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주 월인석보 제21(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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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장경 ④-3


[지장경 ④-3]
閻浮提 주001)
염부제(閻浮提):
수미산 남쪽에 있다고 하는 땅. 북쪽은 넓고 남쪽은 좁은 세모꼴인데, 염부나무가 무성하며, 오직 이 땅에서만 부처가 출현한다고 한다. 뒤에는 인간 세계 또는 현세를 통틀어 이르는 말이 되었다. 남섬부주·남염부제·남염부주·염부(閻浮)·염부주·첨부(瞻部).
옛 마 命終 주002)
명종(命終):
고종명(考終命). 오복의 하나. 제 명대로 살다가 편안히 죽는 것을 이른다.
 사 善惡 묻디 말오 내 이 사 惡道애 러디디 아니케코져 노니 며 제 善根 주003)
선근(善根):
① 좋은 과보(果報)를 낳게 하는 착한 일. ② 온갖 선(善)을 낳는 근본(根本. 무탐, 무진(無瞋), 무치를 삼선근이라 일컬음.
닷가 내 힘 더으리니가 주004)
-니가:
일종의 수사 의문을 형성하는 어미. ‘-이, -이녀, -이니가’ 등으로 공손법 등분을 달리하여 실현된다. -이겠습니까.
閻浮提ㅅ 善行던 사미 마 命終 제도 百

월인석보 21 하:126ㄱ

千 惡道 鬼神이 시혹 주005)
시혹:
‘혹시’의 옛말. ① 그러할 리는 없지만 만일에. ② 어쩌다가 우연히. ③ 짐작대로 어쩌면.
變야 父母ㅣ며 眷屬히 외야 亡人 주006)
망인(亡人):
생명이 끊어진 사람. ‘돌아가신 이’, ‘죽은 사람’.
引接 주007)
인접(引接):
부처의 힘이 중생을 감싸 안아 정토에 왕생하게 함.
야 惡道애 러디게 니 며 本來 모딘 일 짓더니니가
Ⓒ 필자 | 세조(조선) / 1447년(세조 5)

[지장경 ④-3]
염부제에의 장차 명종할 사람을 선악을 묻지 말고 내가 이 사람을 악도에 떨어지지 아니하게 하고자 하니 하물며 스스로 선근을 닦아 나의 힘을 더하겠습니까? 이 염부제의 선행하던 사람이 장차 명종할 때도 백천악도 귀신이 혹시 변하여 부모이며 권속들이 되어 망인을 인접하여 악도에 떨어지게 하니 하물며 본래 모진 일을 짓던 이이겠습니까?
Ⓒ 역자 | 한재영 / 2010년 11월 2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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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석
주001)
염부제(閻浮提):수미산 남쪽에 있다고 하는 땅. 북쪽은 넓고 남쪽은 좁은 세모꼴인데, 염부나무가 무성하며, 오직 이 땅에서만 부처가 출현한다고 한다. 뒤에는 인간 세계 또는 현세를 통틀어 이르는 말이 되었다. 남섬부주·남염부제·남염부주·염부(閻浮)·염부주·첨부(瞻部).
주002)
명종(命終):고종명(考終命). 오복의 하나. 제 명대로 살다가 편안히 죽는 것을 이른다.
주003)
선근(善根):① 좋은 과보(果報)를 낳게 하는 착한 일. ② 온갖 선(善)을 낳는 근본(根本. 무탐, 무진(無瞋), 무치를 삼선근이라 일컬음.
주004)
-니가:일종의 수사 의문을 형성하는 어미. ‘-이, -이녀, -이니가’ 등으로 공손법 등분을 달리하여 실현된다. -이겠습니까.
주005)
시혹:‘혹시’의 옛말. ① 그러할 리는 없지만 만일에. ② 어쩌다가 우연히. ③ 짐작대로 어쩌면.
주006)
망인(亡人):생명이 끊어진 사람. ‘돌아가신 이’, ‘죽은 사람’.
주007)
인접(引接):부처의 힘이 중생을 감싸 안아 정토에 왕생하게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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