닦고 익힐 사람이. 수습할 사람이. 수습(修習)은 부처의 경지에 근접해가는 본격적인 수행 과정. 중세국어에는 체언이 접속조사 ‘와/과’로 이어질 때 마지막 체언 뒤에 ‘와/과’가 붙고 다시 조사(격조사는 생략되는 경우도 있다.)가 붙는 것이 원칙이었다. ¶모 사과 六師왜 보고(석상6:30ㄱ). 누른 믈와 거품과 나면(구간6:56ㄱ).
없건마는. ‘-건마’은 앞 절의 사태가 어떠하므로 뒤 절의 사태가 이럴 것이 기대되는데도 그렇지 못함을 나타내는 어미구조체. 15세기 문헌에는 ‘마’이 일반적이며, 임진란 전에 ‘마’형으로 일반화해감. ¶엇디 사이 업스리오마 이제 누의 나히 늙고 나도 늙그니(번소9:79ㄱ).
선남자여. 일체 여래의 원각(圓覺)은 청정하여 본래 닦아 익힐 것과 닦아 익힐 사람이 없건마는
수습(修習)리왜:닦고 익힐 사람이. 수습할 사람이. 수습(修習)은 부처의 경지에 근접해가는 본격적인 수행 과정. 중세국어에는 체언이 접속조사 ‘와/과’로 이어질 때 마지막 체언 뒤에 ‘와/과’가 붙고 다시 조사(격조사는 생략되는 경우도 있다.)가 붙는 것이 원칙이었다. ¶모 사과 六師왜 보고(석상6:30ㄱ). 누른 믈와 거품과 나면(구간6:56ㄱ).
업건마:없건마는. ‘-건마’은 앞 절의 사태가 어떠하므로 뒤 절의 사태가 이럴 것이 기대되는데도 그렇지 못함을 나타내는 어미구조체. 15세기 문헌에는 ‘마’이 일반적이며, 임진란 전에 ‘마’형으로 일반화해감. ¶엇디 사이 업스리오마 이제 누의 나히 늙고 나도 늙그니(번소9:79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