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주 월인석보 제21(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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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장경 ②-5


[지장경 ②-5]
이 길헤 들면 나미 어려며  목수믈 리라 야 迷人도 感動야 여흴 쩌긔 知識이  닐오 다가 知親이어나【知 주001)
:
받침 없는 체언류 뒤에 붙거나, ‘·, ㅏ, ㅗ, ㅣ’나 ‘ㅣ’ 계열 이중 모음으로 끝나는 체언류 뒤에 붙어서 쓰이는 조사 ‘는’. 자음 뒤에서는 연결모음이 삽입되어 ‘/은’으로 나타났다. 그리고 모음 뒤에서는 ‘/는’이 사용되었는데 이것은 ‘ㄴ’에 다시 ‘/은’이 붙은 이중형(二重形)이었다. ‘ㄴ’과 ‘/는’의 용례를 보면 체언에 직접 연결된 경우에는 ‘/는’이 우세했으나, 조사나 다른 특수조사 뒤에서는 ‘ㄴ’이 우세하였다.
알씨오 親은 아미라 주002)
아미라:
아+이라. ‘아’은 친척의 옛말. 친척이다.
길 사미어나 男이어나 女ㅣ어나 보아 닐오 이 길헤 여러

월인석보 21 하:119ㄴ

가짓 毒惡 주003)
독악(毒惡):
심히 나쁨. ‘독악하다’의 어근. 행실이나 마음이 매우 악랄함.
이 만야 목수믈 리라 주004)
리라:
+리+라. 기본형은 ‘다’. 마치다. 마치리라.
야 이 주005)
한:
기본형은 ‘하다’. ① ‘많다’의 옛말. ② 크다. 높다. 많은.
사미 죽디 아니케 라 호미 니 주006)
니:
기본형은 ‘다’. ‘같다’의 옛말. 같으니.
Ⓒ 필자 | 세조(조선) / 1447년(세조 5)

[지장경 ②-5]
이 길에 들면 벗어남이 어려우며 또 목숨을 마칠 것이라 하거늘 미인도 감동하여 헤어질 적에 지식이 또 이르되 만일 지친이거나【지는 아는 것이고, 친은 친척이다.】 길 가는 사람이거나 남자거나 여자이거나 보거든 이르되 이 길에 여러 가지의 독악이 많아 목숨을 마치겠다고 하여 이 한 사람이 죽지 아니하게 하라 함과 같으니,
Ⓒ 역자 | 한재영 / 2010년 11월 2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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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석
주001)
:받침 없는 체언류 뒤에 붙거나, ‘·, ㅏ, ㅗ, ㅣ’나 ‘ㅣ’ 계열 이중 모음으로 끝나는 체언류 뒤에 붙어서 쓰이는 조사 ‘는’. 자음 뒤에서는 연결모음이 삽입되어 ‘/은’으로 나타났다. 그리고 모음 뒤에서는 ‘/는’이 사용되었는데 이것은 ‘ㄴ’에 다시 ‘/은’이 붙은 이중형(二重形)이었다. ‘ㄴ’과 ‘/는’의 용례를 보면 체언에 직접 연결된 경우에는 ‘/는’이 우세했으나, 조사나 다른 특수조사 뒤에서는 ‘ㄴ’이 우세하였다.
주002)
아미라:아+이라. ‘아’은 친척의 옛말. 친척이다.
주003)
독악(毒惡):심히 나쁨. ‘독악하다’의 어근. 행실이나 마음이 매우 악랄함.
주004)
리라:+리+라. 기본형은 ‘다’. 마치다. 마치리라.
주005)
한:기본형은 ‘하다’. ① ‘많다’의 옛말. ② 크다. 높다. 많은.
주006)
니:기본형은 ‘다’. ‘같다’의 옛말. 같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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