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彼]. 뎌〉져〉저. 권념요록(1637)에 ‘져 부쳐을’(7ㄴ), 염불보권문(1703)에 ‘져 극낙셰계를’(5ㄴ)을 비롯하여 18세기 문헌부터 ‘뎌〉져’로 구개음화한 예가 많이 발견된다. ‘뎌’는 원칭(遠稱)으로 말하는 이와 듣는 이로부터 멀리 있는 대상을 가리키는 말이다. 그 밖에 ‘이’는 근칭(近稱)으로 말하는 이에게 가까이 있거나 말하는 이가 생각하고 있는 대상을, ‘그’는 ‘뎌’와 ‘이’의 중간 정도의 대상을 가리킬 때 쓰는 말이다.
대승불교의 보살이 닦고 실천해야 할 수행. 보살이 자리(自利=자기의 해탈을 위해 노력하고 수행하는 것)와 이타(利他=사람들의 구제를 위해 힘쓰는 것)를 원만하게 실천하면서 부처가 되는 인격의 완성을 향해 나아가는 것. 보살도에는 삼종심(三種心)·사무량심(四無量心)·육바라밀(六波羅蜜)·사섭법(四攝法) 등이 있다.
들 이가. 드는 사람은. 들-[入]+ㄹ(관형사형어미)#이(의존명사)+Ø(무형의 주격조사). ‘들다’는 “길을 택하여 들어가다.” 정도의 의미. 오늘날에는 ‘들#이’처럼 분철하지만, 15·6세기 한글문헌에서는 말음이 ‘ㄹ’인 어간에 관형사형어미 ‘-ㄹ’이 통합되면 ‘ㄹ’을 모두 보존하여 ‘들리’처럼 연철하였다. ¶처 알리 노니[鮮有知…始終니]〈석상,서2ㄴ〉. 호도 히언마 낟티 들리도 업스니다〈악장가사, 사모곡〉. 예문에서 ‘알리·들리’의 어간은 각각 ‘알-[知]·들-[切]’로서, “아는 사람이, 드는 것이” 정도로 옮길 수 있다.
선남자(善男子)여, 만약에 저 말세(末世)에 수행할 중생이 보살도(菩薩道)를 구하여 삼기(三期: 장기·중기·하기)에 드는 사람은,
뎌:저[彼]. 뎌〉져〉저. 권념요록(1637)에 ‘져 부쳐을’(7ㄴ), 염불보권문(1703)에 ‘져 극낙셰계를’(5ㄴ)을 비롯하여 18세기 문헌부터 ‘뎌〉져’로 구개음화한 예가 많이 발견된다. ‘뎌’는 원칭(遠稱)으로 말하는 이와 듣는 이로부터 멀리 있는 대상을 가리키는 말이다. 그 밖에 ‘이’는 근칭(近稱)으로 말하는 이에게 가까이 있거나 말하는 이가 생각하고 있는 대상을, ‘그’는 ‘뎌’와 ‘이’의 중간 정도의 대상을 가리킬 때 쓰는 말이다.
보살도(菩薩道):대승불교의 보살이 닦고 실천해야 할 수행. 보살이 자리(自利=자기의 해탈을 위해 노력하고 수행하는 것)와 이타(利他=사람들의 구제를 위해 힘쓰는 것)를 원만하게 실천하면서 부처가 되는 인격의 완성을 향해 나아가는 것. 보살도에는 삼종심(三種心)·사무량심(四無量心)·육바라밀(六波羅蜜)·사섭법(四攝法) 등이 있다.
들리:들 이가. 드는 사람은. 들-[入]+ㄹ(관형사형어미)#이(의존명사)+Ø(무형의 주격조사). ‘들다’는 “길을 택하여 들어가다.” 정도의 의미. 오늘날에는 ‘들#이’처럼 분철하지만, 15·6세기 한글문헌에서는 말음이 ‘ㄹ’인 어간에 관형사형어미 ‘-ㄹ’이 통합되면 ‘ㄹ’을 모두 보존하여 ‘들리’처럼 연철하였다. ¶처 알리 노니[鮮有知…始終니]〈석상,서2ㄴ〉. 호도 히언마 낟티 들리도 업스니다〈악장가사, 사모곡〉. 예문에서 ‘알리·들리’의 어간은 각각 ‘알-[知]·들-[切]’로서, “아는 사람이, 드는 것이” 정도로 옮길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