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2) 25종의 방법으로 결합되는 관법 나) 3관을 조합해서 닦는 방법 21가지 ④ 사마타-선나-삼마발제 4
【종밀주석】 結名시니라 五 品ㅂ字單雙觀이니 上單은 靜觀
원각경언해 하2의2:20ㄴ
이니 如上一口고 後雙明寂幻은 如下兩口故로 云單雙이라
Ⓒ 구결 | 세조(조선) / 1465년(세조 11)
원각경언해 하2의2:20ㄱ
일후믈 結시니라
원각경언해 하2의2:20ㄴ
다
品픔ㅂ字 주001) 품자(品ㅂ字): 품(品)이라는 글자. ‘사마타’는 홑으로 닦고, 나중에 ‘선나·삼마발제’는 합쳐 닦는 것이 ‘品’ 자의 ‘口’ 자가 배열된 것과 같다고 표현한 것이다. “品ㅂ字”의 발음은 [pɨmʦ’a]로서, 여기 사이시옷 ‘ㅂ’은 선행어 말음 ‘ㅁ’을 폐쇄음화하고, 이로 인해 후행 초성 ‘字’[]가 경음으로 발음된다. 훈민정음언해(1447-59)에 사용된 사이시옷 표기 방식과 같다. ¶ㅊ 니쏘리니 侵침ㅂ字 처 펴아 나 소리 니라(훈언7ㄱ).
單단과
雙 주002) 쌍(雙): 둘씩 짝을 이룬 것. 둘을 하나로 묶어 세는 단위.
괏 觀관이니 웃 單단 靜觀관이니 웃
一口 주003) 일구(一口): 구(口) 자 하나. 한자 ‘品’ 자에서 위에 놓인 ‘口’ 자 하나. 문맥상 ‘사마타’를 가리킴.
고 後에 寂쪅과 幻과 둘흘 기샤 아랫
兩口 주004) 양구(兩口): 구(口) 자 두 개. 한자 ‘品’ 자에서 아래에 놓인 2개의 ‘口’ 자. 문맥상 ‘선나와 삼마발제’를 가리킨다.
닐오 單단雙이라
Ⓒ 언해 | 세조(조선) 명찬 / 1465년(세조 11)
〈위의 말씀은〉 이름을 결정하신 것이다. 〈사마타를 머리로 하여 닦는 칠륜 가운데〉 다섯 번째는 품자(品字) 단(單
홑
)과 쌍(雙
겹
)의 관문(觀門)이니, 위의 단(單)은 정관(靜觀)인데 위의 일구(一口)와 같고, 뒤에 적(寂)과 환(幻)의 두 가지를 밝히신 것은 아래의 양구(兩口)와 같으므로 단쌍(單雙)이라고 말한다.
Ⓒ 역자 | 정우영 / 2006년 12월 27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