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3) 부처님의 경계와 단박에 같아짐 나) 보는 경계가 같아짐 13
【종밀주석】 始知 卽始覺이니 觀行을 成就야 方能知故ㅣ라 本成은 卽本覺이니 知與不知ㅣ 本是佛故ㅣ라 佛은 是究竟覺이시니 始之與本
원각경언해 상2의2:162ㄱ
이 非二覺故ㅣ라
Ⓒ 구결 | 세조(조선) / 1465년(세조 11)
비르서 주003) 아로 주004) 아로: 아는 것은. 앎음. 알-[知]+옴+.
곧
始覺 주005) 시각(始覺): 본각이 수행의 공(功)을 빌려서 각증(覺證)한 각(覺).
이니
觀行 주006) 관행(觀行): 마음으로 진리를 관하며, 진리와 같이 몸소 실행함.
일워 주007) 비르서 能히 안
젼라 주008) 本成 주009) 본성(本成): 본지불(本地佛)의 성도(成道).
은 곧
本覺 주010) 본각(本覺): 온갖 유정(有情), 무정(無情)에 통한 자성의 본체로서 갖추어 있는 여래장진여(如來藏眞如). 곧 우주 법계의 근본 본체인 진여의 이체(理體).
이니
아롬과 주011) 아디 주012) 몯홈괘 本來 이 佛인 젼라 佛은 이
究竟覺 주013) 구경각(究竟覺): 수행이 끝나서 얻은 구경의 깨달음. 곧 부처가 되는 자리.
이시니
始와 本괘 주014) 시(始)와 본(本)괘: 시각(始覺)과 본각(本覺)이.
두 覺 아닌 젼라
Ⓒ 언해 | 세조(조선) 명찬 / 1465년(세조 11)
비로소 아는 것은 곧 시각(始覺)이니, 관행(觀行)을 이루어야 비로소 능히 안 까닭이다. 본성(本成)은 곧 본각(本覺)이니, 앎과 알지 못함이 본래 이것이 불(佛)인 까닭이다. 불(佛)은 이것이 구경각(究竟覺)이시니, 시각(始覺)과 본각(本覺)이 두 각(覺)이 아닌 까닭이다.
Ⓒ 역자 | 김무봉 / 2005년 12월 23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