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3) 부처님의 경계와 단박에 같아짐 나) 보는 경계가 같아짐 8
【종밀주석】 上僧祇等은 筭此世界之數也ㅣ니 謂有百千萬億僧祇等數之河커든 一一河中에 一沙로 爲一界야 以顯世界ㅣ 如是多矣시니라 然이나 此中에 意者 直至盡虛空徧法界히 所有世界라 不是筭其數量이어신마 爲欲引機샤 造無邊境故로 假增積多數爾시니라 然이나 淨穢等土ㅣ 皆佛이 統之故
원각경언해 상2의2:155ㄴ
로 云佛界라
Ⓒ 구결 | 세조(조선) / 1465년(세조 11)
Ⓒ 언해 | 세조(조선) 명찬 / 1465년(세조 11)
위의 아승기(阿僧祇) 등은 이 세계의 수(數)를 헤아리심이니, 이르되 백천만억(百千萬億) 아승기 등, 수의 하(河)가 있으므로 하나하나의 하중(河中)에 한 모래로 한 계(界)를 만들어 세계가 이와 같이 많음을 나타내시니라. 그러나 이 중에 뜻은 허공(虛空)을 다하며, 법계(法界)를 주편(周徧)히 있는 세계에 바로 이르신 것이다. 이것이 그 수량(數量)을 헤아림이 아니시건마는 기(機)를 끄시어 무변(無邊)한 경(境)에 나아가게 하고자 위하시므로 더 쌓인 많은 수를 의지하시니라. 그러나 정(淨)과 예(穢)의 등토(等土)가 다 부처께서 가지시므로 이르시되 ‘불계(佛界)’이다.
Ⓒ 역자 | 김무봉 / 2005년 12월 23일