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역주 원각경언해
- 역주 원각경언해 제10집 하3의2
- 11. 원각보살장(圓覺菩薩章)
- 4. 참회기도 방법
- 4-4) 보살이 도량에서 안거하는 법 4
4-4) 보살이 도량에서 안거하는 법 4
【경】 至安居日야 卽於佛前에 作如是言호
安居日에 니르러 곧 佛前에 이 말호
안거일(安居日) 주001) 에 이르러 곧 부처님 앞에 이 같은 말을 하라.
안거일(安居日)：
안거하는 날. ‘안거(安居)’는 출가수행자들이 일정한 기간 한 곳에 모여 외출을 금하고 수행하는 일. 범어 바르사바사(varsavasa)의 역어. 하안거(夏安居)는 인도의 우기(雨期)라는 기후적 조건에서, 동안거(冬安居)는 중국 겨울의 기후적 조건에서 기원한 것이다. 한국에서 하안거는 4월 16일에 결제(結制)하여 7월 15일 해제(解制)하고, 동안거는 10월 16일에 결제하여 다음해 1월 15일 해제하는 제도를 채택하고 있다. 안거의 끝날은 자자일(自恣日)이라 하여 수행승들이 서로 죄과를 지적한다.
【종밀주석】 言在下也니라 二 正陳辭句ㅣ오
Ⓒ 구결 | 세조(조선) / 1465년(세조 11)
마리 아래 잇니라 둘흔 辭句 正히 펴샤미오
Ⓒ 언해 | 세조(조선) 명찬 / 1465년(세조 11)
말(=안거할 때의 맹세문)은 아래에 있느니라. 둘은 사구(辭句
가사
)를 바르게 펴심이고
Ⓒ 역자 | 정우영 / 2008년 11월 20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