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주 월인석보 제21(하)

  • 역주 월인석보
  • 역주 월인석보 제21(하권)
  • 지장경
  • 지장경 ②-4
메뉴닫기 메뉴열기

지장경 ②-4


[지장경 ②-4]
주001)
:
‘얘’의 옛말. 감탄사 ‘야’.
男子아 엇던 이 爲야 이 길헤 든다 엇던

월인석보 21 하:118ㄴ

다 術을 뒷관 주002)
뒷관:
두+잇+관. ‘-관’는 주로 동사, 형용사 어간이나 어미 뒤에서 의문사와 함께 쓰여 ‘-기에’ 정도의 의미로, 원인을 나타내는 어미이다. ‘-관’가 주로 의문문에 사용된 데에 비하여 ‘-ㄹ’는 설명문에 쓰였다. 두었기에.
能히 한 毒 이다 그 迷人이 믄득 이 말 듣고 險道 아라 즉재 믈리거러 주003)
믈리거러:
기본형은 ‘믈리걷다’. 물러나 걷다. 물러나 걸어.
이 길헤 나고져커늘 善知識 주004)
선지식(善知識):
① 불도(佛道)를 깨치고 덕이 높아 사람을 불도에 들어가게 교화, 선도하는 중. ② 진종(眞宗)에서 염불(念佛)의 교육을 권(勸)하는 사람. ③ 진종에서 법주(法主)를 일컫는 말. ④ 선종(禪宗)에서 사승(師僧)을 높이어 일컫는 말.
이 손 자바 險道애 내야 여러가짓 惡毒 免야 됴 길헤 가 安樂 得게 주005)
득(得)게:
‘득(得)게’에서 ‘’가 탈락한 형태. 어근의 말음이 ‘ㄱ, ㄷ’과 같은 폐쇄음일 경우에는 ‘’의 축약이 이루어지지 않고 탈락한다.
고 닐오 이 迷人

월인석보 21 하:119ㄱ

오록 주006)
오록:
오+록. 조사 ‘록’은 받침 없는 일부 체언류나 ‘ㄹ’ 받침으로 끝나는 체언류 뒤에 붙어 ‘으로. 으로부터’ 정도의 의미로 쓰인다. 오늘로부터.
後에 이 길 디 말라
Ⓒ 필자 | 세조(조선) / 1447년(세조 5)

[지장경 ②-4]
야, 남자야. 어떤 일을 위하여 이 길에 들었느냐? 어떤 다른 기술을 두었기에 능히 많은 독을 이기는가? 그 미인이 문득 이 말 듣고야 험도를 알아 즉시 물러나 걸어 이 길에 나고자 하거늘 선지식이 손 잡아 험도에 내어 여러 가지 악독을 면하여 좋은 길에 가 안락을 얻게 하고 이르되 이 미인아. 오늘부터 후에 이 길을 밟지 말라.
Ⓒ 역자 | 한재영 / 2010년 11월 20일

원본이미지
이 기사는 전체 3개의 원본 이미지와 연결되어 있습니다.
주석
주001)
:‘얘’의 옛말. 감탄사 ‘야’.
주002)
뒷관:두+잇+관. ‘-관’는 주로 동사, 형용사 어간이나 어미 뒤에서 의문사와 함께 쓰여 ‘-기에’ 정도의 의미로, 원인을 나타내는 어미이다. ‘-관’가 주로 의문문에 사용된 데에 비하여 ‘-ㄹ’는 설명문에 쓰였다. 두었기에.
주003)
믈리거러:기본형은 ‘믈리걷다’. 물러나 걷다. 물러나 걸어.
주004)
선지식(善知識):① 불도(佛道)를 깨치고 덕이 높아 사람을 불도에 들어가게 교화, 선도하는 중. ② 진종(眞宗)에서 염불(念佛)의 교육을 권(勸)하는 사람. ③ 진종에서 법주(法主)를 일컫는 말. ④ 선종(禪宗)에서 사승(師僧)을 높이어 일컫는 말.
주005)
득(得)게:‘득(得)게’에서 ‘’가 탈락한 형태. 어근의 말음이 ‘ㄱ, ㄷ’과 같은 폐쇄음일 경우에는 ‘’의 축약이 이루어지지 않고 탈락한다.
주006)
오록:오+록. 조사 ‘록’은 받침 없는 일부 체언류나 ‘ㄹ’ 받침으로 끝나는 체언류 뒤에 붙어 ‘으로. 으로부터’ 정도의 의미로 쓰인다. 오늘로부터.
책목차이전페이지다음페이지페이지상단이동글자확대글자축소다운로드의견 보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