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장경 ⑦-1]
地藏菩薩이
부텨 샤
世尊하 過去 無量
阿僧祇 주001) 아승기(阿僧祇): [Ⅰ] 수로 표현할 수 없는 가장 많은 수. 또는 그런 시간. 승기(僧祇)·아증기·아승기야. [Ⅱ]「수사·관형사」① 항하사(恒河沙)의 만 배가 되는 수. 또는 그런 수의. 즉 10⁵⁶을 이른다. ② 예전에, 항하사의 억 배가 되는 수를 이르던 말. 즉 10¹⁰⁴을 이른다.
월인석보 21 하:131ㄱ
劫에
부톄 世間애 냇더시니
號 주002) 호(號): 본 이름이나 자(字) 외에 편하게 부를 수 있도록 지은 이름.
ㅣ
無邊身 如來러시니 다가 男子 女人이 이
부텻 일훔
듣고 주003) 듣고: ‘’은 경어법의 선어말 어미 중 존자(尊者)에 관련된 비자(卑者)의 동작, 상태를 표시하는 겸양법어미로, 이 어미는 어간 말음이 ‘ㄱ, ㅂ, ㅅ , ㅎ’이면 ‘--’, 모음과 ‘ㄴ, ㅁ’이면 ‘--’, ‘ㄷ, ㅈ, ㅊ’이면 ‘--’으로 나타났고, 뒤에 오는 어미가 자음으로 시작되면 ‘ㅸ’는 ‘ㅂ’으로 교체되었다. 듣고.
간 恭敬 내면
즉재 주004) 四十劫 生死
重罪 주005) 중죄(重罪): 십중금계(十重禁戒)를 범한 무거운 범죄. 십중금계(十重禁戒)는 대승 불교에서, 보살이 범해서는 안 되는 가장 중요한 열 가지 계율로 살생하지 말 것, 도둑질하지 말 것, 음행(婬行)하지 말 것, 거짓말을 하지 말 것, 술을 사거나 팔지 말 것, 사부중(四部衆)의 허물을 말하지 말 것, 나를 칭찬하거나 남을 비방하지 말 것, 재물이나 가르침을 베푸는 일에 인색하지 말 것, 성내는 마음으로 상대가 참회하는 것을 거절하지 말 것, 삼보(三寶)를 비방하지 말 것이다.
걷내 리니 며 形像
塑畵 주006) 소화(塑畵): 흙을 빚어 만들고 그림을 그리는 일.
야
供養 주007) 공양(供養): 불(佛), 법(法), 승(僧)의 삼보(三寶)나 부모, 스승, 죽은 이의 영혼에게 음식, 꽃 따위를 바치는 일. 또는 그 음식을 가리킨다. 본래 공양은 신체적인 행위만을 지시하였으나, 지금은 단순히 정신적인 것까지도 포함하여 넓은 의미로 사용되고 있다. 따라서 침구, 약, 꽃, 차, 등(燈), 향 등의 재물뿐만 아니라 공경심과 신심, 수행까지도 공양의 대상이 된다. 현재 절에서는 공양이라는 말을 식사 일반의 경우에 대체하여 사용하기도 한다.
讚歎 주008) 찬탄(讚嘆): 어떠한 대상(對象)을 대단하다고 여겨 감탄(感歎)함.
월인석보 21 하:131ㄴ
면 그 사 福 어두미 無量 無邊리다
Ⓒ 필자 | 세조(조선) / 1447년(세조 5)
[지장경 ⑦-1]
지장보살이 부처께 아뢰시되 세존이시여! 과거 무량아승기겁에 부처가 세상에 나셨더니 호가 무변신 여래시더니, 만일 남자 여인이 이 부처의 이름을 듣고 잠깐 공경하는 마음을 내면 즉시 사십겁 생사의 중죄를 건너 뛸 것이니, 하물며 모습을 소화하여 공양하고 찬탄하면 그 사람이 복을 얻음이 무량무변할 것입니다.
Ⓒ 역자 | 한재영 / 2010년 11월 2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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