어나서 세계를 무너뜨리는데, 먼저 7번 괴겁에는 화재가 차례로 일어나고, 제8번의 괴겁에는 수재가 일어나 큰 비가 세차게 내리며, 지하(地下)에서는 수륜(水輪)이 솟아 제2선천 이하를 괴멸하고, 제9번의 괴겁부터 다시 7번의 화재가 일어나고, 그 뒤에 또 1번의 수재가 있고 하여, 이렇게 수재는 7번의 화재가 지난 뒤에 일어나 제 2선천 이하를 탕진(蕩盡)한다 함. 이 수재를 7번 지낸 뒤에 풍재가 일어남.
주012)
허모(虛耗):토질이 허약하여 푸석푸석한 흙으로 생기가 없을 뿐만 아니라 뱀이나 쥐 벌레등이 드나드는 연약한 땅.
주013)
여들븐:여듧+은. 여덟은.
주014)
모딘:모딜+ㄴ. 기본형은 ‘모딜다’. 모질다. 모진.
주015)
미:+이. 꿈이.
주016)
긋고:기본형은 ‘긏다’. ‘끊어지다’의 옛말. 끊어지고.
주017)
아호:아홉+. 아홉은.
주018)
옹호(擁護):두둔하고 편들어 지킴.
주019)
열:열ㅎ+. 열은.
주020)
성인(聖因):성스러운 인(因). 인(因)은 (1) 인명학(因明學)에서 종(宗)·인(因)·유(喩)의 3지(支)를 세우는 중에서 인은 종을 성립시키기 위한 이유(理由). 예를 들면 “소리는 무상(無常)하다[宗], 소작성(所作性)인 고로[因], 와병(瓦甁) 등과 같다[喩]” 할 때에 소리는 상주성(常住性)을 가지지 아니한 것을 입증(立證)하려면 그것이 인연으로 성립된 것임을 설명함이 필요. 이것이 인. (2) 만물이 생기는 가까운 원인.
주021)
만히:많이.
주022)
미래세(未來世):내세(來世).
주023)
현재(現在):과거·현재·미래의 셋으로 구분되는 시간의 하나.
주024)
중생(衆生):불교에서 인간을 위시하여 생명을 가진 모든 생물을 가리키는 말.
주025)
방면(方面):어떤 장소나 지역이 있는 방향. 또는 그 일대.
주026)
공양(供養):공경하는 마음으로 삼보(三寶)·사장(師長)·조상 등에게 향화(香華)·등명(燈明)·음식·재물 등을 바치는 일.
주027)
이익(利益):부처의 가르침을 받음으로써 얻는 은혜나 행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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