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대답해 주실 것을 허락하심 3. 조용히 말씀을 기다림
【종밀주석】 三은 依問宣說이니 文이 二니 初 且標能說能護之人이오
Ⓒ 구결 | 세조(조선) / 1465년(세조 11)
세흔 묻오 브터 펴 니샤미니 文이 둘히니
처믄 주001) 처믄: 처음은. 첫 번째 글은. 처+은. ‘처’[初]은 ‘첫/’에 접미사 ‘-엄’이 결합한 파생명사. ‘처엄’〈번소9:43ㄱ〉을 거쳐 오늘날과 같은 ‘처음’〈마경, 상6ㄴ〉으로 바뀌어감. ‘처엄〉처음’은 명사의 일반형 ‘-음’형을 기준으로 삼은 유추적 평준화의 사례로 해석된다.
能히 니시며 能히 護持시 사 標샤미오
Ⓒ 언해 | 세조(조선) 명찬 / 1465년(세조 11)
셋은 여쭈심에 의거하여 펼쳐서 말씀하신 것이니, 글[文]이 둘인데 처음은 능히 설하시며 능히 호지(護持)하시는 사람을 표(標)하신 것이고,
Ⓒ 역자 | 정우영 / 2008년 11월 20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