있습니까? ‘--’은 상대높임법의 쇼셔체 표지인데, 의문형 어미 ‘리/니…가/고’의 사이에 삽입된 경우이다. 여기서는 의문사 ‘몃’(←몇)과 관계되어 의문법의 보조사 ‘고’가 쓰인 것임. 의문사가 있어 상대방에게 설명(대답)을 요구하는 설명의문에는 ‘고/오’가 쓰이며, 의문사 없이 가부(可否)의 판단만을 묻는 판정의문에는 ‘가/아’가 쓰였다. 동남방언과 동북방언에 특징적으로 나타나며, 그 밖의 방언에서는 문어에 화석으로 일부가 남아 있을 뿐이다.
잇니고:있습니까? ‘--’은 상대높임법의 쇼셔체 표지인데, 의문형 어미 ‘리/니…가/고’의 사이에 삽입된 경우이다. 여기서는 의문사 ‘몃’(←몇)과 관계되어 의문법의 보조사 ‘고’가 쓰인 것임. 의문사가 있어 상대방에게 설명(대답)을 요구하는 설명의문에는 ‘고/오’가 쓰이며, 의문사 없이 가부(可否)의 판단만을 묻는 판정의문에는 ‘가/아’가 쓰였다. 동남방언과 동북방언에 특징적으로 나타나며, 그 밖의 방언에서는 문어에 화석으로 일부가 남아 있을 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