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보탑이 땅에서 솟아 나옴 4]
如來 그 三昧예 드러
괴외야 주001) 겨실 一切 大衆도 다 얫거늘 大衆 中에 七寶塔이 해셔 소사 空中에 머므러 이시니 無
월인석보 21 하:209ㄱ
數
幢幡 주002) 당번(幢幡): ① 당과 번을 아울러 이르는 말. ② 당과 번을 겹쳐 만든 기(旗). 보상개. 주로 깃털로 장식한 깃발.
이 그 우희 이고 百千 寶鈴이
절로 주003) 절로: 저+ㄹ로. 대명사의 조격형은, 특히 단음절의 경우, ‘-ㄹ로’였다. 예. 날로, 널로, 일로, 눌로. ‘절로’는 중세에 있어서도 이미 ‘저절로’의 의미를 가졌었다.
울어늘
【鈴은 바오리라】 주004) : 기본형은 ‘다’. 가만하다. 가만한.
미 부니 微妙 소리 나더라
Ⓒ 필자 | 세조(조선) / 1447년(세조 5)
[칠보탑이 땅에서 솟아 나옴 4]
여래가 그때 삼매에 들어 고요하여 계시기에 모든 중생도 다 잠잠하였거늘 대중 중에 칠보탑이 땅에서 솟아 공중에 머물러 있으니 무수한 당번이 그 위에 달리고 백천 보령이 저절로 울거늘【령은 방울이다.】 가만한 바람이 부니 미묘한 소리가 나더라.
Ⓒ 역자 | 한재영 / 2010년 11월 20일
원본이미지
이 기사는 전체 2개의 원본 이미지와 연결되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