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밀주석】 爲簡二乘의 計著方處시니 今順法性故로 無所屬니라
Ⓒ 구결 | 세조(조선) / 1465년(세조 11)
二乘 주004) 이승(二乘): ① 부처님의 가르침이나 그 가르침을 실천하는 입장을 2가지로 구분한 것. ② 성문승과 연각승. 성문승은 부처님의 가르침을 직접 듣고 4제의 도리에 의해 깨닫는 사람들, 또는 그렇게 수행하는 입장. 연각승은 부처님의 가르침에 의존하지 않고 스스로 12인연의 도리를 관찰하여 깨닫는 사람들, 또는 그렇게 수행하는 입장. 여기서는 ②를 가리킴.
의 方處에 혜여 着호 시니
원각경언해 하3의2:36ㄱ
이제 法性을 順 브튼 곧 업스니라
Ⓒ 언해 | 세조(조선) 명찬 / 1465년(세조 11)
〈앞의 경문은〉 이승(二乘)의 방처(方處=방위와 처소)에 헤아려 붙은 것을 분간하시니, 이제는 법성(法性=법의 본성)을 따르므로 소속된 바가 없는 것이다.
Ⓒ 역자 | 정우영 / 2008년 11월 20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