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주 원각경언해 제8집

  • 역주 원각경언해
  • 역주 원각경언해 제8집 하2의1
  • 7. 위덕자재보살장(威德自在菩薩章)
  • 4. 수행에는 크게 세 종류의 관법이 있음
  • 3) 모든 부처님과 보살도 세 종류의 명상을 하심 2
메뉴닫기 메뉴열기

3) 모든 부처님과 보살도 세 종류의 명상을 하심 2


【경】

원각경언해 하2의1:62ㄱ

若得圓證면 卽成圓覺리니

다가 圓히 證호 得득면 곧 圓覺각 일우리니

만약에 원만히 증득(證得)하면 곧 원각(圓覺)을 이룰[=성취할] 것이니

【종밀주석】 趣入이 雖從一門이나 功成은 卽三皆圓證이니 若偏修一行면 但名親近이오 三事 圓通샤 名證圓覺이라

원각경언해 하2의1:62ㄴ

四 校量顯勝이라
Ⓒ 구결 | 세조(조선) / 1465년(세조 11)

원각경언해 하2의1:62ㄱ

向야 드로미 비록  門몬을 브트

원각경언해 하2의1:62ㄴ

나 功 일우믄 곧 세흘 다 圓히 證호미니 다가  行 츼여 주001)
츼여:
치우쳐. 츼-[偏]+여(어미 ‘어’의 이형태). 어간말 모음 ‘i, j’ 뒤에 어미 ‘어/아’가 통합되면 각각 ‘여/야’로 활음 ‘j’가 첨가된다.
닷면 오직 일후미 親친近끈이오 주002)
친근(親近)이오:
친하고 가까움이고. 親近+이(서술격조사)+오(‘고’의 이형태). 15세기 국어에는 서술격조사 ‘i’ 또는 하향중모음의 부음 ‘j’ 다음에 ‘ㄱ’으로 시작하는 어미가 오면 ‘ㄱ→ㅇ’로 약화 교체되는 음운규칙이 있었다.
세 이 두려이 通샤 일후미 圓覺각 證호미라 네흔 마초아 혜여 勝을 나토샤미라
Ⓒ 언해 | 세조(조선) 명찬 / 1465년(세조 11)

향하여 들어가는 것이 비록 한 문(門)에 의거하지만 공(功)을 이룸[=成功]은 곧 셋을 모두 원만히 증득하는 것이니, 만약에 한 가지 수행에 치우쳐 닦으면 오직 이름이 ‘친하고 가까움’[친근(親近)]이라 하고, 세 가지 일을 원만히 통하여야만 이름이 원각(圓覺)을 증득한 것이라 하는 것이다. 넷은 맞추어 헤아려 승(勝=우수한 것)을 나타내신 것이다.
Ⓒ 역자 | 정우영 / 2006년 12월 27일

주석
주001)
츼여:치우쳐. 츼-[偏]+여(어미 ‘어’의 이형태). 어간말 모음 ‘i, j’ 뒤에 어미 ‘어/아’가 통합되면 각각 ‘여/야’로 활음 ‘j’가 첨가된다.
주002)
친근(親近)이오:친하고 가까움이고. 親近+이(서술격조사)+오(‘고’의 이형태). 15세기 국어에는 서술격조사 ‘i’ 또는 하향중모음의 부음 ‘j’ 다음에 ‘ㄱ’으로 시작하는 어미가 오면 ‘ㄱ→ㅇ’로 약화 교체되는 음운규칙이 있었다.
책목차이전페이지다음페이지페이지상단이동글자확대글자축소다운로드의견 보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