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주 원각경언해 제6집

  • 역주 원각경언해
  • 역주 원각경언해 제6집 상2의3
  • 4. 금강장보살장(金剛藏菩薩章)
  • 4. 미혹의 생성과 소멸을 분석해주심
  • 4-1) 의심의 근본을 바로 잡아주심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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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 의심의 근본을 바로 잡아주심 17


【종밀주석】 二 眞隨妄轉이니 文이 三이니 一은 法이오

둘흔 주001)
둘흔:
둘은. 둘ㅎ[二]+은.
眞이 妄 조차 올모미니 文이 세히니 주002)
세히니:
셋이니. 세ㅎ[三]이+니.
나 주003)
나:
하나는. 나ㅎ[一]+.
法이오

둘은 참된 것이 헛것을 좇아 옮음이니, 글이 셋이니, 하나는 법이고,

【경】 未出輪廻야 而辨圓覺면 彼圓覺性이 卽同流轉리니 若免輪廻면 無有是處니라

輪廻 주004)
-예:
-에서. ‘-에’가 이중모음의 음절부음 [j] 뒤에서 ‘-예’로 교체됨. ‘-에/예’는 [처소]를 나타내기도 하는데, 여기의 ‘-예’는 [출발점] 또는 [유래]를 나타낸다. ‘-로’가 [도착점]을 나타내기도 하고 [출발점]이나 [유래]를 나타내기도 하는 것과 상통한다.
나디 주005)
나디:
벗어나지.
몯야 圓覺 면 주006)
뎌:
저. 뎌〉져〉저.
圓覺性이 곧 流轉 주007)
유전(流轉):
인간이 삼계(三界), 육도(六度)에 태어나서 그치지 않는 것.
과 리니 다가 輪廻 免면 올 곧 업스니라

윤회(輪廻)에서 벗어나지 못하여 원각(圓覺)을 분별하면 저 원각성이 곧 유전(流轉)과 같으리니, 만일 윤회를 면하면 옳은 곳이 없느니라.

【종밀주석】 能觀이 是輪廻之心故로 所觀圓覺도 亦爾니 如夢見實物나 物亦是夢故ㅣ라
Ⓒ 구결 | 세조(조선) / 1465년(세조 11)

원각경언해 상2의3:22ㄱ

能히 보미 주008)
보미:
봄이. 보는 것이. 보-[觀]+옴+이.
이 輪廻ㅅ 밀 주009)
밀:
마음일새. 마음이므로. [心]+이+ㄹ.
보 圓覺도  그러니 메 주010)
메:
꿈에. [夢]+에.
實 주011)
물(物):
실체(實體). 물체(物體) 등을 이름.
을 보나 物이  이 민 젼라
Ⓒ 언해 | 세조(조선) 명찬 / 1465년(세조 11)

능히 보는 것이 이것이 윤회(輪廻)의 마음이므로 보는 원각(圓覺)도 또 그러하니, 꿈에 실재(實在)한 물(物)을 보나(보지만) 물(物)이 또 꿈인 까닭이다.
Ⓒ 역자 | 김무봉 / 2005년 12월 23일

주석
주001)
둘흔:둘은. 둘ㅎ[二]+은.
주002)
세히니:셋이니. 세ㅎ[三]이+니.
주003)
나:하나는. 나ㅎ[一]+.
주004)
-예:-에서. ‘-에’가 이중모음의 음절부음 [j] 뒤에서 ‘-예’로 교체됨. ‘-에/예’는 [처소]를 나타내기도 하는데, 여기의 ‘-예’는 [출발점] 또는 [유래]를 나타낸다. ‘-로’가 [도착점]을 나타내기도 하고 [출발점]이나 [유래]를 나타내기도 하는 것과 상통한다.
주005)
나디:벗어나지.
주006)
뎌:저. 뎌〉져〉저.
주007)
유전(流轉):인간이 삼계(三界), 육도(六度)에 태어나서 그치지 않는 것.
주008)
보미:봄이. 보는 것이. 보-[觀]+옴+이.
주009)
밀:마음일새. 마음이므로. [心]+이+ㄹ.
주010)
메:꿈에. [夢]+에.
주011)
물(物):실체(實體). 물체(物體) 등을 이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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