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한글고전

4-3) 부처님의 경계와 단박에 같아짐 나) 보는 경계가 같아짐 13

【경】始知衆生이 本來成佛이며

衆生 ^주001)

중생(衆生)：

부처의 구제의 대상이 되는 이 세상의 모든 생물. 곧 정식(情識)이 있는 생물.

이 本來 ^주002)

본래(本來)：

물(物)의 시초가 없는 것. 본디.

成佛이며

중생(衆生)이 본래 성불(成佛)이며,

【종밀주석】始知 卽始覺이니 觀行을 成就야 方能知故ㅣ라 本成은 卽本覺이니 知與不知ㅣ 本是佛故ㅣ라 佛은 是究竟覺이시니 始之與本

원각경언해 상2의2:162ㄱ

이 非二覺故ㅣ라

비르서 ^주003)

비르서：

비로소[始].

아로 ^주004)

아로：

아는 것은. 앎음. 알-[知]+옴+.

곧 始覺 ^주005)

시각(始覺)：

본각이 수행의 공(功)을 빌려서 각증(覺證)한 각(覺).

이니 觀行 ^주006)

관행(觀行)：

마음으로 진리를 관하며, 진리와 같이 몸소 실행함.

 일워 ^주007)

일워：

이루어야. 일우-[成]+어.

비르서 能히 안 젼라 ^주008)

젼라：

까닭이다.

本成 ^주009)

본성(本成)：

본지불(本地佛)의 성도(成道).

은 곧 本覺 ^주010)

본각(本覺)：

온갖 유정(有情), 무정(無情)에 통한 자성의 본체로서 갖추어 있는 여래장진여(如來藏眞如). 곧 우주 법계의 근본 본체인 진여의 이체(理體).

이니 아롬과 ^주011)

아롬과：

앎과. 아는 것과. 알-[知]+옴.

아디 ^주012)

아디：

알지.

몯홈괘 本來 이 佛인 젼라 佛은 이 究竟覺 ^주013)

구경각(究竟覺)：

수행이 끝나서 얻은 구경의 깨달음. 곧 부처가 되는 자리.

이시니 始와 本괘 ^주014)

시(始)와 본(本)괘：

시각(始覺)과 본각(本覺)이.

두 覺 아닌 젼라

비로소 아는 것은 곧 시각(始覺)이니, 관행(觀行)을 이루어야 비로소 능히 안 까닭이다. 본성(本成)은 곧 본각(本覺)이니, 앎과 알지 못함이 본래 이것이 불(佛)인 까닭이다. 불(佛)은 이것이 구경각(究竟覺)이시니, 시각(始覺)과 본각(本覺)이 두 각(覺)이 아닌 까닭이다.

주석

주001): 중생(衆生)：부처의 구제의 대상이 되는 이 세상의 모든 생물. 곧 정식(情識)이 있는 생물.

주002): 본래(本來)：물(物)의 시초가 없는 것. 본디.

주003): 비르서：비로소[始].

주004): 아로：아는 것은. 앎음. 알-[知]+옴+.

주005): 시각(始覺)：본각이 수행의 공(功)을 빌려서 각증(覺證)한 각(覺).

주006): 관행(觀行)：마음으로 진리를 관하며, 진리와 같이 몸소 실행함.

주007): 일워：이루어야. 일우-[成]+어.

주008): 젼라：까닭이다.

주009): 본성(本成)：본지불(本地佛)의 성도(成道).

주010): 본각(本覺)：온갖 유정(有情), 무정(無情)에 통한 자성의 본체로서 갖추어 있는 여래장진여(如來藏眞如). 곧 우주 법계의 근본 본체인 진여의 이체(理體).

주011): 아롬과：앎과. 아는 것과. 알-[知]+옴.

주012): 아디：알지.

주013): 구경각(究竟覺)：수행이 끝나서 얻은 구경의 깨달음. 곧 부처가 되는 자리.

주014): 시(始)와 본(本)괘：시각(始覺)과 본각(本覺)이.

세종한글고전

역주 원각경언해 제6집

4-3) 부처님의 경계와 단박에 같아짐 나) 보는 경계가 같아짐 13

주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