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장경 ⑥-1]
그
地藏菩薩 摩訶薩 주001) 마하살(摩訶薩): 마하살타(摩訶薩陀)의 준말. 대유정(大有情)·대사(大士)라 번역. 보살의 미칭(美稱). 보살은 자리(自利)·이타(利他)의 대원(大願) 대행(大行)을 가진 사람이므로 마하살이라 하며, 부처님을 제외하고는 중생 가운데서 맨 윗자리에 있으므로 대(大)를 더하여 대사·대유정이라 한다.
이
부텨 샤
世尊 주002) 세존(世尊): 석가모니. 바가범[婆伽梵]·로가나타(路迦那他)·로가야슬타(路伽惹瑟陀)라 음역. (1) 부처님 10호(號)의 하나. 부처님은 온갖 공덕을 원만히 갖추어 세간을 이익케 하며, 세간에서 존중을 받으므로 세존이라 하고, 또 세상에서 가장 높으심으로 이렇게 이름. (2) 석존을 말함.
하 내 이제
未來 주003) 미래(未來): 3세(世)의 하나. (1) 현세의 다음에 오는 세상. 곧 죽은 뒤의 세상. (2) 장래라는 뜻으로, 현세에서도 일이 아직 일어나지 않은 때를 말함.
衆生 爲
월인석보 21 하:130ㄱ
야 利益 이 물어 生死 中에 큰 利益을 得게 호리니 願
世尊이 내 말 드르쇼셔
부톄 地藏菩薩려 니샤 네 이제 慈悲
니와다 주004) 니와다: 기본형은 ‘니왇다’. ‘일으키다’의 옛말. 일으켜.
一切 罪苦
六道 주005) 육도(六道): 일체(一切) 중생(衆生)이 선악(善惡)의 업인(業因)에 의(依)해, 필연적(必然的)으로 이르는 여섯 가지의 미계(迷界). 곧, 지옥(地獄), 아귀(餓鬼), 축생(畜生), 수라, 인간(人間), 천상(天上), 육계(六界).
衆生 救야 내야 不思議옛 이
월인석보 21 하:130ㄴ
부르고져 니 이제
正히 주006) 정(正)히: ① 겉으로 보기에 비뚤어지거나 굽은 데가 없이. ② 진정으로 꼭.
時節이니 리 니라
Ⓒ 필자 | 세조(조선) / 1447년(세조 5)
[지장경 ⑥-1]
그때 지장보살 마하살이 부처께 아뢰시되 세존이시여! 내가 이제 미래 중생을 위하여 이익할 일을 물어 생사 중에 큰 공덕을 얻게 하겠으니, 원하건대 세존이 나의 말을 들으십시오. 부처가 지장보살더러 이르시되, 내가 이제 자비를 일으켜 모든 죄고 육도 중생을 구하여 빼내어야 불사의에의 이를 부르고자 하니 이제 진정으로 시절이니 빨리 이르라.
Ⓒ 역자 | 한재영 / 2010년 11월 2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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