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3) 부처님의 경계와 단박에 같아짐 다) 법계의 진실성과 같아짐 2
【종밀주석】 迷時예도 生死ㅣ 無起며 涅槃이 無滅고 悟時예도 非滅却生死코 發起涅槃이니 稱體而觀면 都無起滅니라
Ⓒ 구결 | 세조(조선) / 1465년(세조 11)
迷 주010) 미(迷): 제법의 사리(事理)에 있어서 여실히 깨닫지 못하고 전도망집(顚倒妄執)함을 이름. 미혹. 미망.
時節에도
生死 주011) 생사(生死): 중생의 일생 시종(始終)을 이름.
ㅣ
니룸 주012) 업스며
涅槃 주013) 열반(涅槃): 모든 번뇌의 속박에서 해탈하고, 진리를 궁구하며 미(迷)한 생사를 초월해서 불생불멸(不生不滅)의 법을 체득한 경지.
이
滅 주014) 멸(滅): 멸상(滅相). 멸체(滅體). 유위법(有爲法)이 없어지는 것.
홈
업고 주015) 안 주016) 時節에도 生死 滅
코 주017) 涅槃
니와돈디 주018) 아니니
體 주019) 체(體): 만물의 일정 불변하는 본 모양. 일체 차별 현상의 근본. 곧 본체.
예
마초 주020) 보면 주021) 다 주022) 니룸과 滅홈 업스니라
Ⓒ 언해 | 세조(조선) 명찬 / 1465년(세조 11)
미(迷)한 시절에도 생사가 일어남이 없으며, 열반(涅槃)이 멸(滅)함이 없고, 안(깨달은) 시절에도 생사를 멸하고 열반을 일으킨 것이 아니니, 체(體)에 맞추어서 보면 다 일어남과 멸함이 없는 것이다(=없느니라).
Ⓒ 역자 | 김무봉 / 2005년 12월 23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