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화경을 수지·독송하는 이익과 비방하는 죄보에 대한 석존의 설법 5
[법화경을 수지·독송하는 이익과 비방하는 죄보에 대한 석존의 설법 5]
다가 사미
업시워 주001) 업시워: 업신여겨. 업시우-[輕]+-어. 어간 ‘업시우-’는 ‘없-+-이(사동 접사)+-우(사동 접사)’로 분석될 수 있다.
허러 주002) 닐오
네 狂人이라
쇽졀업시 주003) 이 行 니 乃終내
어 주004) 것
업스리라 주005) 업스리라: 없을 것이다. 없-[無]+-으리-+-라.
면
이 罪報 반기 世世예 누니 업고
다가 供養 讚歎 사미 이시면 반기 今世예 現 果報
월인석보 19:120ㄴ
得리며
다가 이 經 受持 사 보고
허므를 주006) 허므를: 허물을. 잘못을. 허믈[過惡]+-을.
내면 實커나 不實커나 이 사미 現世예 白癩病을 얻고
【癩 모미 다 허러 주007) 히미며 주008) 며 주009) 다 야디 주010) 病이라】 다가 업시워
우 주011) 사 반기 世世예
엄과 주012) 니왜 주013) 니왜: 이가. 니[齒]+-와+-ㅣ(주격 조사).
긔며 주014) 이저디고 주015) 이저디고: 이지러지고. 이저디-[缺]+-고. 어간 ‘이저디-’는 ‘잊-+-어#디-’로 분석될 수 있다.
입시우리 주016) 더럽고
월인석보 19:121ㄱ
고히 주017) 平코
손바리 주018) 곱고 주019) 뷔틀오 주020) 누니
비며 주021) 흘긔오 주022) 모미 내 더럽고
모딘 腫氣며 膿血이며 水腹이며
【水腹 주023) 膨脹씨라】 短氣며
【短氣 氣運이 뎌를 주024) 뎌를: 짧을. 뎌르-[短]+-ㄹ(관형사형 어미).
씨니 喘滿이라】 여러 가짓 모딘 重病 리니
Ⓒ 필자 | 세조(조선) / 1447년(세조 5)
[법화경을 수지·독송하는 이익과 비방하는 죄보에 대한 석존의 설법 5]
만일 사람이 업신여겨 헐뜯어 이르되 “네가 광인(狂人)이다. 헛되이 이 행을 하니 마침내 얻을 것 없을 것이다.” 하면 이와 같은 죄보(罪報)는 반드시 세세에 눈이 없고 만일 공양 찬탄할 사람이 있으면 반드시 금세(今世)에 나타난 과보를 득할 것이며 만일 또 이 경 수지할 사람 보고 허물을 내면 실(實)하거나 부실(不實)하거나 이 사람이 현세에 백라병(白癩病)을 얻고【나(癩)는 몸이 다 헐어 근육이며 마디며 다 헐어지는 병이다.】 만일 업신여기어 웃을 사람은 반드시 세세에 어금니와 이가 성기며 이지러지고 입술이 더럽고 코가 평평하고 손발이 굽고 비틀어지고 눈이 당겨지며 사팔눈이 되고 몸이 냄새가 더럽고 나쁜 종기(腫氣)며 농혈(膿血)이며 수복(水腹)이며【수복은 배가 창만(脹滿)한 것이다】 단기(短氣)며【단기는 기운이 짧은 것이니 천만(喘滿)이다】 여러 가지의 나쁜 중병 할 것이니
Ⓒ 역자 | 남성우 / 2008년 12월 2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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