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주 원각경언해 제10집

  • 역주 원각경언해
  • 역주 원각경언해 제10집 하3의2
  • 12. 현선수보살장(賢善首菩薩章)
  • 4. 경전의 이름과 유통을 당부하심
  • 4-2) 이 『경』의 이름과 공덕 등에 대한 말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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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 이 『경』의 이름과 공덕 등에 대한 말씀 4


【경】 亦名 如來藏自性差別이니

 일후믄 如來藏自性差別이니

또는 이름이 ‘여래장 자성차별(如來藏自性差別)’이니

【종밀주석】 如來藏은 卽圓覺在纏之名이니 妄不能變이 名爲自性이오 隨緣起妄이 名爲差別이라 又空如來藏과 不空如來藏이 卽是差別이라
Ⓒ 구결 | 세조(조선) / 1465년(세조 11)

원각경언해 하3의2:75ㄱ

如來藏 주001)
여래장(如來藏):
부처와 동일하지는 않지만 부처가 될 수 있는 가능성으로서 범부(凡夫)의 마음에 간직되어 있는 것. 여래가 될 원인, 즉 부처가 될 수 있는 청정한 가능성을 안에 저장한 것.
 곧 圓覺의 주002)
전(纏):
번뇌. 번뇌는 중생을 속박하여 미혹한 세계에서 벗어나지 못하게 한다. 한문의 ‘재전(在纏)’은 곧 “번뇌 속에 있다”는 말이다.
에 잇 일후미니 妄이 能히 變티 몯호미 일후미 自性 주003)
자성(自性):
저마다 본래 갖추고 있는 진실한 성질. 진실하고 불변하는 본성.
이오 緣을 조차 妄을 니르와도미 주004)
니르와도미:
일으킴이. 니르왇-[起]+옴(명사형어미)+이(주격조사). ‘-왇-’은 강조[힘줌]의 뜻을 더하는 접미사로, 능엄경언해(1461) 이전 문헌에는 ‘-/왇-’형이 공존하였다. ¶恢復 도로 니씨라〈삼강, 충22〉. 衆生이 想念을 니르와다〈월석8 :6ㄱ〉.
일후미 差別이라  空如來藏 주005)
공여래장(空如來藏):
일체 번뇌에 물들지 않고 청정한 법신(法身)인 진여(眞如).
不空如來藏 주006)
불공여래장(不空如來藏):
여래장 곧 진여의 자체에 온갖 덕이 구족하여, 무슨 법이나 나타내지 못할 것이 없는 것.
이 곧 이 差別이라
Ⓒ 언해 | 세조(조선) 명찬 / 1465년(세조 11)

여래장(如來藏)은 곧 원각(圓覺)이 전(纏=번뇌)에 들어 있는 이름이니, 거짓[妄]이 능히 〈원각을〉 바꾸지 못함이 이름이 자성(自性)이고, 연(緣=환경)을 좇아 거짓을 일으킴이 이름이 차별(差別)이다. 또 공여래장(空如來藏)과 불공여래장(不空如來藏), 이것이 곧 차별이다.
Ⓒ 역자 | 정우영 / 2008년 11월 20일

주석
주001)
여래장(如來藏):부처와 동일하지는 않지만 부처가 될 수 있는 가능성으로서 범부(凡夫)의 마음에 간직되어 있는 것. 여래가 될 원인, 즉 부처가 될 수 있는 청정한 가능성을 안에 저장한 것.
주002)
전(纏):번뇌. 번뇌는 중생을 속박하여 미혹한 세계에서 벗어나지 못하게 한다. 한문의 ‘재전(在纏)’은 곧 “번뇌 속에 있다”는 말이다.
주003)
자성(自性):저마다 본래 갖추고 있는 진실한 성질. 진실하고 불변하는 본성.
주004)
니르와도미:일으킴이. 니르왇-[起]+옴(명사형어미)+이(주격조사). ‘-왇-’은 강조[힘줌]의 뜻을 더하는 접미사로, 능엄경언해(1461) 이전 문헌에는 ‘-/왇-’형이 공존하였다. ¶恢復 도로 니씨라〈삼강, 충22〉. 衆生이 想念을 니르와다〈월석8 :6ㄱ〉.
주005)
공여래장(空如來藏):일체 번뇌에 물들지 않고 청정한 법신(法身)인 진여(眞如).
주006)
불공여래장(不空如來藏):여래장 곧 진여의 자체에 온갖 덕이 구족하여, 무슨 법이나 나타내지 못할 것이 없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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