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역주 월인석보
- 역주 월인석보 제19
- 화덕보살의 전신인 묘장엄왕이 법화경을 수지하고 많은 공덕을 쌓은 인연
- 화덕보살의 전신인 묘장엄왕이 법화경을 수지하고 많은 공덕을 쌓은 인연 19
화덕보살의 전신인 묘장엄왕이 법화경을 수지하고 많은 공덕을 쌓은 인연 19
[화덕보살의 전신인 묘장엄왕이 법화경을 수지하고 많은 공덕을 쌓은 인연 19]
나라：
나라를. 나라ㅎ[國]+-.
아：
아우[弟].
맛디고：
맡기고. 맛디-[付]+-고. 어간 ‘맛디-’는 ‘-+-이(사동 접사)’로 분석될 수 있다.
월인석보 19:86ㄴ
八萬 四千 歲예 녜 브즈러니 주004) 브즈러니：
부지런히. 브즈런-[勤]+-이(부사 형성 접미사).
이：
이것[是].
디난：
지난. 디나-[過]+-ㄴ.
닷샤：
닦으심은. -[修]+-시-+-암+-.
조히：
깨끗이. 좋-[淨]+-이.
다료미라：
다스림이다. 다리-[治]+-옴+이-(계사)+-라.
조면：
깨끗하면. 좋-[淨]+-면.
삼매(三昧)：
삼매(三昧)가. 삼매+∅(주격 조사).
현(現)야：
현(現)하여. 나타나.
두르：
옮겨. 두르-[轉]+∅(보조적 연결어미 ‘-어’).
월인석보 19:87ㄱ
德淨莊嚴이 외시니라 더러：
더러울. 더-[染]+-을(관형사형 어미).
노：
높이. 높-[高]+-(명사 형성 접미사).
올아：
올라. 올-(‘오-’의 이형태)[昇]+-아.
이：
이[此].
내：
내. 나의. 나[我]+-ㅣ(속격 조사).
마：
이미. 벌써[已].
두르：
옮겨. 두르-[轉]+∅.
보게：
보게. 보-[見]+--+-게.
월인석보 19:87ㄴ
내 善知識이라 니와다：
일으키어. 니왇-[發起]+-아.
지븨：
집에. 집[家]+-의(처소격 조사).
와：
와. 오-[來]+-아.
나도소다：
납니다. 나-[生]+-도소-+--+-다.
사：
사람의. 사+-.
이리라：
일이다. 일+이-(계사)+-라.
Ⓒ 필자 | 세조(조선) / 1447년(세조 5)
[화덕보살의 전신인 묘장엄왕이 법화경을 수지하고 많은 공덕을 쌓은 인연 19]
그 왕이 즉시 나라를 아우에게 맡기고 부인과 두 아들과 권속들과 불법 중에 출가 수도하니 왕이 출가하여 팔만사천세에 늘 부지런히 정진하여 묘법화경을 수행하다가 이것 지난 후에 일체 정공덕장엄삼매를 득하고【팔만사천세를 법화행 닦으심은 진노를 깨끗이 다스림이다. 이것 지난 후는 진노가 이미 깨끗하면 삼매가 앞에 현하여 사견염장엄(邪見染莊嚴)을 옮겨 공덕정장엄이 되신 것이다. 염(染)은 더러운 것이다.】
즉시 허공에 높이 칠다라수를 올라 부처께 사뢰되 “세존이시여! 이 내 두 아들이 이미 불사하여 신통변화로 내 사심을 옮겨 안주를 득하여 불법 중에 세존을 보게 하니 이 두 아들이 내 선지식이다. 숙세(宿世) 선근(善根)을 일으키어 나를 요익(饒益)하게 하려 하야 내 집에 와 납니다.”【숙세 선근은 곧 네 사람의 결계(結契)한 일이다.】
Ⓒ 역자 | 남성우 / 2008년 12월 20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