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존의 게송 2]
비록
害 주001) 해(害): 해(害)할. 해칠. 해-+-ㅭ(관형사형 어미).
들
니와다 주002) 큰
븘 주003) 구데 주004) 미러 주005) 디여도 주006) 뎌 觀音力을 念면
븘 주007) 구디 주008) 變야
월인석보 19:43ㄱ
모시 외며
시혹 큰
바래 주009) 漂流야
【漂 주010) 불일 주011) 씨라】 龍 魚 諸鬼難애 뎌 觀音力을 念면
波浪이 能히
디 주012) 디: 잠그지. 잠기게 하지. -[沒]+-디.
몯며
【므레 주013) 漂浪 나시니 風災 兼니라 일로브터 주014) 일로브터: 이것으로부터. 이[此]+-로부터[自].
번게 무뤼 주015) 消散애 니르리 주016) 니르리: 이르도록. 이르기까지. 니를-[至]+-이(부사 형성 접미사).
다 外業을 頌시니 長行앤 十四 無畏로 주017) 무외(無畏)로: 무외(無畏)이되. 무외+∅(계사)+-로(‘-오’의 이형태).
頌文엔 이릐 주018) 相이 디 주019) 디: 같지. -[同]+-디(보조적 연결어미).
아니며 傍頌 더샤 주020) 더샤: 더하심은. 더-[加]+-시-+-암+-.
월인석보 19:43ㄴ
(長行 긴 주리니 주021) 頌 티 句 긋디 주022) 긋디: 그치지. 끊지. 긋-(‘긏-’의 이형태)+-디.
아니씨오 傍 겨티라≫ 주023) 【十四 無畏 오직 大略 드러 니시디 주024) 니시디: 이르시는 것이지. 니-+-시-+-디.
實엔 一切 功德이 실 주025) 실: 갖추어져 있으실. -[具]+-시-+-ㄹ.
니라 주026) 니라: 까닭이다. [故]+ㅣ-(계사)+-니-+-라.
】
Ⓒ 필자 | 세조(조선) / 1447년(세조 5)
[석존의 게송 2]
비록 해(害)할 뜻을 일으키어 큰 불의 구덩이에 밀어 떨어져도 저 관음력을 염(念)하면 불의 구덩이가 변하여 못이 되며 또 큰 바다에 표류하여【표(漂)는 떠 불리는 것이다】 용어제귀난(龍魚諸鬼難)에 저 관음력을 염하면 파랑이 능히 잠그지 못하며【물에 표랑(漂浪)을 이르시니 풍재(風災)가 겸하여진 것이다. 이것으로부터 번개, 우박 소산(消散)에 이르기까지 다 외업(外業)을 송하시니, 장행(長行)엔 십사 무외(無畏)이되 송문(頌文)엔 일의 상(相)이 같지 아니하며 또 방송(傍頌)을 더하심은≪장행은 긴 줄이니 송(頌) 같이 구 그치지 아니하는 것이고 방(傍)은 곁이다.≫ 십사 무외는 오직 대략(大略)을 들어 이르시는 것이지 실(實)은 일체 공덕이 갖추어져 있으신 까닭이다.】
Ⓒ 역자 | 남성우 / 2008년 12월 2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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