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존의 게송 10]
悲體戒
울에 주001) 震動호미오 주002) 진동(震動)호미오: 진동(震動)함이고. 진동-+-옴+이-(계사)+-오(‘-고’의 이형태).
慈
월인석보 19:48ㄴ
意妙 大雲이라
甘露 法雨 주003) 감로법우(甘露法雨): 부처의 가르침을 감로(甘露)에 비유한 말.
를
브 주004) 煩惱ㅅ 주005) 번뇌(煩惱)ㅅ: 번뇌의. 번뇌+-ㅅ(속격 조사).
브를 주006) 니라 주007) 니라: 끈다. -[滅除]+--+-니-+-라.
【戒 쳐 주008) 警戒씨라 法身이 體 업서 悲로 體 사실 주009) 사실: 삼으시므로. 삼-[爲]+-시-+-ㄹ.
敎戒 行샤미 올에 주010) 니와다 주011) 뮈 주012) 며 주013) 聖人이 주014) 업스샤 慈로 사실 利澤 니르와샤미 주015) 니르와샤미: 일으키심이. 니르왇-[興]+-시-+-암+-이.
구루미 주016) 축추기 주017) 축추기: 축축이. 축축-[潤]+-이(부사 형성 접미사).
둡 주018) 둡: 덮듯. 둡-(둪-’의 이형태)[覆]+-.
니라】諍訟야 주019) 쟁송(諍訟)야: 쟁송(諍訟)하여. ‘쟁송(諍訟)’은 ‘송사를 일으켜 서로 다툼’이다.
그위예 주020) 니 주021) 니: 달려가는. 니-[經]+--+-ㄴ. ‘니-’는 ‘-#니-’의 비통사적 합성이다.
콰 주022) 두리 주023) 軍陳 中에 뎌 觀
월인석보 19:49ㄱ
音力을 念면
여러 怨讎ㅣ 다
믈러 주024) 믈러: 물러나. 믈ㄹ-[退]+(‘므르-’의 이형태)+-어.
흐터 주025) 가리라 주026)
Ⓒ 필자 | 세조(조선) / 1447년(세조 5)
[석존의 게송 10]
비체계(悲體戒)는 우레가 진동함이고 자의묘(慈意妙)는 대운(大雲)이다. 감로법우(甘露法雨)를 부어 번뇌(煩惱)의 불을 끈다.【계(戒)는 가르쳐 경계하는 것이다. 법신(法身)이 체가 없어 비(悲)로 체 삼으시므로 교계(敎戒) 행하심이 우레가 일으키어 움직이듯 하며 성인(聖人)이 뜻 없으시되 자(慈)로 뜻 삼으시므로 이택(利澤) 일으키심이 구름이 축축이 덮듯 한 것이다.】
쟁송(諍訟)하여 관청에 달려가는 곳과 두려운 군진(軍陣) 중에 저 관음력을 염하면 여러 원수(怨讎)가 다 물러나 흩어져 갈 것이다.
Ⓒ 역자 | 남성우 / 2008년 12월 2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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