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주 법화경언해 권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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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법사공덕품 제19
  • 2. 눈의 공덕을 밝히다 [2] 게송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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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눈의 공덕을 밝히다 [2] 게송 3



〔본문〕 父母 나흔 누느로 三千界옛 內外 彌樓山 주001)
미루산:
수미산.
須彌 주002)
수미:
수미산. 불교의 세계관에서 4주의 세계의 중앙에 높이 솟은 산.
鐵圍 주003)
철위:
철위산. 수미산을 중심으로 9산 8해가 둘러싸고 있는데 그 가장 바깥의 철로 된 산.
와 녀나 山林과 大海 江河水 다 보며 아래로 阿鼻獄애 니를오 주004)
니를오:
이르고. 니를-[至].
우흐로 有頂處 주005)
유정처:
유정천. 천계의 정상.
니르리 주006)
니르리:
이르도록. 니를-[至]+이.
그 中 諸衆生을 주007)
중생(衆生)을:
‘衆生’ 다음의 ‘-을’은 번역하지 않는 것이 자연스러움.
一切 다 보리니

〔본문〕 부모가 낳은 눈으로 3천대천세계의 내외의 미루산과 수미산과 철위산과 그 밖의 다른 산림과 대해 강하수를 다 보며 아래로 아비지옥에 이르고 위로 유정처에 이르도록 그 중 모든 중생 일체를 다 보리니,

Ⓒ 구결 | 세조 / 1463년(세조 9) 월 일

〔요해〕

법화경언해 권6:31ㄱ

彌樓 예셔 닐오매 光明이니 곧 七金山앳 나히라 주008)
나히라:
하나이다.
淸淨 肉眼 生 뒷니 주009)
뒷니:
둔 것이. 두-[置]+(과거)++ㄴ+이+l.
다 니 믈읫 能히 부텻 知見 여러 實相 證면 大千 一切 번득디 주010)
번득디:
뚜렷하지. 번득-[宛然].
아니니 업스리니 이 現量이라 자최로 기건댄 사마닷 주011)
사마닷:
사람마다의.
知見이 다가 앏 듣그를 여희면 本來 그 마고미 업스니   노와 주012)
노와:
높이와. 노(이름씨).
太虛ㅅ 머루미 현 千萬里ㄴ  아디 몯건마 眞實로 린 것 업스면 누니 能히 보며 듸 緣호미 그 로미 주013)
로미:
빠름이.
구브며 울월 예 주014)
울월 예:
우러를 사이에.
四海 밧글 다시 지니 賢智 비디 아니라 믈읫 사미 能히 니 六根 用의 廣大 靈通이 本來 이 니라
Ⓒ 언해 | 간경도감 / 1463년(세조 9) 월 일

〔요해〕 미루는 여기(=중국)에서 일컬음에 광명이니, 곧 칠금산 중의 하나이다. 청정 육안은 목숨 둔(=가진) 것이 다 갖추고 있으니, 무릇 능히 부처님의 지견을 열어 실상을 깨달으면 대천(大千) 일체가 뚜렷하지 아니한 것이 없으리니, 이것이 현량이다. 자취로 밝히건댄 사람마다의 지견이 만약 앞의 티끌을 여의면 본래 한정되어 막힘이 없으니, 해와 달의 높이와 태허의 멂이 몇 천만리인 줄을 알지 못하건만 진실로 가려진 것 없으면 눈이 능히 보며, 뜻의 ‘연’함이 그 빠름이 구부리며 우러를 사이에 사해 밖을 다시 만지니, 현지를 빌지 아니한 것이라, 보통의 사람이 능히 하나니, 6근의 ‘용’의 광대 영통이 본래 이와 같은 것이다.
Ⓒ 역자 | 김영배 / 2003년 6월 5일

주석
주001)
미루산:수미산.
주002)
수미:수미산. 불교의 세계관에서 4주의 세계의 중앙에 높이 솟은 산.
주003)
철위:철위산. 수미산을 중심으로 9산 8해가 둘러싸고 있는데 그 가장 바깥의 철로 된 산.
주004)
니를오:이르고. 니를-[至].
주005)
유정처:유정천. 천계의 정상.
주006)
니르리:이르도록. 니를-[至]+이.
주007)
중생(衆生)을:‘衆生’ 다음의 ‘-을’은 번역하지 않는 것이 자연스러움.
주008)
나히라:하나이다.
주009)
뒷니:둔 것이. 두-[置]+(과거)++ㄴ+이+l.
주010)
번득디:뚜렷하지. 번득-[宛然].
주011)
사마닷:사람마다의.
주012)
노와:높이와. 노(이름씨).
주013)
로미:빠름이.
주014)
울월 예:우러를 사이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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