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필자 | 세조(조선) / 1447년(세조 5)
[묘장엄왕본사품 제27 해설 2]
둘째 사람은 총명한 아이가 되어 생(生)을 탁(托)하여 교화를 펴 사심(邪心)을 옮겨 정각(正覺)에 가게 하여 법화회상(法華會上)에 화덕보살(華德菩薩)이 되게 하니 이제 본래의 일을 이르시어 행할 사람이 도(道)로 스스로 위호하여 밖으로 견마(見魔)를 막고 안으로 악각(惡覺)을 그쳐 사연(邪緣)을 없애 버려 부처의 지견(知見)에 들게 하고자 하시므로 전사유통(轉邪流通)이 되니 이것이 실로 제불의 구경(究竟)한 진수(進修)이시며 가장 뒤의 드리우신 법(보이신 모범)
이다. 능엄법회(楞嚴法會)가 장차 끝나실 적에 과거불(過去佛)의 각명(覺眀)을 분석하신 미세마사(微細魔事)를 이르시어≪석(析)은 나누는 것이다≫ 행할 사람이 알아 마음의 때를 씻어 버리어 마(魔)들이 넋을 잃게 하여 바로 보리에 가 적은 일이 없어 대열반에 미혹하여 답답한 뜻 안 내게 하심이 그 뜻이 이것과 한가지이다.】
Ⓒ 역자 | 남성우 / 2008년 12월 2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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