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주 법화경언해 권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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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법사공덕품 제19
  • 3. 귀의 공덕을 밝히다 [2] 게송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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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귀의 공덕을 밝히다 [2] 게송 2



〔본문〕

법화경언해 권6:37ㄱ

이 常耳로 三千世界옛 소릴 드로 象馬車牛聲과 鍾鈴 螺鼓聲과 琴瑟 주001)
금슬:
거문고와 비파.
箜篌 주002)
공후:
동양 현악기의 한 가지.
聲과 簫笛 주003)
소적:
퉁소.
의 音聲과 淸淨 됴 주004)
됴:
좋은. 둏-[好].
놀앳 소릴 드로 著디 아니며 無數 가짓 人聲을 듣고 다 能히 알며  諸天聲과 微妙 놀앳 소릴 드르며  男女聲과 童子 童女聲

법화경언해 권6:37ㄴ

을 드르며 山川 嶮谷 中엣 迦陵頻伽 주005)
가릉빈가:
인도에 있는 새의 한 종류.
聲과 命命 等 여러 새 다 그 音聲을 드르며 地獄에 모다 苦痛야 種種 셜워 주006)
셜워:
서러워하는. 괴로워하는.
소리와 餓鬼 주으리며 목 로미 주007)
로미:
마름이. -[渴].
다와다 주008)
다와다:
다그치어. 다왇-[逼].
飮食 求 소리와 阿修羅히 大海ㅅ  주009)
:
가에. [邊].
사라 이셔 제 모다 말 쩨 큰 소리 내어든 이티 說法 싸미 이 예 便安히 住야셔 이 한 소릴 머리셔 드로 耳根이 허디 아니며 十方 世界中에 禽獸ㅣ 우러 서르 브르거든 그 說法 사미 예셔 다 드르며 여러 梵天 우희 주010)
우희:
위에. 웋[上].
光音 주011)
광음:
광음천. 색계 제2 선천 중의 제3천.
遍淨 주012)
변정:
변정천. 하늘 신의 1종.
有頂天 주013)
유정천:
무색계의 최상천.
에 니르리 말 音聲을 法師ㅣ 예 住야셔 다 시러 주014)
시러:
얻어. 능히.
드르며 一切 比丘衆과  諸比丘尼의 經典 讀誦며  爲야 니거든

법화경언해 권6:38ㄱ

法師ㅣ 예 住야셔 다 시러 드르며  諸菩薩이 經法을 讀誦며  爲야 니르며 撰集야 【撰은 씨오 주015)
씨오:
만드는 것이고.
集은 모돌 씨라 주016)
모돌 씨라:
모으는 것이다. 「모도-」.
그 들 사기거든 이  여러 가짓 音聲을 다 시러 드르며 諸佛 大聖尊 衆生 敎化시니 모 大衆中에 微妙 法을 불어 니거시든 이 法華 디니 사미 다 시러 드르며

〔본문〕 이 상이로 삼천대천세계의 소리를 듣되, 코끼리, 말, 수레, 소의 소리와 종, 방울, 소라, 북소리와 금슬, 공후의 소리와 퉁소, 피리의 소리와 청정한 좋은 노래 소리를 듣되, 집착하지 아니하며 무수히 많은 종류의 사람 소리를 듣고 다 능히 알며 또 제천의 소리와 미묘한 노래 소리를 들으며 또 남녀의 소리와 남자 아이, 여자 아이 소리를 들으며 산천 험곡 중의 가릉빈가새 소리와 명명새 등 여러 새를 다 그 음성을 들으며, 지옥에 모여 고통스러워 갖가지 서러워하는 소리와 아귀가 주리며 목마름이 다그쳐 음식 구하는 소리와 아수라들이 대해 가에 살아 있어 스스로 모두 말할 때에 큰 소리를 내니, 이같이 설법할 사람이 이 사이에 편안히 머물러서 이 큰 소리를 멀리서 듣되, 이근이 헐지 아니하며 시방 세계 가운데에 금수가 울어 서로 부르니, 그 설법하는 사람이 여기에서 다 들으며 여러 범천 위의 광음천과 변정천과 유정천에 이르기까지 말하는 음성을 법사가 여기에 머물러서 다 능히 들으며 일체 비구중과 또 여러 비구니가 경전 경전을 독송하며 남 위하여 설하거든 법사가 이에 머물러서 다 능히 들으며, 또 여러 보살이 경법을 독송하며 남 위하여 설하며 찬집하여【‘찬’은 만드는 것이고 ‘집’은 모으는 것이다.】 그 뜻을 새기거든 이 같은 여러 가지의 음성을 다 능히 들으며 모든 부처님 대성존으로서 중생을 교화하시는 이가 모든 대중 가운데에 미묘한 법을 펼쳐 설하시거든 이 법화경 지니는 사람이 다 능히 들으며,

Ⓒ 구결 | 세조 / 1463년(세조 9) 월 일

〔요해〕 雜類와 六對 주017)
6대:
여기서는 남-〮〮녀, 동자-동녀, 법-비법, 고-락, 범부-성인, 희-불희의 여섯 가지 상대를 말함.
와로 二衆 주018)
2중:
여기서는 비구와 비구니.
四聖 주019)
4성:
여기서는 성문, 벽지불, 보살, 부처님.
에 니르리 닐굽 科 頌시니라 드로 著디 아니

법화경언해 권6:38ㄴ

호 뫼리와 주020)
뫼리와:
메아리와.
 젼로 能히 淸淨호미라 命命은 곧 共命 주021)
공명:
공명조. 하나의 몸에 머리가 두개 있다는 새.
이라
Ⓒ 언해 | 간경도감 / 1463년(세조 9) 월 일

〔요해〕 잡류와 6대로부터 2중과 4성에 이르기까지 일곱 과문을 송하신 것이다. 듣되 집착하지 아니함은 메아리와 같은 까닭으로 능히 청정함이다. 명명새는 곧 공명새이다.
Ⓒ 역자 | 김영배 / 2003년 6월 5일

주석
주001)
금슬:거문고와 비파.
주002)
공후:동양 현악기의 한 가지.
주003)
소적:퉁소.
주004)
됴:좋은. 둏-[好].
주005)
가릉빈가:인도에 있는 새의 한 종류.
주006)
셜워:서러워하는. 괴로워하는.
주007)
로미:마름이. -[渴].
주008)
다와다:다그치어. 다왇-[逼].
주009)
:가에. [邊].
주010)
우희:위에. 웋[上].
주011)
광음:광음천. 색계 제2 선천 중의 제3천.
주012)
변정:변정천. 하늘 신의 1종.
주013)
유정천:무색계의 최상천.
주014)
시러:얻어. 능히.
주015)
씨오:만드는 것이고.
주016)
모돌 씨라:모으는 것이다. 「모도-」.
주017)
6대:여기서는 남-〮〮녀, 동자-동녀, 법-비법, 고-락, 범부-성인, 희-불희의 여섯 가지 상대를 말함.
주018)
2중:여기서는 비구와 비구니.
주019)
4성:여기서는 성문, 벽지불, 보살, 부처님.
주020)
뫼리와:메아리와.
주021)
공명:공명조. 하나의 몸에 머리가 두개 있다는 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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