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존의 게송 1]
그 주001) 주002) 無盡意菩薩이 偈로 묻샤
世尊 妙相이
시니 주003) 시니: 갖추어져 있으시니. -[具]+-시-+-니.
내 주004) 이제 주005) 다시 주006) 뎌 주007) 묻노니 주008) 묻노니: 물으니. 묻-[問]+--+--+-오-(의도법 선어말어미)+-니.
佛子ㅣ
월인석보 19:42ㄱ
엇던 주009) 因緣으로 일후미
觀世音이시니고 주010) 관세음(觀世音)이시니고: 관세음(觀世音)이십니까. 관세음+이-[爲](계사)+-시- +-니-+--+-고(의문형 종결어미).
妙相
신 주011) 신: 갖추어져 있으신. -[具足]+-시-+-ㄴ.
尊이 주012) 偈로
無盡意 對答샤
네 觀音行의 여러 方所애
이대 주013) 應호
드르라 주014) 드르라: 들으라. 들-(‘듣-’의 이형태)[聽]+-으라(명령형 종결어미).
弘誓 주015) 홍서(弘誓): 홍서(弘誓)가. 홍서+∅(주격 조사).
바 주016) 티 주017) 티: 같이. -[如]+-이(부사 형성 접미사).
기퍼 주018) 劫을 不思議 디나
한 주019) 千億 佛을
뫼월인석보 19:42ㄴ
주020) 큰 淸淨願을 發니
내 너 爲야
어둘 주021) 닐오리니 주022) 닐오리니: 이를 것이니. 닐-(‘니-’의 이형태)[說]+-오-(의도법 선어말어미)+-리-+-니.
일훔 듣거나 모 보거나 매 念야
空히 주023) 디내디 주024) 아니면
能히
受苦 주025) 수고(受苦): 수고(受苦)들을. 수고+-ㅎ+-. ‘諸有苦’가 ‘受苦ㅎ’로 번역된다.
滅리라 주026) 멸(滅)리라: 멸(滅)할 것이다. 없앨 것이다. 멸-+-리-+-라.
Ⓒ 필자 | 세조(조선) / 1447년(세조 5)
[석존의 게송 1]
그때에 무진의보살이 게(偈)로 물으시되 “세존 묘상(妙相)이 갖추어져 있으시니 내가 이제 다시 저것을 물으니 불자(佛子)가 어떤 인연으로 이름이 관세음이십니까?” 묘상 갖추어져 있으신 존(尊)이 게로 무진의에게 대답하시되 “네가 관음행의 여러 방소(方所)에 잘 응함을 들으라. 홍서(弘誓)가 바다 같이 깊어 겁(劫)을 불사의(不思議)를 지나 많은 천억불을 모시어 큰 청정원(淸淨願)을 발하니 내가 너 위하여 대략 이를 것이니 이름 듣거나 몸을 보거나 마음에 염하여 공허하게 지내지 아니하면 능히 수고들을 멸할 것이다.”
Ⓒ 역자 | 남성우 / 2008년 12월 2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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