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2) 세 종류의 관찰하는 수행 가) 사마타 : 일체의 이미지를 없애 정신을 맑히는 관찰 수행 8
【종밀주석】 由離根境야 內心이 自閑야 寂靜淸虛며 輕安調暢야 喧塵이 永息며 麤重이 長袪ㅣ라 三은 感應이라
Ⓒ 구결 | 세조(조선) / 1465년(세조 11)
根과 境을 여희요 브터 안 미 제 便뼌安야 寂쪅靜며
淸虛헝며 주003) 청허(淸虛)며: 잡된 생각이 없어 마음이 맑고 깨끗하며.
輕安며 和며 훤야
들에 주004) 들에: 떠드는. 들에-[喧]+(관형사형어미). ‘고요하다’는 말의 상대어로 쓰인다. ¶智 두려우면 들에윰과 괴외홈과 가지로 觀고(영가, 하119ㄱ).
듣그리 永히 그츠며 麤총 므거우미 기리 리샤미라 세흔 感감應이라
Ⓒ 언해 | 세조(조선) 명찬 / 1465년(세조 11)
근(根=육근)과 경(境=육경)을 여읨으로 말미암아 안의 마음이 스스로 편안해져 적정(寂靜)하며 청허(淸虛)하며 경안(輕安)하며 온화하며 훤하여져 떠드는 티끌이 영원히 끊어지며 거친 무거움이 길이[=영원히] 버려지시는 것이다. 셋은 감응(感應)이다.
Ⓒ 역자 | 정우영 / 2006년 12월 27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