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존의 게송 8]
【眞월인석보 19:47ㄱ
觀 淸淨觀 廣大智慧觀 悲觀과 慈觀과 녜 주001) 주002) 울월오져 주003) 울월오져: 우러르고자. 울월-[瞻仰]+-오져.
願디니라 주004) 원(願)디니라: 원(願)할 것이다. 원-+-오-+-ㅭ(관형사형 어미)#(의존명사)+ㅣ-(계사)+-니-+-라.
觀音이 受苦 벗기샤 주005) 能히 無畏 施샤 얼굴 주006) 現샤 衆生 濟度샤미 다 다 觀 히미실 結야 주007) 나토시니라 주008) 나토시니라: 나타내신 것이다. 나토-[顯]+-시-+-니-+-라.
眞로 妄 그치누르시고 주009) 그치누르시고: 그치시고. 그치누르-[息]+-시-+-고.
淨으로 染을 다리시고 주010) 다리시고: 다스리시고. 다리-[治]+-시-+-고.
智로 惑 야 리시고 주011) 야리시고: 헐어 버리시고. 야리-[破]+-시-+-고.
悲로 苦 시고 주012) 시고: 빼내시고. -[拔]+-시-+-고.
慈로 樂 주샤 주013) 이 五觀로 群월인석보 19:47ㄴ
迷예 주014) 군미(羣迷)예: 군미(羣迷)에. 무리의 미혹(迷惑)에.
加被실 妄染惑苦ㅣ 念을 應야 滅니 그럴 녜 울워러 주015) 븓고져 주016) 븓고져: 의지하고자. 븓-(‘븥-’의 이형태)+--+-고져.
願디니 그러나 性이 本來 두려 주017) 거늘 주018) 迷 因야 妄 니왇니 주019) 니왇니: 일으키니. 니왇-[起]+--+-니.
惑染이 마 날 주020) 觀智 ##어드러 주021) 펴시니 妄染이 업스면 眞淨이 셔디 주022) 아니리니 眞로 妄 그치 누르시 일 다 聖人ㅅ 不得已신 이리라 그럴 楞嚴에 니샤 妄 닐어 眞 나토미 妄과 眞괘 가지로 주023) 두 妄이라 시니라】
Ⓒ 필자 | 세조(조선) / 1447년(세조 5)
[석존의 게송 8]
진관(眞觀), 청정관(淸淨觀), 광대지혜관(廣大智慧觀), 비관(悲觀)과 자관(慈觀)을 늘 매양 우러르고자 원할 것이다.【관음이 수고 벗기시어 능히 무외(無畏)를 보시하시어 모습 현하시어 중생 제도하심이 다 다섯 관(觀)의 힘이시므로 결(結)하여 나타내신 것이다. 진(眞)으로 망(妄)을 그치시고 정(淨)으로 염(染)을 다스리시고 지(智)로 혹(惑)을 헐어 버리시고 비(悲)로 고(苦)를 빼내시고 자(慈)로 낙(樂)을 주시어 이 오관(五觀)으로 군미(羣迷: 무리의 미혹)에 가피(加被)하시므로 망염혹고(妄染惑苦)가 염을 응하여 멸하니 그러므로 늘 우러러 의지하고자 원할 것이니 그러나 성(性)이 본래 둥글게 맑거늘 미(迷)로 인하여 망(妄)을 일으키니 혹염(惑染)이 이미 나므로 관지(觀智)를 어지럽게 펴시니 망염(妄染)이 없으면 진정(眞淨)이 서지 아니할 것이니 진(眞)으로 망(妄) 그치시는 일들은 다 성인(聖人)의 부득이하신 일이다. 그러므로 능엄(楞嚴)에 이르시되 “망(妄)을 일러 진 나타냄이 망과 진이 같이 두 망이다.” 하신 것이다.】
Ⓒ 역자 | 남성우 / 2008년 12월 2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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