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2) 관행을 하라 나) 관법과 지혜를 활용하라○다라니(陀羅尼) 9
【종밀주석】 以般若正智로 徧觀衆生의 菩提涅槃無漏智性이 本來具足也ㅣ라 此
원각경언해 상2의2:129ㄴ
乃一人이 悟性야 知一切衆生의 本性淸淨이언뎡 非謂一人이 脩道야 多人이 成佛이니라
Ⓒ 구결 | 세조(조선) / 1465년(세조 11)
般若 주006) 반야(般若): 불법의 참다운 이치에 부합하는 최상의 지혜.
正智 주007) 정지(正智): 바른 지혜. 정리(正理)에 맞는 지혜.
로 衆生
菩提 주008) 보리(菩提): 불교 최고의 이상인 불타 정각의 지혜. 곧, 불과(佛果).
涅槃 주009) 열반(涅槃): 모든 번뇌의 속박에서 벗어나고, 생사를 초월하여 불생불멸(不生不滅)의 법을 체득한 경지.
無漏 주010) 무루(無漏): 번뇌가 없거나 증상(增上)하지 않는다는 뜻.
智性 주011) 이 本來
주012) : 갖춘 것을. 갖은 것을. -[具]+ㄴ.
너비
보미라 주013) 보미라: 봄이다. 보는 것이다. 보-[觀]+옴+이+라.
이 사미
性 주014) 성(性): 사람이 본래부터 갖추고 있는 불변의 본질로서의 ‘법성(法性)’이나 ‘불성(佛性)’을 이르는 말.
을
아라 주015) 아라: 알아. 알아서. 깨달아. 알-[悟]+아.
一切 衆生
本性 주016) 이 淸淨
주017) 알
니언 주018) 사미
道 주019)
닷가 주020) 한 주021) 사미 부텨
외다 주022) 닐오미 주023) 닐오미: 이름이. 말함이. 말한 것이. 니-[謂]+옴+이.
아니니라 주024)
Ⓒ 언해 | 세조(조선) 명찬 / 1465년(세조 11)
반야(般若)의 정지(正智)로 중생의 보리(菩提), 열반(涅槃), 무루(無漏)한 지성(智性)이 본래 갖춘 것을 널리 보는 것이다. 이는 “한 사람이 성(性)을 알아서(=깨달아) 일체 중생의 본성(本性)이 청정(淸淨)한 것을 알 뿐이언정 한 사람이 도(道)를 닦아 여러 사람이 부처가 된다.”라고 말함이(=말한 것이) 아니니라.
Ⓒ 역자 | 김무봉 / 2005년 12월 23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