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주 원각경언해 제6집

  • 역주 원각경언해
  • 역주 원각경언해 제6집 상2의3
  • 4. 금강장보살장(金剛藏菩薩章)
  • 4. 미혹의 생성과 소멸을 분석해주심
  • 4-1) 의심의 근본을 바로 잡아주심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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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 의심의 근본을 바로 잡아주심 23


【경】 彼物이 先住야도 尙不可得이온

주001)
뎌:
저. 뎌〉져〉저.
物이 몬져 주002)
몬져:
먼저.
住야도 오히려 得디 몯곤 주003)
몯곤:
못하거늘. 몯(부사)+-+곤. ‘-곤’은 종속절을 형성하는데, 그 뒤에 이어지는 주절은 대개 ‘며’로 시작되는 반어의문문이 된다.

저 외물(外物)이 먼저 머물러도 오히려 얻지 못하거늘(=못하니),

【종밀주석】 水火月岸也ㅣ니 喩圓覺시니라
Ⓒ 구결 | 세조(조선) / 1465년(세조 11)

믈와 주004)
믈와:
물과. 믈[水]+과. /ㄹ/ 뒤에서 /ㄱ/ 약화. /ㄱ/은 서술격 조사와 /ㄹ/ 및 하향이중모음의 음절부음 [j] 뒤에서 약화되어 ‘ㅇ’으로 표기됨. /ㄱ/이 약화된 ‘ㅇ’은 유성성문(후두)마찰음 [ɦ]을 표기한 것. 이 때의 ‘ㅇ’은 자음을 표기한 것이므로 연철되거나, 모음 /ㅣ/의 영향을 입어 ‘요’로 변화하지 않는다.
블와 주005)
블와:
불과. 블[火]+과. /ㄹ/ 뒤에서 /ㄱ/ 약화.
와 주006)
와:
달과. [月]+과. /ㄹ/ 뒤에서 /ㄱ/ 약화.
두듥괘

원각경언해 상2의3:24ㄱ

주007)
두듥괘니:
기슭이니. 두듥[岸]+과+ㅣ+니.
圓覺 가비시니라
Ⓒ 언해 | 세조(조선) 명찬 / 1465년(세조 11)

물과 불과 달과 둔덕이니, 원각(圓覺)을 비유하시니라.
Ⓒ 역자 | 김무봉 / 2005년 12월 23일

주석
주001)
뎌:저. 뎌〉져〉저.
주002)
몬져:먼저.
주003)
몯곤:못하거늘. 몯(부사)+-+곤. ‘-곤’은 종속절을 형성하는데, 그 뒤에 이어지는 주절은 대개 ‘며’로 시작되는 반어의문문이 된다.
주004)
믈와:물과. 믈[水]+과. /ㄹ/ 뒤에서 /ㄱ/ 약화. /ㄱ/은 서술격 조사와 /ㄹ/ 및 하향이중모음의 음절부음 [j] 뒤에서 약화되어 ‘ㅇ’으로 표기됨. /ㄱ/이 약화된 ‘ㅇ’은 유성성문(후두)마찰음 [ɦ]을 표기한 것. 이 때의 ‘ㅇ’은 자음을 표기한 것이므로 연철되거나, 모음 /ㅣ/의 영향을 입어 ‘요’로 변화하지 않는다.
주005)
블와:불과. 블[火]+과. /ㄹ/ 뒤에서 /ㄱ/ 약화.
주006)
와:달과. [月]+과. /ㄹ/ 뒤에서 /ㄱ/ 약화.
주007)
두듥괘니:기슭이니. 두듥[岸]+과+ㅣ+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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