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주 원각경언해 제6집

  • 역주 원각경언해
  • 역주 원각경언해 제6집 상2의3
  • 4. 금강장보살장(金剛藏菩薩章)
  • 4. 미혹의 생성과 소멸을 분석해주심
  • 4-1) 의심의 근본을 바로 잡아주심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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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 의심의 근본을 바로 잡아주심 18


【종밀주석】 二 喩ㅣ오

둘흔 주001)
둘흔:
둘은. 둘ㅎ[二]+은.
가비샤미오 주002)
가비샤미오:
비유하심이고. 가비-[譬喩]+(으)샤+옴+이+오. 서술격조사 뒤에서 /ㄱ/이 약화하여 유성후두마찰음 [ɦ]으로 실현된 것을 ‘ㅇ’으로 표기함.

둘은 비유(譬喩)하심이고,

【경】 臂如動目이 能搖湛水며

가비건댄 주003)
가비건댄:
비유하건대. 가비-[譬喩]+거+ㄴ댄. ‘-거-’는 과거시제, 완료 또는 확정법을 나타내는데, 자동사와 형용사, 서술격 조사에서는 ‘-거-’가 쓰이고, 타동사에서는 ‘-어-, -아-’가 쓰인다.
뮈 주004)
뮈:
움직이는. 뮈-[動]++ㄴ.
누니 能히  므를 주005)
므를:
물을. 믈[水]+을.
뮈윰 주006)
뮈윰:
움직임. 흔듦. 뮈-[動]+우+움.
며 주007)
며:
같으며. +-+며. 어간이 ‘-’으로도 나타난다. ‘-’는 ‘(부사)’에 ‘-’가 붙어 형성된 형용사인데, ‘니(+-+니)’와 같은 활용형에 대한 오분석의 결과 새로운 어간 ‘-’이 형성되었다. 이 ‘-’은 음절말에서는 8종성표기법에 의해 ‘-’으로 적힌다.

비유(譬喩)하건대 움직이는 눈이 능히 맑은 물을 움직임(흔듦)과 같으며

【종밀주석】 由目數動야 湛水ㅣ 如波搖니라
Ⓒ 구결 | 세조(조선) / 1465년(세조 11)

원각경언해 상2의3:22ㄴ

누니 조 주008)
조:
자주.
뮈유믈 브터 주009)
브터:
말미암아. 븥-[由]+어. ‘븥-[附]+어’가 관용화하여 어떤 동작이나 사건의 출발점을 표시함. 현대 국어 ‘-로부터’도 이와 같다.
 주010)
:
맑은.
므리 믌결 주011)
믌결:
물결. 믈+ㅅ+결[水波].
뮈윰 주012)
뮈윰:
움직임. 흔듦.
니라
Ⓒ 언해 | 세조(조선) 명찬 / 1465년(세조 11)

눈[目]이 자주 움직임에 말미암아 맑은 물이 물결이 물결을 움직임과 같으니라.
Ⓒ 역자 | 김무봉 / 2005년 12월 23일

주석
주001)
둘흔:둘은. 둘ㅎ[二]+은.
주002)
가비샤미오:비유하심이고. 가비-[譬喩]+(으)샤+옴+이+오. 서술격조사 뒤에서 /ㄱ/이 약화하여 유성후두마찰음 [ɦ]으로 실현된 것을 ‘ㅇ’으로 표기함.
주003)
가비건댄:비유하건대. 가비-[譬喩]+거+ㄴ댄. ‘-거-’는 과거시제, 완료 또는 확정법을 나타내는데, 자동사와 형용사, 서술격 조사에서는 ‘-거-’가 쓰이고, 타동사에서는 ‘-어-, -아-’가 쓰인다.
주004)
뮈:움직이는. 뮈-[動]++ㄴ.
주005)
므를:물을. 믈[水]+을.
주006)
뮈윰:움직임. 흔듦. 뮈-[動]+우+움.
주007)
며:같으며. +-+며. 어간이 ‘-’으로도 나타난다. ‘-’는 ‘(부사)’에 ‘-’가 붙어 형성된 형용사인데, ‘니(+-+니)’와 같은 활용형에 대한 오분석의 결과 새로운 어간 ‘-’이 형성되었다. 이 ‘-’은 음절말에서는 8종성표기법에 의해 ‘-’으로 적힌다.
주008)
조:자주.
주009)
브터:말미암아. 븥-[由]+어. ‘븥-[附]+어’가 관용화하여 어떤 동작이나 사건의 출발점을 표시함. 현대 국어 ‘-로부터’도 이와 같다.
주010)
:맑은.
주011)
믌결:물결. 믈+ㅅ+결[水波].
주012)
뮈윰:움직임. 흔듦.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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